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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가 신종플루에 많이 걸리는 이유?

by 바로요거 2009. 7. 21.

 

20대 이하가 신종플루에 많이 걸리는 이유?

신종플루 환자 절반이 20대 이하 '왜?'

연합뉴스 | 입력 2009.07.21 16:27 | 수정 2009.07.21 16:31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국내 환자의 2명 중 한 명은 20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우리나라 환자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922명의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11-20세가 34.2%로 가장 많았다.

21-30세는 30.8%, 1-10세는 18.1%, 31-40세 7.3%, 41-50세 5.3% 순이었다.

 


20세 이하만 놓고 보면 전체의 52.3%, 30세 이하로 따지면 83.1%에 달한다.
반면 계절인플루엔자가 많이 나타나는 61세 이상 노인층의 신종플루 감염은 1%에 불과해 큰 격차를 보였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가 젊은층에 많은 이유를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우선 환자발생이 극심했던 5-7월 입국자 가운데 10대, 20대 유학생, 연수생이 유독 많았기 때문이다. 이들 학생은 미국, 호주 등 주의국가에 집중돼 있는데다 이 연령대에서는 또래 간 신체접촉도 잦고 활동량이 왕성해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나이를 들수록 각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지는 반면 어리거나 젊은층은 내성이 약해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최근 두드러진 지역사회 감염사례에서도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이 환자 대부분을 차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계절인플루엔자의 경우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신종플루는 오히려 젊은이의 발병률이 높았다"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리가 장년층 이상에서 높았던 점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별 환자발생은 남성 487명, 여성 435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755명, 미국인 75명, 인도네시아인 49명 순이다.

y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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