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이틀 사이 100여 명 이상 증가
7월 17일 금요일 18시 19분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723명이었습니다.
그런데 18일, 19일 이틀이 지나는 동안에 100명 이상이 늘어서 20일 새벽 뉴스(02시 56분)에
국내 신종플루 환자수가 82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믿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신종플루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이 없던 사람도
어디로부터 감염되는지 모르게 감염이 되어 지역사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실정입니다.
신종플루 감염처가 어디인지 모르는 것과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에 당국에서도 그 때 그 때 제대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신종플루 대응 방식을 전면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아래의 뉴스를 통해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알수없는 감염경로… 신종플루 급속 확산
서울신문 | 입력 2009.07.20 02:56
[서울신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플루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제 사람이 붐비는 길을 지나다가도 신종플루에 감염될 수 있다. 지역사회 확산이 급속 진행되면서 정부도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사이 100명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발생, 19일 현재 누적 환자 수가 총 8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이번주 안으로 신종플루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사이 100명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발생, 19일 현재 누적 환자 수가 총 8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이번주 안으로 신종플루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부산 연제구 모 초등학교에서 외국을 다녀오지 않고, 외국인과 접촉한 적이 없는 7살 남아를 비롯한 11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됐다.
18일에는 경기 안양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7명과 교사 1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감염이 확인된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 학생 24명도 마찬가지였다.
또 17일 경남에서 막을 내린 국제 합창대회 '월드콰이어챔피언십코리아 20 09'가 열린 11일 동안 참가자 및 관련자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가 67명이나 발생했다.
이처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1m 이내에서 기침만 해도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종플루 환자들이 폐렴 등 기저질환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종플루 변종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신종플루 대응방식을 바꾸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격리치료 위주로 진행했던 대응방식에서 재난단계 격상(주의→경계)과 대대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은 이제 비환자들도 예방접종을 해야 할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면서 "현재 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종플루 백신을 11월 중순쯤 완성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신종플루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지역사회에 전파된 미국, 영국, 일본에 비해 2개월 만에 확인된 우리나라는 전파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이라면서 "7~11월 사이 감염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1일 오전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신종플루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대응 방식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현용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18일에는 경기 안양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7명과 교사 1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감염이 확인된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 학생 24명도 마찬가지였다.
또 17일 경남에서 막을 내린 국제 합창대회 '월드콰이어챔피언십코리아 20 09'가 열린 11일 동안 참가자 및 관련자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가 67명이나 발생했다.
이처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1m 이내에서 기침만 해도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종플루 환자들이 폐렴 등 기저질환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종플루 변종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신종플루 대응방식을 바꾸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격리치료 위주로 진행했던 대응방식에서 재난단계 격상(주의→경계)과 대대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은 이제 비환자들도 예방접종을 해야 할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면서 "현재 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종플루 백신을 11월 중순쯤 완성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신종플루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지역사회에 전파된 미국, 영국, 일본에 비해 2개월 만에 확인된 우리나라는 전파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이라면서 "7~11월 사이 감염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1일 오전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신종플루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대응 방식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현용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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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플루 800 명 돌파...대응책 전환 예고
YTN동영상 | 입력 2009.07.20 05:36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800명을 돌파했습니다.
환자 숫자를 일일이 세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감염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이번 주안에 신종 플루 대응 방식을 전면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인플루엔자가 집단 발병했던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6명이 추가로 신종 플루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 학교에서만 감염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에서 돌아온 아버지에게서 감염된 학생이 학교에 확산시킨 경우입니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미 조기 방학에 돌입해 다행히 더이상 집단 발병 규모가 커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신규 환자수가 빠르게 늘면서 환자 1,000명 돌파도 시간 문제가 됐습니다.
여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까지 확산돼 접촉을 차단하는 봉쇄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 대응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환자가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격리 입원시키는 수준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환자 개개인에 대한 치료 정책도 같이 검토가 되고요, 또 모든 환자를 다 일일이 검사할 필요가 있는냐 뭐 그런 것들이 같이 논의가 되겠죠."
보건 당국은 이번 주 안에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국내 대응 체계 전환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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