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산채지가의 일부 내용

춘산채지가의 일부 내용

 

*이 때는 신명시대(神明時代)라.

 삼가 죄(罪)를 짓지 말라. 새 기운이 돌 때에 신명들이 불칼을 번뜩이며

 죄지은 것을 내놓으라 할 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도전 7:26:1~3)

 

*48장(將) 늘여 세우고 옥추문(玉樞門)을 열 때는 정신 차리기 어려우리라. (도전 7:64:2)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지기(至氣)가 돌 때에는 세상 사람들이 콩나물처럼 쓰러지리니 때가 되어 괴병(怪病)이 온 천하를 휩쓸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눈만 스르르 감고 넘어가느니라.

 그 때가 되면 시렁 위에 있는 약 내려 먹을 틈도 없느니라. (도전 2:45:3~6)

 

다음은 "춘산채지가"의 일부 내용 입니다.

 

악독한 그 세상에 조소비평嘲笑批評 참아가며  멀고 먼 험한 길에 고생도 지질하다

먹은 마음 다시 먹어 쉬지 않고 나아갈제  애달하다 애달하다 세상사람 애달하다

원수대척怨讐大慽 없었건만 어이 그리 척慽일런고  돌아서면 냉소冷笑하고 숙덕숙덕 비평일세

듣도 보도 못했더니 별일도 다 많더라  도통道通인지 먹통桶인지 저리 해서 도통道通하면

비상천飛翔天은 내가 하지 아서라 말아라

-남조선 뱃노래 中에서-

 

부처님의 도술道術인가 하나님의 조화造化인가  꿈도 같고 생시生時도 같네 이런 일이 어디 있나

이 다리가 뉘 다린가 증산도甑山道의 놋다리라  천상선관天上仙官 전傳한 도道를 이내 노래 지어내어

너의 창생蒼生 건지려고 諺文歌詞 전傳해 주니  이내말을 웃지 말고 자세자세 살펴내어

일심공부一心工夫하여 가서 해원이나 하여 보소  한번 가면 그만이지 어느 때가 다시 올까

좋은 기운氣運이 오게되면 너의 신세 갈까보냐  손을 잡고 놓지 말고 좋은 때를 기대期待리세

-남강철교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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