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내 약물주입 ‘나노주사기’ 개발
파이낸셜뉴스 | 이재원 | 입력 2009.03.09 18:38
국내 연구진이 세포 안으로 약물을 넣을 수 있는 '나노주사기' 기술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상용 교수팀은 속이 빈 관 모양의 탄소나노튜브에 유전자와 약물 등을 넣어 세포 안에 직접 주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나노주사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치료물질인 유전자와 약물 그리고 진단물질인 조영제 등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것은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꼭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크기가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인 탄소나노튜브를 기판 위에 수직으로 배열한 나노주사기를 제작했다. 그리고 이를 이용,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특히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에서 이 나노주사기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전상용 교수는 "나노주사기를 이용해 유전자 등 다양한 물질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기술은 유전자 치료와 다양한 질병 진단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세포 내로 물질을 전달하기가 어려웠던 줄기세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성과는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 최근 호에 게재됐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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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 전상용 교수팀은 속이 빈 관 모양의 탄소나노튜브에 유전자와 약물 등을 넣어 세포 안에 직접 주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나노주사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치료물질인 유전자와 약물 그리고 진단물질인 조영제 등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것은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꼭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크기가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인 탄소나노튜브를 기판 위에 수직으로 배열한 나노주사기를 제작했다. 그리고 이를 이용,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특히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에서 이 나노주사기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전상용 교수는 "나노주사기를 이용해 유전자 등 다양한 물질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기술은 유전자 치료와 다양한 질병 진단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세포 내로 물질을 전달하기가 어려웠던 줄기세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성과는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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