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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인류는 개벽을 맞을까? (1)[미스터리 과학의 세계]

by 바로요거 2009. 2. 10.

[미스터리 과학의 세계] 지구와 인류는 개벽을 맞을까? (1)
태양계의 포톤 벨트 진입으로…

 

 

 

뉴에이지 신봉자들은 지구가 포톤 벨트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각종 환경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말한다.
음모론자들은 포톤벨트에 의한 지구 대격변의 가능성을 예시하는 메시지를 외계인들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주장한다.
오는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지구와 인류는 천지개벽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최근 지구가 속한 태양계가 380~440 광년 떨어진 플레아데스 성단의 광자대(光子帶)에 진입해 전대미문의 격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음모론이 부상하고 있다.

태양빛이 사라지는 완전한 어둠이 2~5일간 이어지고, 전자장비와 같은 인류의 문명은 대부분 파괴되거나 작동하지 않게 되며, 인류는 DNA 변화를 통해 새로운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는 게 이 음모론의 주요 골자다.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고, 지구 생명체의 기원은 무엇이며, 지구를 포함한 전체 우주를 지배하는 질서가 무엇인지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음모론은 몇 가지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급속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계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과학계의 단골 메뉴다.

일찍이 미국의 생화학자이자 공상과학(SF) 소설 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우리 은하계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무려 1억 개나 존재한다고 추정한 바 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가 생명체가 있는 행성은 9,500만개, 문명이 일어난 행성은 4,750만개, 그리고 지구보다 앞선 문명을 가진 행성은 50여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도 코넬대학 프랭크 드레이크 교수의 방정식을 이용, 지적 문명을 가진 행성이 약 10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이들 주장에 무게를 두기는 어렵다. 하지만 외계 생명체, 즉 외계인의 흔적은 지구의 문화유산 곳곳에 남아있다.

터키의 해군 제독 빌 레이스가 2,000년 전의 지도 20매를 참고로 지난 1513년에 그린 톱카피(Topkapi) 지도가 대표적이다. 이 지도에는 남미와 북미의 해안선이 정확하게 그려져 있으며, 특히 남극은 얼음으로 덮이기 전의 상태가 그려져 있다. 이 지도를 본 일부 학자들은 기원전 4세기, 또는 그 이전 아메리카 대륙과 남극을 우주공간에서 내려다보며 그린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1950년 멕시코의 팔랑케 유적에서 발견된 석관의 문양은 2,500년 전에 마야인에 의해 새겨진 것이다. 그런데 이 문양은 외계인이 우주선을 조종하는 것처럼 돼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잉카의 고장인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1969년 황금으로 된 제트기 형상의 유물이 발견됐다. 이 유물은 급가속과 급상승, 그리고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구조로서 현재의 F102 제트기와 흡사하다고 한다.

이들 사례는 하나같이 외계인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같은 외계인을 연결고리로 해서 한층 과학적인 음모론이 부상하고 있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가 강력한 광자로 이루어진 플레이아데스(Pleiades) 성단의 포톤 벨트(Photon Belt)로 접근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인데,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해준 것이 바로 외계인이라는 것.

현재 이 같은 음모론은 우주 또는 외계인에 토대를 둔 신흥종교인 뉴에이지의 신봉자들, 그리고 외계의 어느 곳인가에 절대적인 창조자 또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톤 벨트의 정체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포톤 벨트는 빛을 구성하는 입자인 광자가 밀집된 지역으로 지구로부터 약 380~440광년 떨어진 플레아데스 성단에 존재한다. 플레아데스 성단의 중심에는 지구의 태양과 같은 항성인 알키오네(Alcione)가 존재하는데, 바로 이 알키오네로 인해 포톤 벨트가 형성됐다는 것.

또한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약 2만4,000~2만5,000년 주기로 알키오네를 공전하고 있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거대한 포톤 벨트에 진입하게 된다는 게 이 주장의 핵심이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포함한 다수의 태양계가 은하계를 구성하고, 각 태양계들이 은하계의 중심을 돌고 있을 것으로 보는 천문학 이론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장을 무조건 부정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또한 우리 태양계의 태양 역시 스스로 자전을 하기 때문에 다른 무엇에 대해 공전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주류 과학계에서는 포톤 벨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 포톤 벨트가 신비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를 포함한 우리 태양계에 격변을 일으킬 것이란 대목은 그동안 인류가 쌓아온 과학적 지식으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뉴에이지 신봉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포톤 벨트에 진입해 완전히 빠져나오기까지의 기간은 약 2,000년이 소요된다. 현재 우리가 속한 태양계는 이미 1960년부터 포톤 벨트의 영향권 안에 진입했으며, 최대 영향권은 2011년 또는 2012년이라고 한다.

지구가 최대 영향권에 들어서게 되면 태양 빛이 사라지는 완전한 어둠이 2~5일간 이어지고, 전자장비와 같은 인류의 문명은 대부분 파괴되거나 작동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지구의 인류는 DNA 변화 등을 겪으며 새로운 단계로의 진화를 이뤄내게 된다. 한 단계 더 높은 진화란 기존의 물리학이나 과학적 지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정신적인 발달을 의미한다.

즉 이 시기에 태어나는 어린아이들은 정신적인 각성을 통해 텔레파시나 염력 같은 능력을 지니게 되며, 성인들 역시 아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정신적인 각성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한다. 물론 이 과정 중 화산폭발, 극의 이동, 거대한 조수, 환경파괴 등으로 상당수의 인류가 사망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포톤 벨트 영향권에 진입해 있는 약 2,000년의 시간은 빛의 시대, 또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기다. 반면 이 대역을 벗어나면 암흑의 시대, 또는 겨울에 해당한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과학자들이 동의해줄 수 있는 것은 단지 플레아데스 성단이 존재한다는 것. 플레아데스 성단은 지구로부터 380~440광년 떨어져 있는 별의 무리다. 흔히 황소자리로 불리는 곳인데, 알키오네를 비롯한 7개의 큰 별들이 있다. 공해가 없는 맑은 곳에서는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플레아데스 성단은 약 1억 년 전에 탄생한 젊은 성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8광년이라는 좁은 거리 안에 약 500여개 이상의 별들이 밀집돼 있다는 것. 또한 별들이 탄생하고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간가스들이 수많은 별들 사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 때문에 푸른빛을 발하는 구름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준다.

1광년은 빛이 1년간 날아가는 진행거리다. 빛은 1초에 30만km를 이동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지구로부터 약 9조4,608억km 떨어져 있는 셈이다. 지구의 거리감으로 볼 때 9조4,608억km의 8배에 해당하는 8광년은 매우 큰 범위지만 무한에 가까운 우주를 기준으로 볼 때 8광년이라는 좁은 범위 안에 이렇게 많은 별들이 존재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2008-12-14 17:02:59 (2008 . 12 기사)

출처: 첨단과학기술정보 파퓰러사이언스 http://popsci.hankooki.com/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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