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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법칙*생존법/우주변화의 원리

[월간개벽 2002년 7월호] 태을천 상원군님은 어떤 분인가요?

by 바로요거 2009. 2. 28.

월간개벽 2002년 7월호

셋째, 태을천 상원군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태을은 율려의 신도적 표현
 
 그러면 태을천은 어떤 하늘인가?
 조금 전에 태을이 곧 율려라고 했다.
 율려는 만물이 태어나 살아가는 생명 근원의 집, 조화의 집을 말한다.
 이 우주는 어떻게 해서 태어나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영원을 향해 지속적으로 순환, 변화해 가는가? 그 조화의 근원이 바로 율려다. 하늘과 땅, 인간과 신명, 모래알 하나까지도 율려 속에서 태어나 율려의 힘을 받아 순간순간 살아간다.
 율려는 다른 말로 태을이라고 한다. 곧 천지의 조화정신이 실체로 작용하는 걸 율려라 하고, 신도적, 영적 차원에서는 태을이라고 하는 것이다.
 
 
 태을천 상원군은 조화의 근원자리에 계신 인격신
 상제님께서는 신도적 차원에서 볼 때 이 우주가 33천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셨다. 정미년 음력 12월 25일, 상제님이 이십여 명의 성도들을 데리고 고부 경무청에 들어가 앞으로 선천세상을 마무리짓는 대개벽 공사를 행하실 때, 33천을 말씀하신 것이다.
 불가나 도가에서도 33천을 얘기한다.
 크게 동서남북 사방위에 여덟 천씩 있다. 그래서 4 곱하기 8 하면 32천이고, 그것을 주재하는 중앙천, 즉 온 우주 하늘을 통치하는 가장 높은 하늘 대라천大羅天이 있다. 큰 대 자, 벌릴 라 자 대라천은 이 우주에서 가장 넓은 하늘이다. 지존의 하나님이 계신 호천금궐이 있는 하늘. 이 대라천의 하나님이 바로 온 우주를 다스리는 조화옹 하나님, 옥황 상제님이다. 인간으로 오신 우리 상제님이시다.
 그런데 상제님 말씀에 따르면, 인간의 구원, 심판, 모든 인간의 완성 등 우주 진화의 궁극 목적은 어떤 특정한 한 하늘의 신의 권능과 힘만으로 달성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이 사후에 영적으로 살아가는 하늘도 하나가 아니다.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다.”
 “그 위에 또 있습니까?”
 “있느니라.”
 “그 위에 또 있습니까?”
 “있느니라.”
 이렇게 김송환 성도에게 아홉 번, 즉 구천이 있다고 하셨다. 영적 진화의 층을 수직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33천은 수평적인 하늘이다.
 그런데 태을천에 대해서는 다른 하늘과는 상이한 독특한 창조문제, 도권道權 문제가 제기된다. 태을천은 이 우주만물의 조화의 근원인 율려의 생명과 힘을 신도 차원에서 열어주는 곳이다. 그 곳의 주신이 바로 상원군님이시다.
 제는 하나님, 곧 우주역사의 전면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는 참하나님이고, 상원군님은 조화의 근원 되는 자리에 계신 분, 생명 활동의 저 깊은 배후에 계신 분이다. 직접 나서지 않기 때문에 제帝가 아니고 군君이시다.
 상제님께서 태을주의 상원군을 ‘하늘 으뜸 가는 임금’이라고 하셨다. 으뜸이란 뭔가? 그것은 근원, 첫머리란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태을천은 모든 우주의 하늘 가운데 생명의 근원 되는 하늘이다.
 아울러 ‘으뜸’이란 말씀에서 우리는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현실 역사 인식의 눈으로 볼 때, 모든 것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 속에 존재한다. 태고시절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탄생이 있었으며, 그 후로 인간은 지속적으로 역사를 이루며 살아왔다. 바로 그 과정에서 생명의 근원, 뿌리 역할을 하는 자리에 계신 분, 그분이 바로 상원군님이다.
 그런 면에서 상원군님도 이 땅에서 인간의 삶을 살다 가신 분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원시반본의 섭리, 태을주를 읽어야 산다
 그런데 가을개벽기에는 왜 태을주를 읽어야 하는가? 왜 태을주를 떠나면 살 수 없는가?
 원시반본 원리가 그 해답이다.
 우리 상제님이 계신 곳은 도솔천이다. 상제님은 불가에서 말한 미륵님이다. 상제님께서 “내가 도솔천에서 내려왔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그런데 현실 우주 역사의 장구한 세월 속에서 도의 뿌리역할을 해주신 분은, 태을천에 계신 상원군님이시다.
 상제님이 아무리 지존의 보좌에 계신다 해도, 수평적으로 인간역사의 도의 근원 자리에 계신, 그 뿌리 역할을 하는 상원군님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또한 상제님 홀로 우주의 개벽 문제를 다 끌러내지 못하신다.
 예를 들면 우주의 바탕, 체는 한 덩어리라 해도,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작용하지 않는가. 그리고 인간이 죽으면 속우주 사람, 신명으로 태어나 하늘과 땅과 인간 역사를 구체적으로 재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인간과 신도, 인간과 자연의 삼각관계 속에서, 우주는 성숙하는 것이다. 우주의 목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정교하게, 더욱 섬세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 모든 것을 주재하시는 분이 우주의 통치자인 상제님이다.
 반면에, 모든 생명이 수평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내면적으로 자기의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명의 근원 힘인 율려 도수를 조정하는 분이 태을천에 계시는, 도의 역사의 뿌리 자리에 계시는 도신道神의 근원이신 상원군님이다.
 따라서 상원군님은 율려의 주인이다. 옛날 초나라 노래에 보면 동황태일東皇太一을 노래한 게 있다. 동녘 동 자에 임금 황 자에 클 태 자, 한 일 자, 동황태일의 전설이 전해온다. 그게 중국 송나라 때까지도 있었고, 우리나라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세종대왕 전후 때까지 궁을 지어놓고 태을천 상원군님, 태을신太乙神께 제를 받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태을신은 16신을 거느리고 다니신다
 
 율려도수를 구체적으로 팔음팔양八陰八陽이라고 한다.
 그것을 처음 이치적으로 드러낸 분이, 5천 6백년 전 동방족의 선왕인 태호 복희 씨다. 배달국 태우의 천황의 막내아들[季子]인 복희 씨의 팔괘는 천지가 생성 변화해 가는 창조의 율려도수이법적으로, 음양의 원리로 그려낸 것이다.
 이 팔음팔양 도수가 있어서, 태을신은 늘 팔음팔양의 십육신을 거느리고 다니신다.
 『도전』 4편을 48장을 보면, 상제님이 하루는 약방에 계시는데, 천상에서 “도용아~” 하면서 호연이를 부르며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온다. 호연이가 “누구예요?” 하고 묻자 상제님이 입을 막으시면서, “암말도 하지 말아라.” 하신다. 그 때 그분이 상제님께 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증언된 게 있지만, 지금은 밝힐 수가 없다. 아직 우리 신도들이 그 내용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벽이 되고, 어느 정도 반도통이라도 되면 ‘아~ 상원군님이 그런 분이구나.’ 하는 걸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그분이 상제님께 빨리 그 도수를 보라고 하면서 떠나시는데, 호연이 보니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백설과 같이 희더라고 했다. 수염을 길렀다고 했으니, 그분이 남성신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8수는 동방 목이다. 갑은 3목이고 을이 8목이다. 동방에서 만물이 탄생하는 봄의 천지 조화 기운을 천간으로 말할 때, 갑을이라고 한다.
 천지의 순수 음양 정신인 율려의 본성은 정 동서남북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그 중간 보좌역으로 사유위가 있어서 팔방위로 작용하는데, 상제님이 공사 보실 때 종종 천지대팔문을 말씀하셨다. 천지에 음양의 조화기운이 출입하는 여덟 문이 있다는 말씀이다. 그것이 천지대팔문 도수다. 상제님은 그 도수를 진주도수를 맡은 문공신 성도 집에 붙이셨다.
 또한 이 천지대팔문 도수를 철학적 용어로는 구궁팔풍 도수라고도 한다. 천지 여덟 방위에 중앙 토자리까지 합해서 아홉인데, 토자리는 현실 방위에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팔풍인 것이다. 그것을 음양으로 말하면 팔음팔양이고.
 개벽기에는 태을신이 십육신을 거느리고 나타나, 이 우주의 크고 작은 변혁을 다스리고 인류를 구원해 주신다.
 
 
 안내성 성도에게 붙이신 태을주 율려도수
 
 안내성 성도는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태을주를 받고 3년 동안을 읽었다.
 “내성아 너는 자리를 뜨지 말고 3년 동안 태을주를 읽어라.”
 안내성 성도는, 엉덩이가 새까맣게 타고 짓무를 정도로 한 자리에 앉아 태을주를 읽음으로써, 후천 5만년 인류문화에 태을주를 태생케 한 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제님은 안내성 성도에게 “너는 내 도의 아내다.”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 말씀이 끝나고 나서 안내성 성도의 젖이 여자처럼 늘어지고, 짜면 젖이 나와서 어린애들에게 그 젖을 먹였다고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윤기택 씨 아내나 그 아들이 어릴 때부터 보고 들은 걸 직접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안내성 성도에게는 태을주 율려도수 때문에 팔선녀 도수가 있다. 그게 참 알기 어려운 것이다. 안내성 성도의 아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면, 안내성 성도가 스스로 원해서 여자를 여덟 얻은 게 아니다. 상제님이 직접 “내성이 너는 선관이 되려고 팔선녀를 데리고 살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초기 기록에는 뒤집어져 있다.
 즉 도운의 초기 『대순전경』기록을 보면, 상제님이 후천 음양 도수를 보시면서 마음에 있는 대로 점으로 아내를 표해서 올리라고 하시자 이에 안내성 성도가 여덟을 원한다고, 여덟 점을 쳐서 올렸다고 나온다. 그런데 그것이 정확한 내용이 아니라는 걸 무진년 88올림픽 때 백운동 마을에 가서 증언을 듣고 확인했다. 안내성 성도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상제님이 율려도수를 붙이셔서 그 제자들이 ‘이것은 도수이기 때문에. 필연이다.’ 해서 딸을 갖다 바쳤다는 것이다.
 그가 세상 떠날 때 마지막으로 열 여덟인가, 열 아홉 먹은 처녀를 데리고 살았다. 그게 여덟 번째 아내다. 거기서 아들딸을 낳았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답사하면서 느낀 게 있다. 만약에 안내성 성도 둘째 부인이 없었다면 지금 상제님 말씀을 증언해 주는 안정남 씨가 없었을 것 아닌가. 그러면 가장 결정적인 상제님 공사가 증언 안 되는 것 아닌가. 특히 율려도수는 안정남 씨만이 아는 것이다. 정남 씨는 둘째 부인의 외동아들인데, 올해 일흔네 살이다. 그가 증언을 해줌으로써, 태을주의 조화세계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도 상제님 진리가 성편되어 인사에 정립되게 하는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본다.
 
 
 삼팔도수도 율려도수
 
 삼팔선을 보라.
 왜 한민족의 정신이 두 동강이로 갈라졌는가.
 우리는 최후의 분단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걸 실감하고 있다. 자유주의 사회주의 진영이, 이념의 장벽을 쳐놓고 끊임없는 긴장 속에서 죽기살기로 대결하고 있지 않은가.
 이 삼팔도수에 대해 태모님이 지적해 주고 계신다. 이것이 천지의 율려다.
 월드컵 개막식 행사를 보니, 그 주제가 “소통에서 상생으로”다. “동방으로부터(From the East)”라고 쭈욱 나오면서, 그 다음에 “모두가 하나 되고” “소통(communication)”되어 모든 것이 하나로 열린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상극의 극성을 완전히 드러내야 한다. 그것을 상징하는 선이 삼팔선이다.
 태모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삼팔목(三八木)이 들어 3·8선이 웬일인고! 천하가 동변(動變)이라. 운수(運數) 보소 운수 봐. 질병목의 운수로다.”(道典 11:165:7∼8)
 곧 천지조화의 근원인 삼팔이라는 율려도수를 온 우주에 드러내는 계기가, 분단의 마지막 상징선인 삼팔선이 제거됨으로써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삼팔선이 그냥 제거되는 게 아니다. 남북이 충돌해서 전쟁이 일어나도 제거되지 않는다. 실제 개벽상황인 병겁으로 상씨름의 전쟁운은 끝을 맺는다.
 지금 바로 이것 때문에 상제님 일꾼들을 기르기 위해, 구체적으로 이런 대학교 도수가 인사로 나와, 이렇게 한데 모여 정신을 깨고 있는 것이다.

 
 역사 속에 나타난 율려도수의 흔적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태호 복희 씨의 팔괘 사상이 중국의 마지막 제국인 청나라의 팔기군八旗軍에도 드러나 있다. 팔기군은 여진의 군대조직으로, 부족에 따라 여덟 가지 깃발로 구분했다고 한다.
 그리고 심양에 가 보면, 누루하치가 처음 청나라를 열고 지은 궁전인 대정전大政殿이 있다. 아직껏 본래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그 대정전 마당을 보면, 누루하치가 앉아있던 자리가 있고, 그 좌우로 조그만 누각이 두 개 있다. 이것이 삼신사상에서 유래한 것이다. 좌현왕, 우현왕이라고, 황제의 보필자로 좌우에 왕 둘을 두었다. 흉노에도 이런 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마당에, 좌우로 수령 자리가 네 개씩 여덟 개 있는데, 팔수령이라는 것도 바로 천지음양 율려도수를 바탕으로 해서 만든 것이다.

 

도기 132년 양력 6월 2일 증대 사부님 말씀

 

월간개벽 2002년 7월호 http://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