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박은식은 금사金史까지도 우리 역사라 했다
백암 박은식(朴殷植, 1859∼1926)은 단재와 더불어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신 민족사학자의 한 분이다. 그의 『한국통사』韓國痛史는 일제침략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제는 이 책이 나온 것을 보고 단군말살정책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만큼 이 책은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충격의 저서였다. 박은식 선생은 압록강을 건너 대륙 땅을 밟았는데, 알고 보니 그곳이 중국 땅이 아니라 우리 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선생은 ‘역사의 노래’(歷史歌)를 지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우리 나라 역사는 한반도의 역사가 아니라 대륙의 역사였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 민족은 절대 문약하지 않았다.
어화! 우리 청년들아 / 고국산천이 만주대륙 땅이라.
북부여의 단군 자손 / 2천년이나 나라 지켰네.
동명성왕 북진하여 / 고구려를 건국하고
압록강 건너 국내성 찾아보니 / 광개토대왕 비석 우뚝 섰네.
용천부(발해진)를 돌아보니 / 발해 태조의 사업이 역연하고
우리 동족 금(金)태조는 / 백두산에 터를 닦아
2천5백 정병으로 / 천하를 호시하니 굉장하구나.
우리 오늘 건너온 일 / 상제 명령이 아닐런가.
아무쪼록 정신 차려 / 조상 역사 계승하세.
“아무쪼록 정신을 차려 조상의 역사를 계승하세.” 이 말은 지금의 우리에게 너무나도 절실한 한 마디가 아닌가. 정신을 차려라.
최근 서울 역전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였다. 어깨띠를 한 아주머니들이 길가는 사람을 붙들고 “일본의 천리교를 믿어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천리교가 어떤 종교인데 백주에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그런 귀신을 믿으라고 하니 기절할 일이 아닌가.
출처: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3.10월호 http://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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