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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왜 이러니? 산불, 폭염, 홍수...넉다운!

by 바로요거 2009. 2. 9.

 

호주가 왜 이러니? 산불, 폭염, 홍수...넉다운!

 

호주, 산불·폭염·홍수로 넉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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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9.0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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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호주가 이상 기후로 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수십건의 산불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쏟아진 폭우로 도시가 물바다로 바뀌었습니다.

임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색깔의 거대한 불꽃이 온 산을 삼킬듯이 타오릅니다.

수목을 태운 화염과 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 지척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산을 태운 불길이 마을까지 위협하자 주민들은 급한 마음에 소화기를 뿌리고 옷을 벗어 불을 꺼보지만 불길은 더 거세지기만 합니다.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모두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국 부국장은 이번 불로 10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됐고 사망자가 4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호주지역에 산불이 그치지 않는 것은 섭씨 47도까지 올라가는 고온에다 건조한 바람까지 불면서 쉽게 불이 붙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산불의 위험뿐 아니라 살인적인 무더위 때문에 더욱 지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드니 주민]

"너무 너무 더워요. 할 수 없이 여기에 왔죠. 그래도 수영을 하니까 좀 낫네요."

[인터뷰:멜버른 주민]

"오, 너무 땀 납니다."

[인터뷰:멜버른 주민]

"집이 너무 더워 좀 시원해지려고 여기 왔는데 여기도 덥기는 마찬가지네요."

남동부에서 이같이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이 북부 퀸스랜드주에서는 홍수로 온 도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시 기능의 상당부분이 마비됐습니다.

끝없이 화재를 일으키는 살인적인 고온 건조와,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어 버린 홍수.

극과 극의 두 가지 재앙이 동시에 호주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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