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님 말씀] 진리에 순종하는 부끄럼 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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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紀 138년 7월 6일, 증산도대학교 |
목차 | |||
■ | 천지의 변화작용, 생장염장 | ■ | 지금은 어느 때인가 |
■ | 개벽이 오는 천지의 순환 법칙 | ■ | 우주가 둥글어가는 목적 |
■ | 증산도는 가을철의 열매 문화 | ■ | 앞세상은 인존시대 |
■ | 왜 조화선경인가 | ■ | 군사부 진리 |
■ | 죽는 세상에 사는 진리 | ■ | 상제님은 어떤 분인가 |
■ | 상제님이 강씨 성으로 오신 이유 | ■ | 천지사업의 밑천, 일심 |
■ | 상제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 | ■ | 지구는 상제님 공사의 활무대 |
■ |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공사의 틀 | ■ |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되어야 하는 까닭 |
■ | 살 진리가 있는 곳 | ■ | 천지 일을 하려면 |
■ | 상생방송의 의미 | ■ | 기회를 놓치지 말라 |
천지의 변화작용, 생장염장
오늘 이 시간에는 천지가 둥글어 가는 법칙, 천지가 순환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말해주려고 한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의 모든 만유라 하는 것은 자연섭리에 순응해서 왔다 가는 것이다. 알기 쉽게 말해서 지구 일 년 하면,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둥글어 가는 것이다.
헌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궤도는 타원형 궤도로 계란 같은 형으로 되어져 있기 때문에 지구가 지축이 기울어진 채 태양을 안고 돌아간다. 그렇게 지구가 한 바퀴 돌아가는 데 따라 근일점 원일점이 생겨서, 태양 빛을 많이 받으면 일기가 더워지니까 봄여름이 되어 초목이 생장하고, 반면에 태양 빛을 적게 받으면 일기가 차가워져서 자연 가을겨울이 된다. 즉, 봄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열매를 맺고 겨울철에는 폐장을 하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변화작용이 생겨나는 것이다.
모든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이런 천지의 변화 작용 속에서 한 세상을 왔다 가는 것이다. 또 동시에 가을철에 가서는 다음해에 제 종자를 전하기 위해 성숙된 씨앗, 열매를 맺어 놓고 간다.
그런데 그 일 년 지구년과 똑같은 방법으로 운행을 하는 우주년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을 시간법칙으로 말하면 지구년은 12만9천6백 도이고, 우주년은 12만9천6백 년이다. 기껏해야 60년 내지 100년을 사는 인간으로서 이해하기가 어렵겠지만, 우주년은 지구년 하루 360도를 일 년 360일로 승(乘)해서 129,600도(度)다. 지구년, 우주년이 똑같은 방법으로 129,600도, 129,600년으로 둥글어 간다.
지구년은 초목농사를 짓는 주기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 주기다. 그래서 일 년 초목농사에서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초목개벽을 하는 것과 같이, 우주 일 년에서도 한 번 인간농사를 지어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 사람개벽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천지의 이법이다.
헌데 일 년 지구년에 초목이 한 번 왔다 가는 것은 초목의 생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자연섭리에 의해 봄이 되면 새싹이 나고, 여름이 되면 성장하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성숙, 결실을 한다. 그리고 겨울철에 가서는 폐장을 한다.
그것과 똑같은 이법에 의해 우주에서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지금은 어느 때인가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어느 때인가?
우리는 지금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인간개벽을 하는 바로 그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다만 가을철에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가을철에 결실을 하지 못하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 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허면 인류 역사를 통해서 지금까지 사람농사를 지은 것이 얼마인가?
하늘과 땅이 열린 이후, 천지에서 허구한 역사를 통해 천성만본(千姓萬本) 많은 인종 씨를 퍼뜨려서 여름철 말인 지금 이 지구가 초만원이다. 저 6, 7월에 초목이 만지편야(滿地遍野) 해서 발 들이밀 틈도 없이 꽉 차듯이, 지구상 세계를 돌아다녀 보면 사람이 넘쳐흘러서 아주 바글바글하다. 그렇게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잔뜩 지어놓았다.
그런데 지금은 우주이법으로 해서 일 년으로 말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 우주개벽 시대를 맞이했다. 우주개벽 시대라 하면 인간개벽 시대다. 그렇건만 지구상에서 이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
이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누가 부정한다고 해서 부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건 그렇게 되어지는 수밖에 없고, 그럴 수밖에 없다. 자연섭리의 틀, 그런 이법에 의해서 지구 일 년도 둥글어 가고, 대우주 천체권도 둥글어 간다. 그런 틀 속에서 초목도 왔다 가고 사람도 왔다 가는 것이다.
개벽이 오는 천지의 순환 법칙
묶어서 천지의 변화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결실, 열매, 통일, 알캥이를 맺어놓고서 다 죽여 버린다. 그 변화원리 속에서 생겨나고 소멸하고, 생겨나고 소멸하고, 그것만 반복을 하는 것이다. 금년도 춘생추살, 작년도 춘생추살, 10년 전도 춘생추살, 10년 후, 50년 후, 만년 후도 춘생추살이다.
천지의 이치가 그렇건만, 사람들이 기계백출(奇計百出)로 다른 것은 기가 막히게 밝고 좋은 꾀도 많이 내면서도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를 모른다.
불교가 나온 것이 3천 년이 됐다. 3천 년 동안 결혼도 않고 면벽단좌, 벽 쪽에다 얼굴을 붙이고 궁리를 했는데 이 사람들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를 모른다. 천지라는 것이 그저 뻗정다리로, 몇 억만 년이라도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줄로만 안다. 그걸 겁(劫)이라고 해서 억겁이니, 몇 백 겁이니, 몇 천 겁이니 하는 말을 한다.
천지의 이법, 우주원리라 하는 것은 순환하는 것이지 직선적인 게 아니다. 봄 간 다음에 여름이 오고, 여름 간 다음에 가을겨울이 오고, 그 다음 해에 다시 또 춘하추동 사시가 있고, 그렇게 생장염장(生長斂藏)으로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이다.
이 하추교역기에는 천지의 틀이 바꿔진다. 알기 쉽게 천지의 질서가 바꿔진다. 그런데 그들은 이것을 모른다. 예수를 믿는 기독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천지의 이치가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는 반드시 개벽이 온다. 상제님 말씀으로 원시반본(原始返本)을 한다. 알기 쉽게 설명을 하면, 봄에 풀싹이 나서 여름철에 커서 가을철에는 뿌리 기운 마디 기운 줄거리 기운 이파리 기운의 진액을 전부 다 뽑아 모아서 결실, 열매, 통일, 알캥이를 맺어놓는다. 그것이 원시반본이다. 자기가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 제 조상, 저희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여러 천 년 전에 생겨난 자기 조상 할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매듭을 지어놓는다. 땅이 비옥하면 좀 더 크고 실하게 만들어 놓고, 척박하면 잘고 옹졸한 것을 만든다. 생물이라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에너지 섭취를 잘 하면, 실하게 성장을 해서 알캥이도 아주 실하게 만들어 놓을 수가 있다.
헌데 기존 문화권이 전부 천지가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조차도 모른다.
우주가 둥글어가는 목적
허면 이 우주는 무엇을 위해 둥글어 가는가?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에 씨종자, 알캥이, 매듭, 결실, 통일을 맺기 위해서, 원시반본을 위해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초목농사를 짓는 목적도 그렇고, 우주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목적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지금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우리들에게는 바로 이 문제가 부여되어져 있다. 즉, 죽느냐, 사느냐, 살아서 자기 몸뚱이를 낳아준 각자 자기 조상에게 보은을 하느냐, 아니면 죽어서 조상 만 대가 다 같이 사라지고 마느냐, 이것이 이번에 결정이 나버린다.
다시 말하면 이번에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을 알아서 살아남는 사람은 천지의 열매, 인류 역사를 매듭짓는 알캥이가 된다. 일 년 지구년에 초목농사를 짓는데 봄에 생겨나서 여름철에 커서 가을철에 열매가 맺어지듯이, 이번에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종자를 추리는데 천지의 결실, 알캥이, 그런 절대자가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인류문화도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로 통일을 하는,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알캥이 문화가 나온다. 그래서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한다. 신명들도 때를 만났고, 사람도 때를 만났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가을철에 열매를 맺는 천지의 목적이 바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증산도는 가을철의 열매 문화
증산도는 인류역사 문명의 매듭이요 결실문명이요, 만사를 환하게 꿰뚫어서 아는 만사지(萬事知) 문화다. 모든 것을 내가 총체적으로 안다.
앞으로는 일반 백성도 다 자기가 닦은 바에 따라서 도통을 한다. 앞 세상에는 ‘인인(人人)이 성신(聖神)이요, 가가도장(家家道場)이라.’ 사람마다 다 성신이 되고, 집집마다 참 하나님을 모시는 도장이 된다.
지금 증산도에서 시천주 주문을 읽는데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그 의미가 뭐냐 하면 ‘시천주조화정,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여, 후천 오만 년 세상 둥글어갈 틀을 정하니, 영세불망만사지, 영세토록, 오만 년 내려가도록 만사 아는 것을 잊지 못한다, 만사지 문화를 열어놓으신 참하나님의 은총을 잊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선천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남한테 음해를 받기도 했으나 앞 세상에는 도통이 나오기 때문에 음해하려는 자가 먼저 해를 당한다.”(道典 2:60:5~6)는 말씀을 하셨다.
앞세상은 인존시대
그 앞 세상의 문화는 묶어서 인존문화(人尊文化)다.
봄철은 천리지상(天理至上) 시대다. 봄철에는 땅이 비옥(肥沃)하고 토박(土薄)하고를 떠나서 태양 볕을 먼저 받는 데서 새싹이 돋아난다. 하늘이 만유의 생명을 내는 때다. 때문에 천존(天尊)시대다.
그리고 여름철은 지리지상(地理至上) 시대다. 농사가 잘되고 못되는 것이 땅이 비옥하고 토박함에 달려있을 뿐이다. 또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으로, 좋은 땅에다 조상을 모셔야 그 지기를 받아서 좋은 자손도 낳고 부자도 된다. 양택, 음택이 다 그렇다. 그렇게 여름철은 땅이 만물을 길러내는 때이기 때문에 지존(地尊)시대다.
그런데 가을철은 인문지상(人文至上) 시대다. 천지의 목적이 사람농사를 지어서 가을철에 사람 씨종자를 추리는 것인데, 천지는 말도 없고 수족도 없잖은가. 해서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거둬들이는 것이다. 사람이 천지의 대역자다.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이 인존(人尊)시대를 열어 주셨다.
묶어서 우주의 봄철은 천인천지천천(天人天地天天), 하늘이 하늘 노릇도 하고, 하늘이 땅 노릇도 하고, 하늘이 사람 노릇도 하는 천존시대요, 여름철은 지인지지지천(地人地地地天), 땅이 사람 노릇도 하고, 땅이 땅 노릇도 하고, 땅이 하늘 노릇도 하는 지존시대다. 그런데 앞으로 오는 가을철은 인인인지인천(人人人地人天), 사람이 하늘 노릇도 하고, 사람이 땅 노릇도 하고, 사람이 사람 노릇도 하는 인존시대다.
하늘의 정사(政事)도 사람이 하고, 땅의 정사도 사람이 한다. 그래서 상제님이 “<$t-5z11.5f"YMjO14">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높다<$t$z$f$>.”고 하신 것이다.
왜 조화선경인가
그 세상은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없이 살기가 좋은 현실선경(現實仙境)이 된다. 말로만 선경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환경이 지상선경(地上仙境)이다. 이 지구상을 전부 아름다운 꽃나무로 조경을 하고, 물고기도 세균이 하나도 없는 맑은 물로 사람이 먹을 만큼만 길러서 먹고, 곡식도 사람이 먹을 만큼만, 옷도 사람이 입을 만큼만 가장 좋은 것으로 생산을 한다.
땅도 석 자 세 치로 태우고 씨종자도 개량을 해서, 해마다 모를 심는 게 아니라 한 번 심으면 그 끌에서 또 나고 또 나고 해서, 해마다 그 끌에서 추수를 한다. 언어와 문자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통일이 된다.
또 이번 개벽목을 넘어가면 사람도 천 살 이상을 산다. 태모님 말씀에도 “상수(上壽)는 1,200살을 살고 중수(中壽)는 900살을 살고, 하수(下壽)도 700살은 산다.”(道典 11:299:3)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상제님 사업을 후천 오만년 지상선경, 조화선경, 현실선경을 만들 수 있는 가장 비전 많은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지금의 물질문화라는 것이 인간생활을 하는 데는 최대한 편하고 좋지만, 그것만큼 또 문제가 있다. 무형문화, 정신문화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물질문화가 발전하면 그것만큼 반윤리, 반도덕이 되어버린다. 물질문화가 발전을 해서 좋은 것만큼 인간 세상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반역적인 일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물질문화가 무형문화, 정신문화와 합일을 해서 유형과 무형이 하나로 통일하는 열매기 통일문화가 나온다. 천지의 목적을 달성한 통일문화가 나와서 인간이 너무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 그 세상이 지상선경, 현실선경, 조화선경이다.
그런데 왜 조화선경이라고 하느냐 하면, 그 세상은 사람들이 다 도통을 해서 호풍환우(呼風喚雨)하고, 구름도 부르고 바람도 부르고, 축천축지(縮天縮地)하고, 하늘도 쭈그리고 땅도 쭈그린다.
허면 사람이 어떻게 하늘도 쭈그리고 땅도 쭈그릴 수 있겠는가? 옛날에도 축지라는 게 있었지만, 알기 쉽게 한 발짝을 떼 놓으면 십리도, 백리도 뛸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게 조화로써 걸음이 그렇게 빨라진다는 것이지 실제 땅을 쭈그린다는 말이 아니다. 땅은 그대로 있고 하늘도 그대로 있고 조화로 그렇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 조화선경이 된다. 또 우주재호수(宇宙在乎手)라, 이 우주가 다 손 안에 있다.
그 세상은 너무너무 살기가 좋아서 아쉬운 것이 없다. 그래서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산에는 도둑놈이 없다. 필요한 것이 있어야 도둑질도 하는 것 아닌가. ‘야불습유(野不拾遺)하고’, 들에는 아무리 보석덩이가 떨어져 있어도 주워가지도 않는다. 또 그걸 주워가면 사람들이 다 안다. 다 도통을 했기 때문에 누가 주워간 것까지도 다 안다.
그러니 사람들이 마음을 나쁘게 먹으려고도 안 한다. 나쁜 생각만 해도 ‘저놈, 나쁜 생각하고 있다.’고 남들이 다 안다. 그저 평화롭게 좋은 생각만 하고, 즐겁게만 산다. 또 그 세상은 그리울 게 없다. 오래 살고, 물질도 풍부하고, 생활문화가 다 갖추어져서 무엇이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군사부 진리
지구상에 사는 67억 인류는 전부가 다 한 하늘 밑에 사는 공동체다. 그러므로 가을개벽을 맞이하는 것이 전 인류의 공동 운명이다.
상제님은 조선 사람만을 위해서 오신 것도 아니고, 동양 사람만을 위해서 오신 것도 아니고,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인류의 하나님으로서 전 인류의 생명체를 위해 오신 분이다.
그 동안 역사 속에서 군주주의니 민주주의니 하는 정치체제와 함께 경제도 계획경제, 시장경제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왔다. 헌데 계획경제만 잘못돼서 없어지는 게 아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도 빈익빈부익부(貧益貧富益富)해서 그렇게 단점이 많다. 앞 세상은 하나인 상제님의 진리로 통일이 되어 그런 단점이 모두 사라진다.
상제님의 진리는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각색 부문이 다 함축되어 있는 군사부(君師父) 진리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되니 상제님이 군(君)이시다. 또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데 죽는 세상에 상제님 진리로써 살았으니 상제님이 아버지이시다. 또 상제님을 신앙하니까 스승도 될 수 있다.
그렇게 상제님이 군(君)도 되고 부(父)도 되고 사(師)도 되시는 것이다. 그건 후천 오만년 동안 바꿔지지 않는다. 바꿔질 수도 없다.
앞 세상은 하나인 상제님 진리권에서 살아간다. 전쟁이 없는 세상, 평화와 안락을 누리는 세상이다. 그 이상 더 좋은 세상이 있을 수가 없다. 상제님 진리는 그런 좋은 세상을 오만 년 동안 통치하는 매듭 진리인 것이다.
죽는 세상에 사는 진리
상제님의 진리는 오직 이 세상에서 잘 살고, 복 받고, 죽는 세상에 사는 진리다!
상제님께서 “우리 일은 남이 죽는 세상에 살자는 일이요,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려주고, 나 살고 남 산 그 뒤 세상에는 잘도 되자는 일이다.”라고 하셨다. 그 뒤 세상이 오만 년이다.
앞 세상은 상제님 세상이 되기 때문에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사람도 상제님의 사람이고 신명도 상제님의 신명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있는 유형 무형의 모든 만유의 생명체라는 것은 다 상제님의 것이다!
이번에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된다! 전 인류가 상제님 진리로써 살아서 세계일가 통일정권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상제님은 어떤 분인가
허면 이런 상제님의 진리를 여기 있는 우리 성도들이나 알지 어느 누가 알겠는가!
그런데 우리 성도들이 신앙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면, 자기네들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어느 시점에 살아서 호흡하고 있는지 절감을 못한다.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아느냐면, 우리 신도들이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행위라 하는 것은 마음의 자취다. 말로만 신앙한다고 하고 정신은 다른 곳에 가 있다.
신앙은 진리 그대로 신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증산도의 교조 되시는, 우리가 신앙하는 증산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시다.
내가 알기 쉽게 한마디로 표현을 해줄 테니 들어봐라.
자연섭리가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이라는 틀 속에서 세세연년 둥글어 가면, 농부들이 그 땅에 맞는, 적응이 되는 종자를 파종해서 농사를 짓지 않는가. 그렇게 농부가 마음대로 무엇을 선택하는 것을 주재, 통치라고 한다. 대자연섭리가 생장염장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주이부시해서 자꾸 둥글어 가면 그 때와 환경과 여러 가지에 적응을 해서 주재, 통치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농부들이 자연섭리에 알맞게 잘 주재, 통치를 해서 농사를 지어 곡식을 내어 먹듯이 상제님은 우주년에 인간농사를 주재, 통치를 하시는 우주의 절대자이시다.
그 절대자 상제님이 우주년의 요 하추교역기에 꼭 한번 오신다. 그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 틀이 정해져 있다. 그 절대자,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옥황상제님이 오시지 않으면 인류의 역사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누구도 통제를 할 수가 없다. 통제권을 가진 그 절대자가 오심으로써만, 역사 속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좋은 일도 그른 일도 다 통제를 할 수가 있다.
1년 지구년에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인류역사를 조성한 분이 우리 옥황상제님이시기 때문에 그분만이 인류역사를 통제할 수가 있다. 오직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가 오셔야만 천지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절대자가 오시게 된 것이다.
상제님이 강씨 성으로 오신 이유
선천의 역사 문화를 매듭짓기 위해서, 우리 옥황상제님이 인간의 몸으로 강씨 성을 갖고서 지금부터 138년 전에 이 조선 땅에 오셨다. 가을철이라 하는 것은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때가 되어서 상제님이 전 인류의 시원 성씨인 강姜씨 성을 걸머지고 나오셨다.
본래 인간 세상에 무슨 성씨가 제일 먼저 나왔느냐 하면 바람 풍風 자 풍씨가 있었다. 태호 복희씨의 성이 풍씨다. 그 풍씨가 몇 대 내려오다가 혈통이 끊겨서 풍채風采 좋다, 풍신風神 좋다, 풍골風骨 좋다, 이렇게 인간의 체상體相으로만 붙여져 내려오고, 그 다음에 나온 성이 강씨다. 신농씨의 성이 바로 강씨다.
“이 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가 되어서 내가 강가의 성을 쓰고서 왔다.” 이게 상제님의 말씀이다.
천지사업의 밑천, 일심
그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배가 고파서 나무 열매도 따 자시고, 잘 데가 없으면 바위 밑에 가서도 주무시기도 하시고, 초빈터에 가서 시신도 끌어안고 주무셨다.
상제님이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셨는가? 바로 인간과 신명들의 해원(解寃) 상생(相生)을 위해서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들은, 상제님의 진리를 본뜨고 그 가르침을 받들어, 진리 그대로 표출을 해서 해원 상생의 도를 집행해야 한다. 이 세상에 몸을 받아 태어나서 다행히도 상제님을 만났으니, 상제님 진리로써 포교를 많이 해서 세상 사람들을 많이 살려야 한다. 그것을 상제님은 천지사업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천지에 공을 쌓으라는 말씀도 하셨다. 그렇게 천지에 공 쌓은 대가로 너희들도 잘 되라고 하신 것이다. 그 밑천이 일심이다. 오직 일심!
입으로만 믿고, 기거동작(起居動作)은 넋 나간 사람 마냥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안 된다. 사람이란 사는 시간까지 분명하게 살아야 한다. 속담에도 ‘호랑이가 물어가도 제정신을 차리면 산다.’ 하는 말도 있잖은가.
상제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 옥황상제님은 우주 일년에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 12만9천6백 년 만에 꼭 한번 오시게 되어져 있는 분이다.
헌데 봄여름 세상에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인류 역사가 발전을 했는데 그 농사지은 결과로 무엇이 또 생겨났느냐?
이 증산도 종도사가 선천 봄여름 세상의 역사는 숫제 전쟁의 역사라고 정의를 내린다. 지나간 세상은 상극이 사배를 해서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성공을 했다. 그래서 사람을 많이 죽여서 승리한 사람, 정복한 사람이 대권을 잡고 부귀영화를 누렸다. 그리고 패배당한 사람은 사멸(死滅), 죽어서 멸망을 당했다. 그러면 사람 많이 죽인 사람은 성공을 했으니 좋을는지 모르지만, 패배를 당한 사람들은 죽어서 다 원한을 품고 원신이 되었다.
상제님은 바로 그 상극 세상의 원한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 세상을 열어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 역사를 정리하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열 수가 없다. 그 좋은 세상을 이름 하여 가로되 상생의 문화, 상생의 세상이라 한다.
시간관계로 그 여러 천 년의 역사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줄 수가 없으니 다음으로 미루고, 묶어서 상생을 하려면 먼저 해원을 해야만 한다. 해서 옥황상제님, 통치자가 오셔서 선천의 역사를 다 합리화를 시켜 상생의 이법으로써 통치를 하셨다. 다시 말하면 파리 죽은 귀신도 원망이 붙지 않도록, 비금주수(飛禽走獸), 날아다니는 새, 기어 다니는 짐승도 원망이 붙지 않도록, 누구도 다 ‘옥황상제님 과연 참 만족합니다.’ 할 수 있게 해원공사를 보셨다.
그것을 이름 하여 천지공사(天地公事)라고 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 샐 틈 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셨다. 물은 아주 조금만 틈바구니가 생겨도 다 새버리지 않는가. 그런데 물을 부어도 샐 틈이 없이 완벽하게 틀을 짜셨다는 말씀이다. 그렇게 해서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게 된다.
지구는 상제님 공사의 활무대
이 세상은 오직 증산 상제님, 참하나님이 천지공사에서 틀 짜놓으신 대로만 둥글어 간다. 이 세상은 증산 상제님의 세상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그 가운데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 세상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둥글어 가느냐 하면, 상제님이 신명 해원 공사를 보셔서 이렇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지금 역사가 전부 신명들이 해원을 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천지의 이치라는 것이 신명이 선행을 하고 사람은 그 신명들의 명령에 의해서, 그 뜻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알기 쉽게 말하면, 정신문화가 먼저이고 육신은 정신문화에 끌려가는 것이다. 우리 상제님 성도들이 ‘아무 날 태을궁에 가서 증대교육에 참석한다.’하고 생각을 하면 그 몸이 끌려오지 않는가. 정신이 몸뚱이를 끌고서 온다. 무형이 유형을 끌고서 오는 것이다.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마음이 한 몸뚱이의 주인이다. 이 자리에 앉은 모든 성도들의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의 심령, 마음이다.
그렇게 사람의 마음이 ‘어디를 가자’ 하면 육신이 따라 가듯이, 신명들의 행위에 의해서 우리가 수무족도(手舞足蹈), 손도 놀리고 발도 놀리고 행위를 하는 것이다.
신명공사에서 상제님이 틀을 그렇게 짜놓으셨기 때문에, 그 신명 해원공사의 틀 속에서 신명들이 ‘얼씨구나 좋다.’하고 먼저 선행(先行)을 하면 인간 세상에서 사람이 그것을 그대로 집행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입버릇처럼 노냥 말을 하지만,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67억 전 인류가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배우들이다. 또 이 지구는 상제님이 틀 짜놓으신 천지공사를 연출하는 활무대다. 알고 살든 모르고 살든, 호호탕탕한 상제님의 진리권에서 상제님이 틀 짜 놓으신 대로, 사람들이 손도 놀리고 발도 놀리고, 그렇게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공사의 틀
그러면 상제님이 신명해원 공사 보신 큰 틀을 대강 말해 줄 테니 들어봐라.
상제님이 공사를 보신 이후 지금까지 이 세상이 난장판에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가고 있다.
난장판은 씨름판이다. 난장판은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열리는데, 상제님이 신명 해원공사에 그 틀을 도입해서 이 세상 역사가 애기판(1차 세계대전), 총각판(2차 세계대전), 상씨름판으로 둥글어 가도록 짜 놓으셨다.
이 하늘과 땅에 가득 찬 원신과 역신을 난장판 공사에 투사를 하셔서, 그 신명들이 난장판 씨름을 통해 자기네들의 철천지한을 전부 다 풀게 된다.
그런데 상제님은 이 난장판 공사에다 또 오선위기(五仙爲碁) 공사를 붙이셔서, 이 세상을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 가게 하셨다.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을 훈수할 수가 없어 수수방관 구경만 하고 손님대접 하는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다. 바둑이 끝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다 떠나간다.”는 말씀이 그 말씀이다.
1차 대전도 오선위기였고, 2차 대전도 오선위기였고, 이번 상씨름판도 마찬가지로 오선위기이다.
그러면 상씨름, 6.25 동란(1950)이 터진 지가 지금 몇 해인가? 경신임계갑을병, 59년 됐다.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 상씨름 붙은 지가 59년이 되었는데도 여태도 끝이 안 났다. 그게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인지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네 훈수꾼들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런데 지금 오선위기가 육자회담이 되었다. 왜 오선위기를 육자회담이라고 이름 붙이느냐 하면, 상제님이 공사보신 때가 조선의 고종 황제 때였다. 그때 상제님이 공사로써 조선에 삼팔선을 그어 놓으셨다. 삼팔선은 우리나라만의 삼팔선이 아니고 지구의 삼팔선이다. 상제님이나 그걸 아시지, 백 년 전에 지구의 삼팔선을 누가 아는가. 상제님은 삼팔선을 그어 놓고 거기다가 상씨름 씨름판대를 붙여놓으셨다.
그렇게 해서 주인이 남조선, 북조선, 둘이 되었다. 자유경제체제와 통일경제체제, 그렇게 남쪽에서도 주인이 하나 나오고, 북쪽에서도 주인이 하나 나오고, 2국가 2체제다. 그래서 6자 회담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오선위기다.
이 남조선, 북조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6자회담을 벌이고 있다. 중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미국도, 좋건 싫건 상제님이 틀 짜놓으신 그대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왜 세상이 이렇게만 둥글어 가느냐? 이것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각자가 연구를 해봐라. 가장 좋은 방법이 증산도 『도전(道典)』을 갖고 연구를 하는 것이다. 내가 증산도의 『도전』을 우리 전 성도를 비롯해서 67억 전 인류에게 권하고 싶다. 이 『도전』속에 세상 둥글어 가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우리 증산도 『도전』은 인류역사의 거울이자 우주의 법칙이자 천지가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되어야 하는 까닭
이번에 천지가 선천세상에서 후천세상으로 넘어간다. 선천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요, 죽여야만 성공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남을 도와줘서 상대방이 잘 살아야 나도 잘 산다. 상대방을 어떤 정책이나 힘의 논리로, 잘못 삐꾸러진 생각을 갖고 못되게 만들면 내가 복을 못 받고 패배를 당한다. 우선 살아남지를 못한다.
상제님의 진리는 상생의 문화다. 선천 상극의 문화에서 이제 후천 상생의 문화로 바뀐다.
그러니 지금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선천 세상에서 다음 세상을 가려 할 것 같으면 이 증산도, 상제님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야만 한다.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상제님의 진리를 타지 않고서는 다음 세상을 갈 수가 없다. 이건 어쩔 수가 없다. 천지의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상제님의 진리는 천리와 지의와 인사에 합리적인 최선의 진리다. 이 진리는 천지가 목적하는 천지의 열매다. 그래서 내가 『춘생추살』이라는 책에 ‘우리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라고 쓴 사실이 있다. 사실이 그렇다.
거듭 말하거니와 천지라 하는 것은 봄에는 내는 정사만 하고, 가을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가을에는 천지에서 숙살지기(肅殺之氣)가 내리친다. 실속 있는 열매만 맺어놓고 다음 해를 위해서 사정없이 후려쳐서 죽여 버린다. 천지에서 죽이니까 다음 해에 살아남기 위해서 결실, 알캥이를 맺어놓고서, 제 모습을 만들어 놓고 다 죽는다. 그러고서 새봄이 되면 다시 ‘바로 나다’ 하고 또 두각을 나타낸다.
이것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법칙이다. 이것은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다시 바꿔질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이것을 교육시키는 데가 바로 증산도다.
증산도 종도사는 다만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설파하고 있는 것뿐이다. 여기는 거짓이 없는 데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참 얘기도 다 못하는데, 왜 거짓말을 하겠는가.
살 진리가 있는 곳
이 다음, 앞 세상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시간이 오만 년 남았다.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오만 년 후에는 천지가 동결되어서 일체 생물이 멸망을 당해버린다. 겨울철에 무엇이 살 수가 있는가. 천지도 어느 시점을 가면 동면을 한다. 다 폐장을 한단 말이다. 그때는 사람도 살지 못한다. 그 시점이 오만 년 남았다.
상제님 사업은 오만 년 복이다. 그러니 얼마만큼 큰 복인가. 상제님 사업은 인연작복(因緣作福)을 하는 것이다. 천지 이치와 인연을 맺고, 사람과도 인연을 맺고, 진리와도 인연을 맺고, 그렇게 해서 복을 짓는다. 내가 그것을 묶어서 인연작복이라고 한다. 상제님의 말씀으로,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오만 년 복을 짓는 것은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지 누가 대신 해주지를 못한다. 부자형제지간이라 하더라도 밥을 대신 먹어주거나 대신 죽어주지는 못하는 것이 아닌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서 전 인류가 가장 시선을 두는 것이 6자회담이다. 지구의 화약고가 바로 삼팔선이다. 지구적인 차원에서 동서 각색 국가를 대표해서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일본, 그리고 주인 둘이 나와서 6자회담을 하고 있다. 이 한반도의 문제를 갖고서 네 신선이 모인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라고 하셨다. 일만 나라의 살 계획이 오직 남조선에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정신이 다 남북조선에 쏠려 있는데 살 진리는 오직 남쪽 조선에 있다. 남쪽 조선의 바로 여기 이 자리에 있다.
천지 일을 하려면
그러니 정신적으로 아직 정리가 덜 된 것이 있으면 다 정리를 해라. 이 세상에는 상제님 사업 하나밖에 할 것이 없다. 상제님 진리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부귀영화도 여기에 들어있다.
또 이 일은 백 년이나 2백 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만 년을 성공하는 길이다. 천지와 더불어 나 혼자만 누리는 것도 아니고, 후천 오만 년 전 인류와 더불어 전지자손을 하면서 그 좋은 세상을 살아간다. 그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지상선경, 조화선경, 현실선경이 열리는 것이다. 그 이상 더 좋은 세상이 있을 수도 없다.
그런데 왜 그것을 마다하는가. 1년 농사를 짓는 것도 땀 흘려가면서 농사를 지어야 추수를 할 수 있는 것이지 어떻게 가만히 앉아서 되기를 바라는가. 내가 언젠가 불로이자득(不勞而自得)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교육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 있는 종도사가 잘 이끌어 줄 테니 다들 한마음이 되어서 성경신(誠敬信)을 다해라.
우리 일은 인류 문화의 매듭을 짓는 일이다. 인류 역사의 매듭을 짓는 일이다.
이번에 기울어진 지축이 바로 서게 되면 지구의 공전 궤도가 타원형 궤도에서 정원형 궤도로 수정을 한다.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도 그것만큼 인구가 감소를 한다. 그것도 개벽이다.
또 그것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에 49일 동안 이름 모를 괴질이 돈다. 이름 하여 병겁이다. 그때는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죽고 사람들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서 다 죽어 넘어간다. 그 괴질이 3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전 지구촌을 한 바퀴 휩쓸게 된다.
이번에는 그렇게 천지에서 다 죽이는 때를 맞이했다. 그러니 우선 살고서 봐야 할 것이 아닌가. 세상만사가 다 살고 난 다음 얘기다.
이 종도사의 교육을 에누리로 몇 십 프로는 듣고 나머지는 이외청지(耳外聽之)로, 귀 이 자, 바깥 외 자, 들을 청 자, 갈 지 자, 귓바퀴에 바람 지나는 소리로 흘려서 듣지 마라. 내가 이 시간에 글자 하나도 틀리게 교육을 시키지 않았다.
상생방송의 의미
그리고 우리 상생방송을 절대적으로 후원을 해라.
상생방송은 증산도의 방송이다. 지금은 세상 사람들이 우리 증산도를 모르지만, 머지않아 전 인류가 상생방송을 찾게 된다. 상생방송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은, 전 인류의 상생방송이다. 앞으로 상생방송이라는 이 상생의 다리를 타고서만 전 인류가 구원을 받고 살아남게 된다.
사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성도들이 고군약졸(孤軍弱卒)인데 어떻게 그 수많은 겨레, 전 인류를 다 포교를 하겠는가. 지금은 정보화 세상이니, 이러한 문명이기를 잘 이용해서 전 인류를 상생문화의 영향권에 다 들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 일은 누가 하라고 해서 한다기보다도 인간의 사명으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신앙인이라는 대의명분, 인간이라는 대의명분, 민족이라는 대의명분, 이런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우리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바로 그것을 위해서 이 천지의 나팔인 상생방송을 만든 것이다. 상생방송은 천지의 사명을 수행하는 기구다. 옥황상제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나팔, 묶어서 한민족의 나팔수다.
기회를 놓치지 말라
이 세상은 상제님의 진리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상제님이 틀 짜놓으신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에 의해서만 둥글어 간다. 그건 누가 바꿀 수도 없다. 이 종도사의 생각으로도 앞당겨지지 않고 미뤄지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 일꾼들은 이정표, 프로그램이 이미 그렇게 정해져 있는가 보다 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움직이란 말이다. 움직이지 않고 무엇이 되겠는가. 고량진미가 차려진 밥상을 받았어도 수저로 입에 떠 넣고 자기 이빨로 씹고 삼켜야 음식이 넘어가는 것이다.
이 세상만사 모든 것이 다 상제님의 진리다. 개벽이 오고 안 오고를 떠나서 우주변화법칙, 이게 다 천지의 진리이고 상제님의 진리다. 사람이라면 최소한 이것은 알고 살아야 한다.
세상 사람이 다 각자의 분업적 작용을 하는데,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간에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천지가 어떻게 되어 있고, 내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느냐 하는 것은 알고서 살아야 한다.
같은 값이면 자연공도에 입각해서,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는 것이 사람으로서 취할 바가 아니겠는가! 밥은 천하 만민이 다 먹고 사는 게고, 진선미(眞善美)라는 게 인간의 본능이니 같은 값이면 좋게, 손색없이, 부끄럼 없이 살다가 죽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우리 모든 성도들은 절대 멈추지 말고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8.08월호 http://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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