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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생명의 신앙,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by 바로요거 2008. 10. 11.

 

[종도사님 말씀] 가을 생명의 신앙, 증산도

 

 

道紀 138년 6월 8일, 증산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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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때를 아는 삶 오행의 상생과 상극
법칙적으로 오시게 되어 있는 상제님 음양의 이치를 모르면
상제님은 어떤 분인가 자연섭리의 틀, 춘생추살
결실 문화가 나온다 신명의 원한을 해원시키시는 상제님
천지공사가 이루어지는 방법 난장판에 오선위기 도수
육자회담도 오선위기 모두가 도통하는 가을철
열매기 문화가 나오는 곳 우리가 직면한 추살의 현실
개벽기에 사는 방법 조상의 음덕과 인연
지축 정립의 전주곡, 대지진 군사부 문화
『도전』은 어떤 책인가 인간농사 추수
성공하는 신앙의 관건, 일심 신앙은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
역사적인 성공을 하는 길

때를 아는 삶
 이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상제님의 진리를 정리해줄 테니 잘들 들어봐라.
 
 묶어서 우리 증산도, 상제님의 진리는 천재지변(天災地變), 하늘 천, 재앙 재, 따 지, 변할 변, 천재지변을 마무리 짓는 진리다.
 
 천재지변이라 하는 것은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이미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정해져 있는 일이다. 알고서 보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지진이 일어나는 것도 그렇고, 앞으로 지축이 정립되는 것도 다 그렇다.
 
 이 천재지변은 우주년으로 해서 12만9천6백 년 만에 필연적으로, 꼭 그렇게 한 번씩 오게 되어져 있다. 자연섭리, 우주변화의 원리가 법칙적으로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때가 언제냐 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하추교역(夏秋交易),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이다.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는 필연적으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하추교역,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다.
 
 그래서 이번에는 천지가 변혁되는 이 진리를 알면 살아남을 수 있고, 그것을 모르면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죽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천지의 이치다. 사람은 천지를 상징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이때에는 반드시 때를 알고 살아야 한다.
 
 
 오행의 상생과 상극
 내가 입버릇처럼 노냥 하는 말이지만,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 춘하추동, 사시(四時)로 천 년 만 년,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순환무궁하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먼저 봄철, 목왕지절(木旺之節)에서 여름철, 화왕지절(火旺之節)로 넘어갈 때는 상생(相生)의 원리로써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돼서 아무 탈 없이 접속이 된다.
 
 그런데 가을은 금왕지절(金旺之節)이다. 여름철 화왕지절에서 가을철로 넘어갈 때는 화극금(火克金)이 되기 때문에 상극(相克)이 붙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가 없다. 불과 쇳덩이는 서로 상극이다. 실제로 쇠는 불에 들어가면 녹아버리지 않는가. 그때는 필연적으로 꼭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다시 말해서 개벽이 오게 되어져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토궁을 거쳐 미토(未土)가 토생금을 해서, 즉 상생을 해서 금왕지절인 가을철을 맞이하게 되는 수밖에 없다.
 
 
 법칙적으로 오시게 되어 있는 상제님
 그 미토가 누구냐 하면, 바로 이 우주의 주인공인 참 하나님이시다.
 
 이 하추교역기에는 미토자리에 계신 참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지나간 선천 세상을 마무리하고 가을철 새 세상을 열어 주신다. 이것은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법칙적으로 꼭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지구년도 그렇고 우주년도 그렇고 그 이상은 아무런 방법이 없다. 대자연의 법칙이 그렇게 정해져서 반드시 그럴 수밖에 없고 그렇게만 되어진다.
 
 그에 대해서 지나간 세상의 역사적인 성자들도 하나같이 다 말을 했다. 하나님 아버지, 미륵부처, 옥황상제님이 오신다고 말이다.
 
 
 음양의 이치를 모르면
 그것을 역사적인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면, 불가에서는 석가모니 부처가 그분을 미륵부처라고 했다. 그네들의 문화권에서 부처라고 하면 옥황상제, 하나님이라는 말과 같다. 그런 하나님, 옥황상제님, 미륵부처님이 오신다는 것을 말했다.
 
 기독 사회에서는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보냈다.”고 했다. 알고 보면 그게 옥황상제님, 참 하나님이 자신을 내려 보냈다는 말이다.
 
 또 사도 요한은 장차 하나님 아버지가 오신다고 했다.
 
 그런데 그네들의 세계에는 우주변화원리라는 것이 없다. 서양 사람들은 우주변화법칙을 알지를 못한다. 묶어서 주역의 이치를 알지 못한다.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太極)이 생양의(生兩儀)하고 양의(兩儀)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四象)이 생팔괘(生八卦)를 해서 8·8은 64, 그렇게 해서 64괘를 만들었다. 이것이 인류문화의 시원이다.
 
 헌데 이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서양 박사들이 기수(홀수) 우수(짝수)는 알면서 음양오행의 세계에 대해서는 모른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하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생장염장이라는 것을 모른다. 그러니 그 사람들이 어떻게 후천개벽을 알 수가 있겠는가.
 
 
 상제님은 어떤 분인가
 우리는 첫째로 이 대우주를 주재하고 통치하는 절대자 참하나님, 옥황상제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화의 고갱이인 우주변화법칙을 아는 관건이 바로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이 천지를 다스리시는 통치자, 주재자, 옥황상제님이 계신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를 못 하면, 천 날을 공부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상제님이 우주를 통치하신다는 것은, 상제님이 하늘땅을 둥글어 가게 하고 못 둥글어 가게 하신다는 말이 아니다. 천지는 천지이법에 의해서 주이부시해서 대자연섭리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헌데 천지 가운데에 만유의 생명체를 주재, 통치하시는 주재자 하나님, 옥황상제님이 계신다는 말이다.
 
 그걸 다시 알기 쉽게 말하면, 하늘땅은 금년도 작년도, 십년 전도, 백 년 전도, 자꾸 주이부시해서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으로 둥글어 간다.
 
 그러면 농부들이 24절후에 맞춰서 농사를 짓는다. 천지자연의 이법에 따라 봄이 되면 파종을 하고, 싹이 나면 김도 매고 거름도 주고, 여름철이 돼서 커지고 길러지면 가지도 쳐주고, 가을철이 되어 천지에서 뿌리의 정력, 이파리의 정력, 마디의 정기, 줄거리의 정기를 다 뽑아 모아 열매를 맺어주면 추수도 한다. 시의에 맞춰서, 천지의 이치, 그 철을 응용해서 사람이 농사를 짓는 것이다. 그게 초목농사 짓는 지구년이다.
 
 마찬가지로 지구년과 똑같이 우주년에서도 천지의 인간농사를 짓는 참하나님, 절대자, 통치자가 계신다. 바로 그분이 옥황상제님이시다.
 
 이것은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다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자연섭리의 틀, 춘생추살
 그 이치를 알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을 이해할 만하다. 자연섭리는 자연섭리가 둥글어 가는 바로 그 틀이 있다.
 
 증산도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입만 열면 말하듯이 하루 360도, 일 년 360일을 합산을 하면 12만9천6백 도가 된다. 지구년이 한 바퀴 둥글어 가는 데는 12만9천6백 도, 우주가 한 바퀴 둥글어 가는 데는 12만9천6백 년이다.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런데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 법칙을 크게 묶으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내는 정사만 하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가을철에는 화극금으로 상극이 붙어서 가을의 숙살지기로 다 죽여 버린다. 그래서, 가을철이 되면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결실, 통일, 알캥이를 맺는다. 그게 제 모습을 만들어 놓는 것,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만유의 생명체가 전부 가을이 되면 제 씨, 제 조상에게서 받은 유전인자, 쉽게 말해서 제 모습을 만들어 놓고 천지의 이법에 의해 말라 죽어버리는 것이다.
 
 천지에서 만유의 생명체를 농사짓는 법칙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묶어서 지구년이라 하는 것은 초목농사를 짓는 것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년에 초목농사를 지은,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우주년에 사람농사를 짓는데 사람이 생활하기 위해서 필요에 의해서 응용을 하는 것이다. 영양가치가 있는 것은 먹기도 하고, 목석 같은 것은 건축하는 데도 쓰고, 부존자원은 장식물로도 쓴다.
 
 그러니 천지는 오직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둥글어 가는 것이다.
 
 
 결실 문화가 나온다
 그런데 인류의 생활문화, 역사문화도 천지의 자연섭리가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으로 성숙됨에 따라서 같이 성숙되는 것이다.
 지나간 세상은 어떤 문화였느냐 하면,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었다. 그 속에서 천지도 창조의 경쟁을 하고 만유의 생명체도 창조의 경쟁을 했다. 헌데 그 창조의 경쟁 속에서, 인류문화는 지금 물질문화만 극치의 발달을 했다. 그런 절름발이 문화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만유의 생명체가 열매를 맺는 이번 하추교역기에는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로 합일을 하는 통일문화, 결실문화, 다시 말해서 신인이 합일하는 문화가 나온다.
 이 신인이 합일하는 문화를 위해 참 하나님이 오셔서, 상극의 질서 속에서 상생의 새 문화를 창출해 주신다. 참 하나님이 선천 상극의 문화를 해소시켜 주시는 것이다.
 
 
 신명의 원한을 해원시키시는 상제님
 그동안 선천 봄여름 상극의 문화 속에서 무엇이 태동이 되었던가?
 
 묶어서 약육강식(弱肉强食), 강자는 약자를 죽이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숫제 지나간 선천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전쟁이라 하는 것은 상대방을 정복해서 제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 위해 일으키는 것이다. 이기면 제 세상이 되고, 진 자는 영원히 멸망을 당한다. 그러니 진 사람은 죽어서 원신이 되는 수밖에 없다.
 
 상극의 문화 속에서 원신(寃神)과 역신(逆神), 철천지한을 맺은 신명들만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찼다.
 
 자세한 얘기는 시간관계로 다 못하지만, 신명이 무엇이냐 하면 육신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은 육신이 있는 사람이고, 육신이 있는 사람이 죽으면 몸뚱이는 없어지고 육신이 없는 사람, 그 신명만 남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하늘땅 사이에 가득 찬 원신과 역신들을 해원을 시키지 않고서는 앞으로 오는 가을 개벽철에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이 신명들의 원한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우리 상제님이 오신 것이다.
 
 우리 상제님은 삼계대권, 천계와 지계와 인계를 주재하시는 우주의 통치자, 주재자이시다. 이때는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가 아니면 선천 봄여름철에 이 세상을 살다 간 신명들을 해원시킬 수가 없다. 그 역사적인 신명들을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제님께서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다.” 하신 말씀이 바로 그 말씀이다.
 
 
 천지공사가 이루어지는 방법
 상제님은 신명과 사람을 널리 건져 상생의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상극의 역사 속에서 원통하게 죽은 신명들을 전부 묶어 신명세계를 조직하셨다. 그리고 그 신명세계에서 그들이 못다 한 한풀이를 다 하게 해주셨다. 그들의 공의(公議)를 들어서 앞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짜셨다. 그것이 바로 천지공사(天地公事)다.
 
 원신과 역신들이 상제님의 천지공사라는 장 속에서 다 해원을 한다.
 그게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느냐 하면, 신명이 선행을 하면 그 뒤를 좇아서 사람이 행위를 하는 것이다.
 
 내가 쉽게 예를 들어 말해 줄 테니 잘 들어봐라.
 
 여기 앉았는 우리 신도들은 어저께부터 ‘나는 증산도 신도니까, 증대 교육장, 태을궁을 가서 교육을 받아야 되겠다.’ 하고 증산도 대학교에 가려고 마음을 정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어디서 누구를 만나서 몇 시에 무슨 차를 타고 어떻게 오겠다.’ 하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무형이다.
 
 그런데 그 무형의 심령에 의해 육신이 끌려오는 것이다.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마음, 심령이라 하는 것이 한 몸뚱이의 주인이다.
 그것과 같이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틀 짜 놓으신 것을 신명들이 먼저 행위를 하면 사람들이 그대로 좇아서 행위를 한다.
 
 
 난장판에 오선위기 도수
 상제님의 공사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상제님이 난장판 도수를 바탕으로해서 신명공사를 잡아 돌려 놓으셨다.
 
 난장판은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벌어지게 되어져 있다. 그래서 먼저 신명세계에서 애기판 놀음도 하고, 총각판 놀음도 하고, 상씨름꾼들이 달려 붙어서 상씨름도 한다. 그러면 현실 사람들, 육신이 이끌려가서 거기에 달라붙어 행위를 하는 것이다.
 
 현실 역사 속에서 애기판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총각판은 2차 세계대전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상씨름은 바둑판의 주인 상투쟁이 싸움으로 6.25 남북전쟁이다. 현실 역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런데 상제님은 또 이 난장판 공사에다 단주 해원 공사인 오선위기(五仙圍碁) 공사를 덧붙이셔서, 이 세상을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 가게 하셨다.
 
 상제님 말씀에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을 훈수할 수가 없어 수수방관 구경만 하고 손님대접 하는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다. 바둑이 끝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다 떠나간다.”는 말씀이 있다.
 상제님이 공사를 보신 이후 지금까지 이 세상의 틀이 난장판에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가고 있다. 애기판 1차 대전도 오선위기였고, 총각판 2차 대전도 오선위기였고, 이번 상씨름판도 마찬가지로 오선위기이다.
 
 
 육자회담도 오선위기
 지금 육자회담이 오선위기이다. 왜 오선위기를 육자회담이라고 이름을 붙이느냐 하면, 상제님이 공사를 보신 때가 조선의 고종 황제 때였다.
 
 그때 상제님이 공사로써 조선삼팔선을 그어 놓고 거기다가 상씨름 씨름판대를 붙여놓으셨다. 그렇게 해서 남조선, 북조선, 주인이 둘이 되었다. 자유경제체제와 통일경제체제, 서로 상극이 아닌가? 남쪽에서도 주인이 하나 나오고, 북쪽에서도 주인이 하나 나오고, 지금은 그렇게 2국가 2체제다. 그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해서 육자회담이 된 것이다.
 
 그러면 남북 상씨름이 붙은 지 올해가 몇 해 째인가? 경·신·임·계·갑·을·병·정 해서 올해로 59년이다.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소걸이를 놓고 달려 붙은 게 지금까지도 해결이 안 났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훈수꾼들 때문에 여태 끝이 안 난 것이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한 전쟁이 59년, 60년 가는 전쟁이 어디에 있나. 그건 오직 상씨름뿐이다.
 
 지금 정전(停戰), 휴전(休戰), 머무를 정 자, 쉴 휴 자, 싸움을 하다가 쉬고 있다. 싸움을 하다 멈춰 서 있단 말이다. 남도, 북도, 패자도 없고, 승자도 없다. 허면 이 정전, 휴전이 백년을 가겠나, 천년을 가겠나. 평화조약을 체결해야 전쟁이 끝날 것이 아닌가.
 
 
 모두가 도통하는 가을철
 그렇게 상제님이 신명정부에서 공사를 보신 것이 현실 역사로 표출이 된다. 그것이 바로 신인이 합일해서 되는 일이다.
 
 도통을 안 해서 신명을 못 보니까 ‘나는 신명이 안 뵈는데…’ 하겠지만 사실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리고 아직은 신인합일의 세상이 안 되었기 때문에 도통을 못 했을 뿐이지 앞으로는 불모이동(不謀而同)으로, 도통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도통이 되어지는 때가 온다. 그 때를 득신(得辛)철이라고 한다. 천지에서 알캥이를 여무는 때.
 
 득신이라 함은 얻을 득 자, 쓸 신 자인데, 경(庚)은 양금(陽金)이고 신(辛)은 음금(陰金)이다. 신은 열매기 여물 신 자다. 신미생이라고 할 때의 그 신 자.
 
 2일 득신이니, 3일 득신이니 하는데 예를 들어 초하룻날이 경자(庚子)라면 그 다음날이 신축(辛丑) 아닌가. 그러면 신 자가 이틀째에 오게 되니 그걸 2일 득신이라고 한다.
 
 그 득신(得辛)철에 가면 수많은 초목, 잡초들이 다 한꺼번에 열매가 여물어져버린다. 그 때가 되면 자기가 여물기 싫어도 저도 모르게 열매를 여문다.
 
 그렇듯이 도통을 하기 싫어도 각기 닦은 바에 따라서 다 도통을 하게 되는 때가 오는 것이다.
 
 
 열매기 문화가 나오는 곳
 상제님의 진리는 어지간하면 누구도 다 납득을 한다.
 
 인류문화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꽃이 피었다. 태호 복희씨가 5천6백 년 전에 오셔서 주역 팔괘를 그으시지 않았는가. 주역이 인류문화의 모태다.
 
 꽃 핀 데서 꽃 떨어지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 땅에서 오셨다. 여기서 상제님이 오셔서 인류문화를 매듭을 짓는다. 인종 씨를 추수하는 문화가 상제님 진리권에서 다 만들어진다.
 
 그러면 왜 하필 이 땅 조그마한 땅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느냐?
 
 지리학상으로 여기, 우리 한반도가 지구의 혈이기 때문이다. 이 땅이 지구의 핵이다. 이 지구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겨져 있다. 내가 셀 수도 없이 교육을 많이 해서 우리 신도들은 너무 잘 알고도 남는다.
 
 여기가 지구의 혈이 되기 때문에 인류문화의 꽃이 여기서 피었고, 또 그런 절대자가 오셔서 여기서 인류문화의 매듭을 짓는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등인물이 된다.
 
 일전에 월간 조선에 나온 기사가 있잖은가. 내가 그 글 쓰는 사람을 상대해서 두 시간 20분을 상제님 진리를 설파했다.
 
 해서 그 글이 나왔는데, 거기 보니까 ‘이 콩알만 한 나라에 세계가 매달린다’ 하는 내용이 실렸다. 내가 이것 하나 생맥 돋는 구절이라고, 제대로 옮겨 썼다고 칭찬을 했다.
 
 우리나라, 이 조그마한 땅에서 세계 열매기 문화, 신인이 합일하는 인존문화를 창출하는 결실 진리가 나온다.
 
 
 우리가 직면한 추살의 현실
 묶어서 이번에는 우주정신이 천재지변이 일어나는 때다. 지금 “미얀마, 중국에서도 지진이 있더라. 대만에서도 지진이 났다고 하더라. 인도에서도 몇 도 지진이 났다고 하더라. 일본에서도 났다고 하더라. 한국에는 조류독감이 한 바퀴 돈다고 하더라.” 하는데 그것은 다만 개벽이 오는 전주곡이다.
 
 이번에는 천지의 이법이 필연적으로 꼭 그렇게 개벽을 하게끔 되어져 있다.
 
 나하고 인간적으로 친한, 기독교를 신앙하는 모 대학교수에게 내가 쓴 ‘춘생추살’이라는 책을 한 권 줬더니, 그 후문이 제목에다 좋은 글자를 놓지 왜 죽을 살 자를 썼느냐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세계적인 학자인데, 그 책을 봤는지 안 봤는지, 답이 겨우 그것이다.
 
 묶어서 이번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씨종자라도 추리는데 결론적으로 상제님 말씀이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죽고 몸 돌이킬 겨를이 없고 홍수 밀리듯 한다.”고 하셨다. 신명들이 사람의 혼을 빼가 버린다. 금방 혼을 낚아채 버린다. 그래서 죽는 사람도 왜 죽는지를 모른다. 밥 먹다가도 그냥 쓰러져버리고, 자다가도 가버린다.
 
 또 “묶어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괴병이 돌면 큰 구덩이를 파놓고서 죽은 사람들을 쇠스랑으로 찍어다가 백 명이고, 천 명이고, 만 명이고 닥치는 대로 몰아넣고 묻어버린다.
 
 우리는 지금 그런 세상을 직면하고 있다. 이 자리에 앉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위해서 모여 있는 것이고. 너무 증상스러운 얘기가 돼서 될 수 있으면 사회 속에서 말을 안 하려고 하는데,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진리의 사도로서 어떻게 말을 안 할 수가 있나. 또 세상만사라 하는 것이 다 살고 난 다음 얘기가 아닌가.
 
 
 개벽기에 사는 방법
 우리 증산도는 천지가 가을개벽을 할 때에 사람을 살리는 진리다.
 
 그것은 달리 아무런 방법이 없다. 우주의 통치자, 참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적인 원신과 역신들을 다 해원시키고 상생을 해서 ‘너희도 살고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주어라.’ 하셨다.
 
 천지에서 가을철에 풀 한 포기 안 남기고서 다 죽이듯이, 가을개벽에서 한 명도 예외 없이 다 죽이게 되어져 있다. 그것이 원칙이다. 앞으로 병겁이 돌 때, 그 기간이 우리나라는 49일이요, 전 세계는 3년 동안 돌면서 순차적으로 다 쓸어버린다.
 
 그래서 참 하나님이 오셔서 사는 방법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그러니 무엇이 또 필요한가. 천지에서 이법으로 죽이는 데에는 지식도, 금력도, 권력도, 어떠한 패권도 받아들여지지를 않는다. 다 소용이 없다. 사는 방법에 부합하는 참 하나님의 진리 밖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 방법이 태을주다.
 
 그렇다고 해서 무형인 태을주만 갖고서 사는 것도 아니다. 실물이 있다. 그것이 의통이다. 상제님이 의통을 내려 주시고, 그 법방을 갖고 너희도 살고 세상 사람을 살려주라고 하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다음 상생의 세상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씨종자를 추리는 상제님 사업에 누구도 다 참여를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천지생인(天地生人)하여 용인(用人)하나니 이인생(以人生)으로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아.” 천지에서 사람을 내서 사람을 쓰는데 천지에서 사람을 쓸 때에 참예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하는 말씀이다.
 
 
 조상의 음덕과 인연
 지금 천상에서는 처음 시조 할아버지서부터 5천 년, 6천 년, 7천 년 내려오면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역대 조상들이 자기 자손을 하나라도 살리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상제님도 “각 성의 선령신들이 천상공정에 참여해서 자기 선자선손, 쓸 자손 하나라도 타내려고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고 하셨다.
 
 또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하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친다.” 하는 말씀을 하셨다.
 
 자기 시조 할아버지서부터 여러 조상님들과, 개벽을 맞이한 지금 이 세상을 사는 자손은 불가분리한 연관 작용이 맺어져 있다. 상제님 말씀이 조상의 은총으로써만 여기를 들어올 수가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또 “나를 만나려면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 삼생이란 전생(前生), 차생(此生), 후생(後生)을 말한다.
 
 
 지축 정립의 전주곡, 대지진
 이러한 천재일우(千載一遇), 만재일우의 천재지변은 무슨 아시아나 지구의 한 보짝 귀퉁이에 국한된 대한민국 조선만의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전 지구상, 사람 사는 세상이라면 어디고 다 똑같이 적용이 되는 문제다.
 
 그것을 너무 자세히 알면 충격을 받을 수도 있어서 다 말해 줄 수가 없지만 이번에는 계란 같은 형 지구, 타원형 지구가 공 같은 형, 정원형 지구로 궤도수정을 한다. 이번에 일어난 지진도 그 전주곡이다.
 
 계란 같은 형 지구가 공 같은 형으로 궤도 수정을 하려면 바다가 육지로 솟는 데도 있을 게고, 육지가 바다가 되는 데도 있을 것이다. 지구의 공전 궤도가 공처럼 동그랗게 된다. 그것도 이른바 개벽이다. 그것이 곧 닥쳐온다.
 
 그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꼭 그렇게 오게 되어져 있다. 그걸 좀 자세히 풀이해줬으면 좋은데 시간이 없으니 그저 큰 틀만 말해 주는 것이다.
 
 
 군사부 문화
 따라서 증산도는 ‘윤리와 도덕이 매몰된 혼탁한 세상에 바르게 살아라.’ 이것만을 위해서 개창된 것이 아니다. 증산도는 다만 개벽하는 세상에 인종 씨를 추리시는 참 하나님의 일을 대신할 뿐이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대한민국만의 하나님이 아니고 지구의 하나님이시다. 또 천 년이나 2천 년 동안의 하나님만도 아니고, 우리가 지구상에서 살 수 있는 남은 5만 년 동안,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모든 생명체의 하나님이시다.
 
 대자연 섭리를 집행하신 그 참 하나님의 진리가 바로 군사부(君師父) 문화다.
 
 죽는 세상에 참 하나님의 이법으로써 살았으니 상제님이 부모가 된다. 또한 그 분의 이법으로써 도성 덕립이 되니 상제님은 스승이시다. 그리고 후천 오만 년 세상을 그 분의 진리로 전 인류가 살아가게 되니 상제님은 군주도 되신다. 증산 상제님은 군주도 되고, 스승도 되고, 또 부모도 된다.
 
 이것은 자연섭리라서 누가 믿으려고 해서 믿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생체가 호흡을 하는 것처럼, 들이쉴 숨을 쉬고 내쉴 숨을 쉬고 그러는 게 자연섭리다. 누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상제님이 틀을 짜 놓기는 했지만 그것은 자연이법을 집행하신 것이다.
 
 앞 세상은 전쟁을 한다든지, 서로 말로 다툰다든지, 인상을 쓰면서 만난다든지 하는 것이 전혀 없다. 그런 것이 있으려고 해야 있을 수도 없다.
 
 또 그 세상은 빈부의 차도 없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여태 발전한 정치체제가 민주주의인데, 그때는 무슨 공산주의, 민주주의 같은 것도 없다. 그저 상제님의 하나인 문화권, 통일 문화, 열매 문화권에서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흠흠하게 살아간다.
 
 
 『도전』은 어떤 책인가
 종교지도자로서 자꾸 죽는다는 말을 하기가 안됐지만, 이번에는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다 죽는다. 나도 죽고 너도 죽고, 남한 사람도 죽고, 북한 사람도 죽고, 중국 사람도 죽고, 저 구라파 사람도 죽고, 미국 사람도 죽는다. 불속에서 죽는 사람도 있을 테고, 물속에 빠져 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상제님은 한 나라에 한 명도 못 사는 데도 있다고 하셨다. 한 나라에 한 명도 못 산다면 얼마나 기가 막힐 일인가. 이 말씀이 『도전』속에 다 들어 있다.
 
 내가 우리 신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이, 신도라면 다 『도전』을 가지고 있을 테니 그 『도전』을 탐독하라는 것이다. 신앙인으로서 『도전』을 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신앙인이 아니다. 신앙인은 보지 말라고 해도 『도전』을 탐독을 할 게다. 증산도『도전』은 인류 문명의 발달사이자 후천 상생문화, 후천 조화선경·현실선경·지상선경 시대에 전 인류의 오만 년 교과서다. 오만 년 후에는 천지가 동결이 되어서 일체 생물이 다 멸망당하고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남은 시간이 오만 년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느냐? 그 다음에는 천지도 휴식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겨울철에는 백설이 만건곤하고, 하얀 눈이 하늘땅 사이에 가득 차서 휴식을 한다.
 
 그러고서 봄철이 오면 다시 슬그머니 새 봄이 열린다. 천지의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렇게 만유의 생명체가 동결되어 휴식을 할 때까지, 앞으로 이 지구상에 우리 자손들을 전지자손하면서 살 수 있는 시간대가 오만 년이다.
 
 
 인간농사 추수
 내가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한마디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누가 억지로 살라고 해서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제가 살려고 해서 사는 것이다. 현재도 그렇지만, 인류역사가 있은 이후로 동서고금을 물론하고 사람이라면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그 부귀영화라는 것이 이번에 틀이 정해진다. 이번에는 천지에서 인간농사 지은 것을 결실, 열매를 맺는 때다. 열매는 한 번 맺으면 그만 아닌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사람들의 등급이 매겨져 버린다. 그 등급은 풀 수도 없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김모는 사람 천명을 살렸고, 박모는 백 명을 살렸다 하면 신앙을 해서 천지에 공 쌓은 게 다를 것이 아닌가?
 
 그렇게 천지에 공을 쌓은 것이 바로 그 사람의 등급이 된다. 그건 다시 무를 수도 없고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사람을 천 명을 살렸다면, 살아남은 사람들 천 명이 오만 년 동안 전지자손해 가면서 하늘 높이 사당을 짓고, 그 사람을 ‘생명의 은인이다’ 하고 받들어준다. “낳기는 우리 부모가 낳았어도 저 분이 살렸다.”고, 그 살아남은 후손들이 대대로 그렇게 받들어 준다는 말이다.
 
 이번에는 그렇게 열매를 맺어버린다. 다 죽는 세상에 사는 것도 열매를 맺는 것이지만, 후천 오만 년 부귀영화가 그런 방법으로 정해진다.
 
 내가 그저 쉽게 예를 들어 말을 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신앙의 관건, 일심
 그러니 우리 상제님 신앙은 가을 생명의 신앙이다. 이 천지의 가을 개벽철 신앙은 지금처럼 그렇게 뜨듯 미지근하게 해서는 안 된다. 두 손으로 바짝 붙잡고, 손목이 잘리는 한이 있더라도 놓치면 안 된다. 놓치면 죽는다. 그것이 바로 일심이다.
 
 내가 상제님 말씀으로 대신할 테니 들어봐라.
 
 “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이 배를 배질 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천추의 혈식을 받는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천추의 혈식을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어보니 모두 ‘일심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한다.”
 
 이 일심, 시공을 통한, 시간과 공간을 통한 일심을 가져야 한다.
 
 또 “못 되리라는 생각은 하지 마라. 일심만 가지면 못될 일이 없다. 내가 천지의 복록을 맡았으나 태워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라. 일심자리만 나타나면 유루 없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고루 전하여 준다.”는 말씀도 하셨다. 그러니 성공, 불성공의 여부가 일심에 달려 있다.
 
 신앙하는 데는 지식이 다가 아니다. 지식도 물론 갖춰야겠지만 일심만 있으면 모든 방법이 다 나온다. 일심만 가지면 박사 백 개를 가진 사람보다도 더 큰 지식가도 되고 달변자도 될 수가 있다. ‘일심소도(一心所到)에 금석(金石)을 가투(可透)라.’ 일심 앞에 무엇이 있을 수가 있나? 일심은 죽고 살고, 생사를 초월하는 것이다.
 
 
 신앙은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
 내가 교육시간에 가끔 이런 얘기를 하는데, ‘천지의 공도(公道)라는 것은 값없는 청풍(淸風)이요 임자 없는 명월(明月)이라.’ 맑은 바람, 밝은 달은 누가 그 값을 내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 임자도 없다는 말이다. 누구도 시원한 바람을 쐬어도 되고, 밝은 달을 구경하고 응용을 해도 되는 것이다. 옛날 학자들은 관솔불이 없으면 달빛에 책을 놓고서 공부도 했다.
 
 그것처럼 상제님의 대도는 신앙하는 데 제한도 받지 않는 것이다. 그저 자기가 찾아서 신앙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값없는 청풍이요 임자 없는 명월이다.
 
 또 ‘질족자선득(疾足者先得)이라’. 병 질 자를 빠를 질이라고도 한다. 발 족, 먼저 선, 얻을 득, ‘발을 빨리 하는 사람이 먼저 얻는다’ 하는 말이다.
 
 상제님 진리는 누구 것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누구도 들어오면 믿을 자격을 다 준다. 남녀노유, 전 세계 인류, 누구도 다 들어와서 신앙을 할 수가 있다.
 
 증산도 도장은 신도들 각자의 것이다. 신앙이란 자율적으로 내가 스스로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 타율, 내가 아닌 딴 사람 생각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어떻게는 못 하는 것이다. 진리가 안 좋으면 그만두면 된다.
 
 내가 진리의 사도로서, 우리 일꾼들이 상제님 신앙을 잘 해서 복 많이 받고 잘 살라는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착해지는 것은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하니 당연한 것이고, 또 정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도 사람인지라 지당, 지당, 대지당한 것이다.
 
 
 역사적인 성공을 하는 길
 우리 상제님은 전 인류의 하나님이요, 앞 세상 후천 오만 년 전 인류의 참 하나님이시다. 이건 머리털만큼도 거짓이 없는 사실이다. 사람도, 만유의 생명체도, 다 상제님의 혜택으로써 이 대우주 천체권에서 왔다 가는 것이다. 앞으로 살 사람 누구도 다 마찬가지다.
 
 우리 상제님은 지나간 세상에나 다가오는 세상에나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이시다. 보천지하(普天之下)에 막비왕토(莫非王土)라. 넓은 하늘 밑에 임금의 땅이 아닌 데가 없다. 상제님의 생명체가 아닌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이 상제님의 영향권, 참하나님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필요도 없고, 벗어나려고 할 수도 없고, 벗어나지지도 않는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참 하나님의 영향권에서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상제님의 영향권에서 사는 한 개체의 생명체이니 조상도 구하고, 나도 살고, 우리 후손도 잘 살게 하고, 또 만유의 생명체도 살려야 한다.
 
 힘을 내자! 오직 이 길만이 역사적으로 성공을 하는 길이다.
 
 거듭 부탁하거니와 우리 성도들이 다 하나같이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어 후천 오만 년 상제님의 아들딸이 되기를, 종도사로서 두 손을 모아 축복한다.
 
 이 늙은 종도사는 90평생 상제님 사업의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내가 우리 신도들에게 참 치나친 말을 하는데 증산도는 대우주 천체권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매듭짓는 우주의 정신이다. 우리는 바로 그 영향권 내에서 그 일을 하는 절대자다. 일심을 다해 신앙할 것을 우리 일꾼들에게 다시 또 부탁을 한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8.07월호 http://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