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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양궁도 금메달, 올림픽 3연패...멋져부러!^^

by 바로요거 2008. 8. 11.

한국남자양궁 금메달 3연패!

중국아! 남자양궁도 우리 한테는 안되지?

대한민국! 짝 짝 짝~ 짝 짝! 

동이족(東夷族)...큰 활을 쏘는 나라!

<베이징2008>男양궁도 '金', 올림픽 3연패 '쾌거'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8.11 19:04

【베이징=뉴시스】
남자양궁이 여자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박경모(33,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 임동현(22,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양궁대표팀은 11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벌어진 양궁 남자단체전 이탈리아와의 대망의 결승전에서 227-225로 승리했다.

한국은 4엔드 마지막 한 발씩을 남기고 이탈리아에 199-199의 동점을 허용했지만 침착한 슈팅과 이탈리아의 자멸로 승리를 차지했다.

 

 

게다가 한국은 8강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24점을 갈아치우며 227점의 올림픽신기록도 세웠다.

1엔드에서 한국은 임동현, 이창환이 각각 골드를 2개, 박경모가 1개를 쏘아 총 4개를 쏜 이탈리아에 58-56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2엔드에서도 이창환, 박경모가 2개의 골드를 쐈고 2엔드까지 쏜 총 12발 중 10발이 10점을 기록해 이탈리아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창환은 2엔드까지 4발 모두를 과녁 한가운데에 꽂아 넣었고 이로 인해 한국은 이탈리아에 117-111로 앞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탈리아는 3엔드에서 골드 5개를 쏘며 59점을 기록, 한국에 170-172까지 따라 붙었다.

이탈리아의 상승세는 4엔드에서도 계속됐고 결국 마지막 한 발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199-199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추격은 극적인 드라마와 한국의 올림픽 3연패를 위한 '달콤한 양념'일 뿐이었다.

이탈리아는 마지막에 마우로 네스폴리가 7점을 쏘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한국에 기회를 넘겨준 반면 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9점-10점-9점을 쏘며 금메달로 연결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221-218로 승리했고,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는 박경모의 4엔드 마지막 골드(10점)로 폴란드를 224-222로 극적으로 제압했다.

< 관련사진 있음 >
올림픽특별취재팀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베이징2008>男양궁 단체, '희로애락' 20년史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8.11 19:04

【베이징=뉴시스】
여자는 20년 동안 시종일관 세계최강이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마다 언론과 팬들은 여자양궁만을 바라봤고 남자는 금메달을 따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20년 동안 올림픽 금메달을 싹쓸이 한 신궁들이 모인 여자에 비해 남자는 개인전에서 '노메달', 단체전 역시 6연패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렇게 남자양궁은 20년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박경모(33,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 임동현(22,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11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로 남자양궁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올림픽 3연패를 이뤄냈고 전날 우승한 여자양궁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하지만 그 동안 남자양궁은 여자양궁에 비해 힘들고 고된 시기를 보내야 했다.
개인전에서의 부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모두 놓쳤기 때문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올림픽 6연패를 달성한 여자양궁과는 판이한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올림픽 남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서울올림픽(1988년)부터 애틀랜타올림픽(1996년)까지 모두 올림픽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수, 이한섭, 박성수로 구성된 남자양궁은 서울올림픽에서 여자양궁과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 역시 한국양궁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바르셀로나(스페인 우승)와 애틀랜타(미국 우승)에서 최고자리를 내주며 추락했다.

특히, 애틀랜타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때 250-250 동점이었지만 심판들의 과녁 조사 결과, 249-251로 패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국이 남자양궁 단체전을 우승하는 징크스는 2000년 시드니에서 깨졌다.
오교문, 장용호, 김청태는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양궁에 12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했고 남자양궁의 부활을 알렸다.

이어 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도 '고교생 궁사' 임동현을 중심으로 박경모, 장용호가 세계를 제패해 여자양궁과 더불어 세계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리고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또 다시 세계양궁을 호령, 남녀 구분없이 한국 양궁은 '난공불락'이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렸다.

남자양궁은 이러한 상승세를 살려 그 동안 세계최강의 실력을 자랑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양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 관련사진 있음 >
올림픽특별취재팀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의 발자취

OSEN | 기사입력 2008.08.11 19:00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양궁에서 한국이 여자에 이어 남자도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한국의 남자 궁사 트리오(박경모, 이창환, 임동현)는 11일 저녁 베이징의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27-225로 이기며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양궁은 남녀 모두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었지만 늘 정상을 지킨 여자와 달리 남자는 올림픽에서 기량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여자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한국 남자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당시 박성수, 전인수, 이한섭이 짝을 이뤄 결승전에서 미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어도 한국 남자의 위상은 여자에 비견되지 못했다. 당시 남자는 미국과 일본이 세계 최강을 다투던 시절이었다.

더욱이 한국 남자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입상조차 하지 못했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8년 만에 맞붙은 미국과 결승전에서 패하며 은메달에 그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 남자의 시련은 거기까지였다. 김청태, 장용호, 오교문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되찾았고 2004년 아네테올림픽에서는 장용호를 중심으로 임동현, 박경모가 개인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두며 남자 양궁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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