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해일 한반도 '정조준'… 지구온난화 영향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6.11 13:43
지구온난화 때문에 앞으로 한반도에 거대한 해일이 한반도 바닷가를 덮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1970년 이래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1.16℃ 증가했으며, 연안 표층 수온도 지난 35년 동안 약 0.7℃ 상승했다.
기온과 수온상승은 해수면의 높이도 높여, 지난 40여 년 간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도 매년 2~5mm씩 상승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20년 간 여수와 통영, 묵호, 속초 등 네 지점의 해수면을 기상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 최대 해일고(실제 관측된 해수면 높이와 예측된 해수면 높이의 차이)가 약 10~30cm 정도 증가했다.
특히 연간 최대 해일고의 약 78%는 태풍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2007년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제4차 보고서는 금세기 안에 기온이 1.8~4.0℃, 해수면은 18~59cm 상승하고 태풍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한반도에서도 태풍으로 인해 높은 해일이 만조 때 발생할 경우 연안침수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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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구온난화 영향 해수범람 '주의보'
한반도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태풍이 강해져 연간 최대 ‘해일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에서 관측된 해수면자료 중 여수, 통영, 묵호, 속초 등 4개 지점을 선정해 기상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최대 해일고가 10~30cm 정도 증가 했다고 밝혔다.
해일고는 실제 관측된 해수면 높이와 예측된 해수면 높이의 차이를 말한다.
특히 연간 최대 해일고의 약 78%가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조사원측은 지구온난화로 1970년 이래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1.16℃ 증가 했으며, 연안 표층 수온도 지난 35년간 0.7℃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40여 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은 매년 약 2~5mm 상승했으며, 이는 기온 및 수온상승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최근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제4차 보고서는 금세기 안에 기온이 1.8~4.0℃, 해수면은 18~59cm 상승하고 태풍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향후 한반도에서 기온상승으로 인한 기상이변과 국지적 해수면 상승에 따른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태풍으로 인해 높은 해일이 만조 때 발생할 경우 심각한 연안침수로 이어져 막대한 인명 피해와 환경적,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태풍경로를 예측하기 위해 해양관측 부이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수면 관측 자료를 이용해 해일고의 장기변동성 분석과 기상자료를 활용한 비교연구와 함께 연안재해저감을 위한 모니터링과 예측연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철기자/scchoi@joongboo.com 게재일 :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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