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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중국 재앙 5종세트?

by 바로요거 2008. 6. 27.

“올림픽이 대재앙 불러” 중국에 마스코트 괴담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8.06.18 01:31 | 최종수정 2008.06.18 02:56

[중앙일보 이수기]
올 들어 중국에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흉흉한 괴소문이 돌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를 축제 분위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올 1월부터 재난이 끊이지 않았다. 1월에는 남부 지역에 50년 내 최악이라는 폭설이 내렸다. 3월에는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대규모 유혈 시위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가 이를 강경 진압하자 유럽 등 서방국가에서는 "올림픽 개막식을 보이콧하자"는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다. 유럽과 미국 등을 거치는 성화 봉송도 엉망이 됐다.

 

 

지난달에는 진도 7.9의 쓰촨(四川)성 대지진이 강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실종자만 8만6000명이 넘는다. 중국 정부가 지진 피해 복구에 정신없는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는 남부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져 광둥(廣東) 등 중국 남부 15개 성이 50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다. 신화통신은 "곳곳에서 도로와 통신이 두절되고 가옥이 파손돼 38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 및 실종자도 200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사정이 이렇자 베이징 올림픽이 재난을 불러 왔다는 괴담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괴담은 "올림픽 마스코트인 푸와(福娃·복덩이)가 실제론 올해 닥쳐온 다섯 재난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푸와는 베이베이(貝貝·물고기), 징징(晶晶·판다), 환환(歡歡·성화), 잉잉(迎迎·영양), 니니( < 59AE > < 59AE > ) 등 다섯 가지 상상의 동물이다. 원래는 각각 번영·기쁨·격정·건강·행운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들은 일부에선 재앙의 상징으로 통한다. 많은 네티즌은 푸와를 '우와'라고 부른다. '우(巫)'는 중국어로 '마녀'라는 뜻이다. 각각의 마스코트가 상징하는 재앙도 붙여졌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베이베이는 남부지방에 닥친 대홍수를 의미한다. 판다를 닮은 징징은 쓰촨성을 덮친 대지진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쓰촨성은 판다 보호구역으로 유명하다. 티베트 영양을 본떠 만든 잉잉은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벌어진 대규모 유혈사태를 상징한다. 성화불꽃을 형상화한 환환은 성화 봉송을 둘러싼 갈등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솔개 모양의 장식을 머리에 얹은 니니는 4월 산둥(山東)성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을 떠올리게 한다. 산둥성은 솔개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잇따른 재난에 이어 괴담까지 떠돌자 중국민들도 당혹해하고 있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류웬은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민들의 최고 관심사지만, 잇따른 재난 때문에 반가운 기분으로 올림픽을 맞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 retaliajoongang.co.kr >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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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중국 재앙 5종세트?

티베트 사태·대지진·물난리 등 재난 시달린 중국, ‘마스코트 괴담’에 벌벌

▣ 글 이수영 기자 severo@ilyoseoul.co.kr

2008-06-26 15:46:53

2008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에 저주가 담겨있다는 출처불명의 괴담이 중국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AWSJ)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에는 최근 ‘티베트 사태와 대지진, 폭우 등 각종 재난이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인 푸와(福娃) 때문’이라는 글이 떠돌고 있다.

푸와는 ‘베이베이(물고기)’ ‘징징(판다)’ ‘환환(올림픽 성화)’ ‘잉잉(영양)’ ‘니니(제비)’ 등 5가지 상징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이름을 합치면 ‘베이징환잉니(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문장이 된다.

괴소문에 따르면 물고기를 형상화한 베이베이는 남부지방에 닥친 대홍수를 의미한다. 판다를 닮은 징징은 판다 보호 구역으로 유명한 쓰촨성을 덮친 대지진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티베트 영양을 본떠 만든 잉잉은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벌어진 대규모 유혈사태를 뜻하고, 성화불꽃을 그린 환환은 성화 봉송을 둘러싼 갈등을 의미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솔개 모양 장식을 머리에 얹은 니니는 4월 산둥(山東)성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을 떠올리게 한다. 산둥성은 솔개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정부가 최대 역점 사업인 올림픽을 앞두고 인터넷 괴담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이베이 · 징징 · 환환 · 잉잉 · 니니 (차례대로)

 

출처: 일요서울 http://ilyoseoul.co.kr/

 

"올림픽 흉조?" 재해-괴담에 떠는 중국
잇따른 재해,기상이변에 이상현상까지...
입력 : 2008-06-17 17:07:15      편집 : 2008-06-17 17:11:04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때아닌 괴담과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의 5개 마스코트는 중국에 닥칠 5대 재앙을 상징한다"는 이른바 '올림픽 괴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재앙인 대홍수의 피해가 커지면서 괴담이 끝내 현실로 되어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는 것.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올림픽 괴담을 보면 마스코트 중 판다모양의 '징징'이 판다의 주요 서식지가 쓰촨성이라는 점을 들어 쓰촨성 대지진을, 마찬가지로 영양을 본뜬 '잉잉'도 주요 서식지가 티베트라는 점에서 티베트 사태를 상징한다는 식이다.

또한 중국의 네티즌들은 마스코트 '환환'이 불꽃모양의 머리를 했다고 해서 전세계적으로 일어났던 성화봉송 보이콧을, 솔개모양 모자를 쓴 '니니'는 산둥성이 솔개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두달전에 있었던 산둥성 열차 충돌사고와 연결 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란 물고기를 형상화한 '베이베이'가 엄청난 수해(水害)를 가져올 것이라는 괴담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제기되더니 결국 지난 5월말부터 중국 남부 곡창지대에서 호우와 홍수가 집중돼, 이재민이 무려 3800만여명에 달하는 대형 재해가 발생한 것.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둥, 후난, 저장 등 20개성에서 15일까지의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수가 200여명을 넘었고 쓰러진 가옥의 수는 12만호, 피해 가옥은 14만호이며 경제적 손해는 4조원이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중국공산당에 재난이 올 때마다 호수바닥을 드러낸다는 후베이성의 관음당(觀音塘)호수가 마른 사실이나, 쓰촨 지진 발생전 눈물을 흘렸다는 쓰촨성 러산(樂山)의 세계 최대의 대불상 등 각종 괴담은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월 23일에는 헤이룽장성에 발생한 초강력 회오리바람으로 집들이 날아가고 같은달 산시성 오대(五臺)산 일대에는 이상 저기온과 함께 폭설이 내렸다.

또한 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도로에는 최근 10여 일 동안 수 만 마리의 나비가 이곳을 지나다니는 차에 치어 죽는 등 중국 각지의 이상 현상들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각종 재해와 기상 이변들로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중국인들 사이에 '흉조'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올림픽에 대한 열기도 따라 식는 모습이다.

  [광시성, 강이 범람하면서 주변 공원에 세워진 말 조각들이 머리만 내놓고 있다]

 출처: 프런티어타임즈 http://www.frontiertimes.co.kr/?s=index

 

김석 기자 [김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