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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홍수, 연이은 자연재앙 피해

by 바로요거 2008. 6. 17.

중국, 지진 뒤 물난리... 황허 범람 위기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6.16 23:54



[앵커멘트]
대지진의 상흔이 채 아물지도 않은 중국, 이번에는 남부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3,800만 명이 하루 아침에 이재민이 됐고 황허마저 범람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섭게 불어난 황톳물이 마을을 집어 삼켰습니다.
주민들은 배에 의지해 물바다로 변한 마을에서 힘겹게 탈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중국 남부지방에 이어진 폭우로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3,800만 명에 이릅니다.
북쪽의 강한 저기압이 계속 밀려 내려오면서 폭우의 기세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과 댐의 수위는 이미 한계치에 달해 조절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이번 폭우가 오는 1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기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데다 강한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황허마저 범람할 가능성이 크다고 당국은 경고했습니다.

북쪽으로 흐르는 길이 5,500km의 황허가 범람할 경우 주변 도시에 큰 피해가 확산될 것임은 불보듯 뻔합니다.

중국 재해대책본부는 비상 경계령을 2급으로 높여 폭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나섰습니다.

올해 초 폭설과 지난달 대지진에 이어 세번째로 맞는 자연 재앙.
하늘이 원망스러운 중국인들은 그저 비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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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홍수다!'…연이은 자연재앙 피해

SBS | 기사입력 2008.06.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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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뉴스 >
< 앵커 >
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계속 되는 자연재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지진 참사에 이어 이번에는 남부지방 폭우로 지금까지 2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거대한 호수처럼 변했습니다.
농지는 물론 주택과 공장도 물에 잠겼습니다.
지난 6일부터 중국 남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제부터 하루 최고 4백 밀리미터나 쏟아지는 폭우로 돌변하면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금까지 2백 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3천8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개 성에 이르는 엄청난 피해면적은 피해상황의 집계 조차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에샨량/피해농민 : 며칠 후면 내다 팔 수박들인데 폭우 때문에 다 망쳐버렸어요.]
대지진의 악몽에 시달리는 쓰촨성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물난리를 맞았습니다.
진앙지인 원촨은 폭우로 지질기반이 약화되면서, 홍수를 피해 고지대로 대피한 주민 7만명이 또 다시 새로운 대피처를 찾고 있습니다.

강과 댐 수위가 이미 한계치에 이르렀지만 중국 중앙기상대는 큰 비가 오는 19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황허강 범람으로 인한 최악의 홍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를 강타하고 있는 폭우는 대지진 참사를 딛고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려는 중국을 또 다시 휘청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표언구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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