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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세계 최초 애완견 상업복제 성공

by 바로요거 2008. 5. 22.

 

황우석 박사 서울대 파면에서 미시프로젝트 성공까지 행적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2008-05-22 09:39:41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미국 연구진이 10년동안 성공하지 못한 개 복제 프로젝트에 성공하면서 황우석 사태후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2006년 3월 파면된 이후 재판에만 참석했을 뿐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게 지인들의 얘기다. 황 박사는 당시 자신을 따르던 20여명의 서울대 연구원(현재 35명)과 함께 서울대 실험실을 떠나 그해 7월 서울 구로동의 한 건물에 전세를 얻어 간이 실험실을 꾸렸다.

그러나 서울시내에서는 동물실험을 할 수가 없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친척의 농기구 창고를 실험실로 개조해 개 복제실험에 다시 착수했다고 한다. 그러나 먼지 때문에 연구가 더 이상 어렵게 되자 그 친척은 인근지역에 실험용 건물을 신축해줬고 황 박사팀은 2007년 1월 초 이곳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실험에 돌입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수암연구원에 따르면 황 박사팀은 미시 프로젝트에 성공하기에 앞서 2007년 1월 `골든리트리버' 3마리를 복제했으며 의학연구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비글종 개 복제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황우석 박사가 이번에 개가를 올린 미시프로젝트는 미국 아폴로그룹의 회장이자 지네틱 세이빙스 앤드 클론(Genetic Savings & Clone)이라는 회사의 설립자인 존 스펄링 박사가 1998년 애완견인 `미시'를 복제해 달라며 230만 달러를 텍사스 A&M 대학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텍사스 A&M 대학에서는 웨스츄신(Westhusin) 교수가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여기에 한국인 과학자 신태영 박사가 복제실험 담당자로 합류했다. 신 박사는 복제고양이인 CC(Copy Cat)를 탄생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복제견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신 박사는 2002년 미국서 만난 황 박사에게 개복제 연구를 권유했고, 황 박사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2005년에 세계 첫 복제개인 `스너피'를 탄생시켰다는 게 수암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런 인연 때문에 존 스펄링 박사가 세운 미국의 바이오아트사는 지난해 7월 수암연구원을 찾아 미씨 복제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미씨로부터 추출한 5종의 동결 체세포를 그해 9월초 한국에 보내왔다.

황 박사팀은 미씨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해 9월 27일 복제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시키자 2마리가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후 1마리는 죽고 12월에 태어난 두번째 복제 개가 자라 현재의 `미라'로 명명됐다.

황 박사팀은 이후 `친구'와 `사랑' 등의 2, 3호 복제 미씨를 연이어 탄생시켰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 수의과대학 내 `유전자검사연구소(Genetic Diagnostic Laboratory)'에서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복제 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수암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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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복제 성공..`황우석' 그동안 뭐했나>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21 22:59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미국 연구진이 10년 전부터 시도하다 실패한 개 복제 프로젝트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최근 `에이치바이온'이라는 동물복제 전문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고 주요 주주 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또한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를 다시 시도한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 당시까지만 해도 황 박사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의중을 알기가 쉽지 않았다.

황 박사, 그동안 뭐했나 = 황우석 박사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2006년 3월 파면된 이후 재판에만 참석했을 뿐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게 지인의 얘기다. 지인들에 따르면 황 박사는 당시 자신을 따르던 20여명의 서울대 연구원(현재 35명)과 함께 서울대 실험실을 떠나 그해 7월 서울 구로동의 한 건물에 전세를 얻어 간이 실험실을 꾸렸다.

그러나 서울시내에서는 동물실험을 할 수가 없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친척의 농기구 창고를 실험실로 개조해 개 복제실험에 다시 착수했다고 한다. 그러나 먼지 때문에 연구가 더 이상 어렵게 되자 그 친척은 인근지역에 실험용 건물을 신축해줬고 황 박사팀은 2007년 1월 초 이곳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실험에 돌입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수암연구원에 따르면 황 박사팀은 미시 프로젝트에 성공하기에 앞서 2007년 1월 `골든리트리버' 3마리를 복제했으며 의학연구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비글종 개 복제에도 성공했다는 게 연구원의 주장이다.

`미시 프로젝트' 어떻게 이뤄졌나 = 미시프로젝트는 미국 아폴로그룹의 회장이자 지네틱 세이빙스 앤드 클론(Genetic Savings & Clone)이라는 회사의 설립자인 존 스펄링 박사가 1998년 애완견인 `미시'를 복제해 달라며 230만 달러를 텍사스 A & M 대학에 기부하면서 `미씨플리시티 프로젝트(Missyplicity project)'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당시 텍사스 A & M 대학에서는 웨스츄신(Westhusin) 교수가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여기에 한국인 과학자인 신태영 박사가 복제실험 담당자로 합류했다. 신 박사는 복제고양이인 CC(Copy Cat)를 탄생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복제견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신 박사는 2002년 미국서 만난 황 박사에게 개복제 연구를 권유했고, 황 박사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2005년에 세계 첫 복제개인 `스너피'를 탄생시켰다는 게 수암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런 인연 때문에 존 스펄링 박사가 세운 미국의 바이오아트사는 지난해 7월 수암연구원을 찾아 미씨 복제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미씨로부터 추출한 5종의 동결 체세포를 그해 9월초 한국에 보내왔다.

황 박사팀은 미씨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해 9월 27일 복제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시키자 2마리가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후 1마리는 죽고 12월에 태어난 두번째 복제 개가 자라 현재의 `미라'로 명명됐다고 설명했다.

황 박사팀은 이후 `친구'와 `사랑' 등의 2, 3호 복제 미씨를 연이어 탄생시켰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 수의과대학 내 `유전자검사연구소(Genetic Diagnostic Laboratory)'에서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복제 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수암연구원은 전했다.

`논문' 없는 연구성과..윤리문제 없나 = 이번 연구성과는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해 수암연구팀은 이번 미씨 성공 발표가 미국측 주도로 이뤄진 만큼 보안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논문투고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성과가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은데 대해선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문이다.

수암측은 "현재 복제 개의 수태율 및 분만율이 크게 향상된 결과와 품종별, 요인별 복제견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을 취합해 국제 학술지에 제출한 만큼 조만간 논문으로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적 논란도 넘어야 할 산이다. 많은 동물애호 단체와 윤리학자들은 동물복제 자체가 비도덕적인 행위인데다 이 기술이 자칫 인간에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복제기술 `특허권'은 = 현재 스너피 복제와 관련한 특허권은 황우석 박사가 모두 갖고 있다. 수암연구팀은 이번 미씨 프로젝트에서 획득한 복제기술에 대해서도 추가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유동물의 체세포 기술은 일명 `돌리특허'로 불리는 원천특허가 영국의 PPL사에 의해 영국, 미국, 호주 등에 등록됐으며 현재는 미국의 스타팅라이센스사(Starting Licence)가 이 돌리특허의 50.1%를 인수했다.

동물복제 원천특허는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퀄컴 특허에 해당할 정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황 박사팀은 이번에 미씨 복제를 의뢰한 바이오아트사에서 돌리특허의 소유권자인 스타팅라이센스 로부터 개와 고양이 및 멸종위기 동물복제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양도받음으로써 복제기술 특허권에 의한 분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bio@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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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본격 재기? … 美서 개 복제 서비스 사업 참여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5.21 17:09

[CBS편집부 유영혁 기자]

황우석 박사가 미국에서 개복제 판매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회사가 다음달 개 5마리 복제 서비스를 인터넷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초 경매가는 미국돈으로 10만달러. 과학자들은 동물 가운데 개가 복제하기 가장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오아트 인터내셔널(BioArts International)이라는 복제회사가 다음달 18일 경매에 들어갈 이 사업에는 황우석 박사가 운영하는 한국의 수암연구재단이 참여한다.

뉴욕 타임즈는 '황우석 박사팀이 지난 2004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으나 바이오아트의 로 호돈(Lou Hawthorne) 대표는 "황우석 박사가 개복제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관심사는 개 복제에 관한 한 황 박사가 최고 권위자라는 것"이고 말했다.

호돈은 지난 90년대부터 '미시(Missy)'로 이름 지어진 개 복제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는 개복제 사업을 연구해 왔던 '제너틱 세이빙즈 앤드 클론'(Genetic Savings & Clone)사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개보다는 고양이 복제 사업에 집중해왔다.

한편 황 박사는 에이치바이온이라는 바이오벤처 회사를 설립해 재기를 준비해 왔다. 에이치바이온은 황 박사가 대표를 맡고, 황 박사가 연구활동을 해온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박명수 대표 등이 참여해 동물복제를 중심으로 한 영리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의 한 측근은 황 박사는 무엇보다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에이치 바이온이라는 상업 법인 설립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달말을 전후해 에이치바이온을 통한 구체적인 수익 창출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yuyh@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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