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너져 900여명 매몰… 도시 전체가 폐허로”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8.05.13 03:15 | 최종수정 2008.05.13 09:46
[동아일보]
주요 대도시 고층빌딩 긴급대피-야간 통제령
160여 차례 여진 발생… 대만서도 건물 흔들
올림픽 석달 앞두고 대재난… 수습대책 부심
후진타오 "軍 긴급투입"-원자바오 현장 지휘
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축제 분위기에 들떠있던 중국 전역은 12일 쓰촨(四川) 성발 지진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순식간에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진앙에서 70km 떨어진 현 한 곳에서만 3000∼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진앙인 원촨(汶川)은 교통과 통신이 두절돼 피해 상황마저 집계하지 못하고 있어 1976년 탕산(唐山) 대지진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서남부의 교통 허브인 청두(成都) 공항이 폐쇄되고 열차 운행마저 중단되면서 중국의 교통에도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진 발생 3, 4시간 만에 전국에서 16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돼 후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와 각 지방정부는 전국 주요 대도시의 고층빌딩에 긴급 대피령과 함께 '야간 진입 통제령'까지 내려 일반 업무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지진 피해 지역의 교통과 통신이 일부 회복돼 피해 집계가 이뤄지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눈 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지역인 원촨에서 100km 떨어진 두장옌(都江堰) 시는 무너진 고등학교 건물에 매몰돼 있던 900여 명의 학생 중 5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도시가 온통 폐허로 변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건물 상당수가 균열이 가고 유리창이 파손된 것이 많았다. 시민들 대부분은 거리로 나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이번 지진은 '몸으로 느끼는 지진 지역'의 범위가 광범위했다. 쓰촨 성에서 처음 발생한 지 7분 후에 베이징(北京)에서도 진동이 시작돼 2분간 계속되고 8분 후에는 대만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
중앙지진국 장훙웨이(張宏衛) 대변인도 이날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진은 동쪽으로는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 성, 서쪽으로는 닝샤(寧夏) 칭하이(靑海), 그리고 북으로는 네이멍구(內夢古)의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말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31개 성 시 자치구 중 티베트와 동북3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홍콩 천문대 측은 쓰촨 성 강진의 여파로 홍콩에서도 트럭이 옆을 지나갈 때 느끼는 정도의 경미한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이 감지된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이 현기증을 느끼고 구토 증세를 보일 정도로 지진의 느낌이 강했다고 전했다.
○…지진 직후 중국 정부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직접 쓰촨 성에 가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지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원 총리는 중국중앙(CC) TV와 청두행 비행기 안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번 지진을 '대재난'으로 규정하면서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다. 원 총리는 "재난에 대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함과 자신감, 용기, 강력한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대지진 피해지역에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것을 긴급 지시했으며 청두군구와 무장경찰 쓰촨총부 등은 5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구조작업을 지원했다.
12일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 발표회가 있은 날.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축제일이었지만 빛이 바랬다. 티베트 사태가 한풀 꺾이면서 한시름 돌렸던 중국 지도부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들어서만 춘제(春節·설) 직전 50년 만의 폭설과 중국산 농약만두 파동에 이어 3월 티베트 독립 시위, 성화 봉송 방해 등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중국 지도부가 국운 신장의 기회로 여겼던 올림픽이 채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 시는 지진이 발생한 12일 오후 8시 이후 고층빌딩 사무실의 출입을 금지했다.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요한 물건은 사무실에서 미리 꺼내가도록 했다.
베이징 시내 '현대자동차 빌딩'에 입주해 있는 한 한국업체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업무를 봐야 하는데 야간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통보가 와 급히 사무실에서 컴퓨터 등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야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중국 쓰촨성, 진도 7.8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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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도시 고층빌딩 긴급대피-야간 통제령
160여 차례 여진 발생… 대만서도 건물 흔들
올림픽 석달 앞두고 대재난… 수습대책 부심
후진타오 "軍 긴급투입"-원자바오 현장 지휘
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축제 분위기에 들떠있던 중국 전역은 12일 쓰촨(四川) 성발 지진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순식간에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중국 서남부의 교통 허브인 청두(成都) 공항이 폐쇄되고 열차 운행마저 중단되면서 중국의 교통에도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진 발생 3, 4시간 만에 전국에서 16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돼 후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와 각 지방정부는 전국 주요 대도시의 고층빌딩에 긴급 대피령과 함께 '야간 진입 통제령'까지 내려 일반 업무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지진 피해 지역의 교통과 통신이 일부 회복돼 피해 집계가 이뤄지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눈 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지역인 원촨에서 100km 떨어진 두장옌(都江堰) 시는 무너진 고등학교 건물에 매몰돼 있던 900여 명의 학생 중 5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도시가 온통 폐허로 변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건물 상당수가 균열이 가고 유리창이 파손된 것이 많았다. 시민들 대부분은 거리로 나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이번 지진은 '몸으로 느끼는 지진 지역'의 범위가 광범위했다. 쓰촨 성에서 처음 발생한 지 7분 후에 베이징(北京)에서도 진동이 시작돼 2분간 계속되고 8분 후에는 대만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
중앙지진국 장훙웨이(張宏衛) 대변인도 이날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진은 동쪽으로는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 성, 서쪽으로는 닝샤(寧夏) 칭하이(靑海), 그리고 북으로는 네이멍구(內夢古)의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말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31개 성 시 자치구 중 티베트와 동북3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홍콩 천문대 측은 쓰촨 성 강진의 여파로 홍콩에서도 트럭이 옆을 지나갈 때 느끼는 정도의 경미한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이 감지된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이 현기증을 느끼고 구토 증세를 보일 정도로 지진의 느낌이 강했다고 전했다.
○…지진 직후 중국 정부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직접 쓰촨 성에 가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지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원 총리는 중국중앙(CC) TV와 청두행 비행기 안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번 지진을 '대재난'으로 규정하면서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다. 원 총리는 "재난에 대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함과 자신감, 용기, 강력한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대지진 피해지역에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것을 긴급 지시했으며 청두군구와 무장경찰 쓰촨총부 등은 5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구조작업을 지원했다.
12일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 발표회가 있은 날.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축제일이었지만 빛이 바랬다. 티베트 사태가 한풀 꺾이면서 한시름 돌렸던 중국 지도부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들어서만 춘제(春節·설) 직전 50년 만의 폭설과 중국산 농약만두 파동에 이어 3월 티베트 독립 시위, 성화 봉송 방해 등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중국 지도부가 국운 신장의 기회로 여겼던 올림픽이 채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 시는 지진이 발생한 12일 오후 8시 이후 고층빌딩 사무실의 출입을 금지했다.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요한 물건은 사무실에서 미리 꺼내가도록 했다.
베이징 시내 '현대자동차 빌딩'에 입주해 있는 한 한국업체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업무를 봐야 하는데 야간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통보가 와 급히 사무실에서 컴퓨터 등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야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중국 쓰촨성, 진도 7.8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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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진> 집채만한 바위들이 유치원.초.중고 덮쳐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13 10:52 | 최종수정 2008.05.13 11:12
피해 주민들 추위와 굶주림속 노숙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대지진이 휩쓸고 간 쓰촨(四川)성 피해 지역의 참상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화 통신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 기자들이 12일 밤에서 13일 새벽까지 현장에서 보내온 기사들은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과 집을 잃고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지옥같은 밤을 지새운 주민들의 두려움에 떠는 표정을 전하고 있다.
2천년 농업용 대수로인 두장옌(都江堰) 부근의 두장옌시는 대지진으로 상당수의 주택가 학교들이 폭격을 당한 듯 부서져 폐허가 됐다. 도시 전체가 정전되고 통신이 중단되고 시민들은 넋이 나간 듯 한 마디로 만신창이였다. 두장옌에서 5㎞ 떨어진 수이징완(水井灣)대교 부근의 도로는 폭 100m의 산사태로 통행이 두절됐고, 고속도로상의 대교는 절단돼 굉음을 내며 절벽아래로 내려 앉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시에선 샹허 초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전교생 420명 가운데 320명이 사망했다. 학생들은 건물에서 떨어진 철재에 맞아 일대가 피바다를 이뤘다. 주위안중학교에서는 900명이 매몰돼 아직 생사를 완전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사망자 5천명으로 최대 피해가 난 베이촨(北川)현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신화 통신 기자가 지프를 몰고 13일 새벽 4시께 베이촨현에서 10㎞떨어진 지점에 도착했을때 도로는 정체가 심했다.
산사태로 도로가 군데군데 막혔고 구호 물자를 실은 군용 트럭 수십대가 줄을 잇고 있었다. 읍내 입구에 들어서자 큰 바위들이 도로를 막고 있었다. 도로 옆 양변의 주택들은 대부분이 굴러 떨어진 바위에 의해 부서진 모습이었다.
식탁 크기에서 집채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주택과 유치원 그리고 학교들을 내리 덮쳐 완전히 부숴버렸다. 건물의 80%가 파괴됐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어린 학생들이어서 참담함은 더했다.
진주(錦竹)시는 13일 새벽 3시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제외하곤 도시 전체가 칠흑같은 어둠 속에 빠져 있었다.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됐기 때문이다.
졸지에 이재민이 된 주민들은 샹허(祥河)광장에 모여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밤을 지샜다. 12일 점심이후 식사를 하지 못했고 한 병에 1-2위안 하던 생수는 병당 7위안까지 올랐다가 그마나 곧 동이 났다.
밤새 비까지 내려 고통과 두려움은 더욱 커지기만 했다.
랑중의 고성(古城)에 있는 명나라 시대 백탑은 지진으로 허리가 부러지며 두동강이 났다. 400년 된 쓰촨성 문화재인 12층짜리 백탑은 6층만 남았다.
sd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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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대지진이 휩쓸고 간 쓰촨(四川)성 피해 지역의 참상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화 통신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 기자들이 12일 밤에서 13일 새벽까지 현장에서 보내온 기사들은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과 집을 잃고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지옥같은 밤을 지새운 주민들의 두려움에 떠는 표정을 전하고 있다.
2천년 농업용 대수로인 두장옌(都江堰) 부근의 두장옌시는 대지진으로 상당수의 주택가 학교들이 폭격을 당한 듯 부서져 폐허가 됐다. 도시 전체가 정전되고 통신이 중단되고 시민들은 넋이 나간 듯 한 마디로 만신창이였다. 두장옌에서 5㎞ 떨어진 수이징완(水井灣)대교 부근의 도로는 폭 100m의 산사태로 통행이 두절됐고, 고속도로상의 대교는 절단돼 굉음을 내며 절벽아래로 내려 앉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시에선 샹허 초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전교생 420명 가운데 320명이 사망했다. 학생들은 건물에서 떨어진 철재에 맞아 일대가 피바다를 이뤘다. 주위안중학교에서는 900명이 매몰돼 아직 생사를 완전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사망자 5천명으로 최대 피해가 난 베이촨(北川)현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신화 통신 기자가 지프를 몰고 13일 새벽 4시께 베이촨현에서 10㎞떨어진 지점에 도착했을때 도로는 정체가 심했다.
산사태로 도로가 군데군데 막혔고 구호 물자를 실은 군용 트럭 수십대가 줄을 잇고 있었다. 읍내 입구에 들어서자 큰 바위들이 도로를 막고 있었다. 도로 옆 양변의 주택들은 대부분이 굴러 떨어진 바위에 의해 부서진 모습이었다.
식탁 크기에서 집채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주택과 유치원 그리고 학교들을 내리 덮쳐 완전히 부숴버렸다. 건물의 80%가 파괴됐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어린 학생들이어서 참담함은 더했다.
진주(錦竹)시는 13일 새벽 3시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제외하곤 도시 전체가 칠흑같은 어둠 속에 빠져 있었다.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됐기 때문이다.
졸지에 이재민이 된 주민들은 샹허(祥河)광장에 모여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밤을 지샜다. 12일 점심이후 식사를 하지 못했고 한 병에 1-2위안 하던 생수는 병당 7위안까지 올랐다가 그마나 곧 동이 났다.
밤새 비까지 내려 고통과 두려움은 더욱 커지기만 했다.
랑중의 고성(古城)에 있는 명나라 시대 백탑은 지진으로 허리가 부러지며 두동강이 났다. 400년 된 쓰촨성 문화재인 12층짜리 백탑은 6층만 남았다.
sd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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