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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수마트라에 6.8 리터 강진

by 바로요거 2008. 5. 8.

印尼 수마트라에 6.8 리터 강진…주민들 대피소동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5.07.05 03:38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5일 오전(현지시간) 6.8 규모의 강진이 발생,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현지 기상관리들이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이 지역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 건물이 흔들리자 주민들은 놀라 집에서 뛰쳐나오는 등 공포에 떨었다고 AP 등 외신들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지구물리.기상청의 부디 왈루유씨는 "오전 8시52분 수마트라 섬 서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아직 사상자나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수마트라 아체지방 연안 시메울루에섬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지역에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보센터는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때때로 수백㎞ 이내 해안선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국지적 지진해일을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6.8 규모의 해저지진은 대형 해일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생한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봤던 스리랑카 정부당국 역시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수마트라로 부터 약 3000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스리랑카 기상청의 M.M.P. 멘디스는 "이번 지진의 영향이 스리랑카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쓰나미 경보를 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내에 쓰나미 경보가 울려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경보를 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웹사이트에 올린 예비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의 규모가6.8로 측정됐다며 진앙은 북수마트라의 메단시에서 남서쪽으로 210㎞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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