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보고 놀란 일본 강진 잇따르자 초긴장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5.01.19 12:40
(::홋카이도・니가타등서 발생::) 지난해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구 시로(釧路)시와 니가타(新潟)에서 연일 강진이 발생, 열도를 긴 장시키고 있다. 아직 별다른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최근 아시아 지진해 일(쓰나미) 여파로 움츠러든 일본인들의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들 고 있다. 19일 도쿄(東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8일 밤 11시 9분쯤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구시로시 중남부 해상에서 진도 5강(M ・매그니튜드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바닷속 약 50㎞로서 해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 던 강진의 여진성 지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기상대와 경찰은 이 지진으로 45세 여성이 자택 현관에서 넘어져 가벼운 상처를 입고, 구시로시내 사무실의 컴퓨터와 책상 등이 흔들려 떨어지는등 경미한 피해는 있었으나 아직 해일 등 심각한 후속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18일 오후 9시 50분쯤 니가타현 주에쓰(中越)지 역에서도 진도 4(M 4.6)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이곳은 작년 10 월 23일 진도 5의 강진이 6차례나 발생, 주민 31명이 사망하고 2 300여명이 부상하는 등 커다란 피해를 당했던 지역이다. 지난 17일 한신(阪神)대지진 10주년 추도식과 18일 고베 유엔 세 계방재대회를 막 치른 일본정부는 최근 수도 도쿄의 직하형(直下型)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훈련까지 진행중인 상태라 잇따른 지진사태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노성열기자 nosr@munhwa.com
일본서 규모 5.3 지진 발생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5.01.01 08:03
(도쿄 교도=연합뉴스)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 재앙으로 지진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날부터 일본 인근 해상에서 중급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일 오전 5시14분께 도쿄 북동쪽 이바라키현 연안의 태평양 해저 약 80㎞ 지점을 진앙으로 하는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해저지진은 이바라키와 후쿠시마현의 여러 마을에서 총 7단계로 구분되는 일본 지진 척도상 4등급으로 측정됐으며, 진앙에서 비교적 가까운 미야기, 도치기, 군마현의 여러 마을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에 따른 해일(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앞서 남아시아 지역의 강진ㆍ해일 피해가 급속히 불어나던 지난달 28일에도 니가타현 중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나 신칸센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국민들은 남아시아 강진 충격이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중급 규모의 지진이 잇따르자 잔뜩 긴장하고 있다. parksj@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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