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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대공습’ 신ㆍ변종 전염병 창궐과 대책

by 바로요거 2008. 5. 1.
광우병 이어 소 브루셀라 인체감염 비상
축산농가 이중고...
2008년 04월 26일 (토) 13:53:06 윤은경 기자 admin@hkn24.com

【헬스코리아뉴스】소 브루셀라의 인체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대구에서는 50대 축산농민이 이 병에 노출되는 등 올들어서만 22명이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됐다. 질환에 노출된 소들은 모두 매몰처분됐다.

통계에 잡힌 소 브루셀라병은 지난 2004년 47명에서 2006년 215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01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들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소 브루셀라는 2종 법정 전염병으로 동물과 사람 모두에 전염되는 질병이다. 주로 소, 염소, 돼지, 산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브루셀라균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관절통 등을 일으킨다. 백신이나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조치로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 브루셀라 병까지 겹치면서 축산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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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 인체 감염 비상

<앵커 멘트>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최근 50대 축산농민이 병에 전염됐습니다.

올 들어서만 감염자가 22명에 이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가 있어야 할 축사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최근 소 10여 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돼 모두 매몰처분됐습니다.

농장 주인도 브루셀라에 감염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대구 동구 보건소 관계자 : "별다른 증상 없고 건강에 큰 이상 없다. 6주 후에 재검사할 예정."

올 들어 소 브루셀라에 감염된 사람은 대구.경북 4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22명에 이릅니다.

지난 2004년 47명에 이어 2006년 21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에는 101명으로 줄었지만, 실제 발생은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00시 축산 관계자 : "공식적으로 그렇지 비공식적으로는 더 많다고 봐야 안 되겠나 농장주나 공무원, 수의사 인공수정사 이런 사람들 거의 100% 걸립니다."

2종 법정 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는 소나 돼지, 산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관절통 등을 일으킵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다 소 브루셀라 병까지 덮치면서 축산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지역] 김가림 기자
입력시간 : 2008.04.26 (11:19)
KBS 뉴스는 http://news.kbs.co.kr 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구] 브루셀라 감염 환자 첫 발생

YTN | 기사입력 2008.04.26 13:24

대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사람이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동구보건소는 지난 11일 축산농 56살 J 씨가 소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 씨는 최근 자신이 키우는 한우 30마리 중 일부가 브루셀라병에 걸리자 보건소를 찾았고 가검물 조사결과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루셀라병은 지난해 전국에서 101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올들어서도 2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질병 ‘대공습’ 신ㆍ변종 창궐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8.04.30 17:51

온난화.환경오염.항생제 내성증가 主因

후진국형 말라리아.볼거리 마저도 기승

치료제 개발 등 국가차원 대책마련 시급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주부 A씨. 그는 최근 딸의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자주 생겨 안과를 찾았다. 병원 간호사는 딸의 체온을 먼저 쟀다. 병원에서 열을 재는 것은 흔한 일. 그러나 A씨는 의사의 진단에 의아해했다. 안(眼)질환인 줄만 알았는데 감기 증상도 있다는 것. 요즘 눈병은 감기를 동반한다는 게 의사의 설명이다. 감기 바이러스와 유사한 아데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유행성 결막염이란 진단이 나왔다. 이 바이러스가 침입할 경우 목감기 증상과 함께 인후염.각막염.결막염 등 각종 염증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한다. A씨는 "백신도 없고, 눈병이 가장 흔한 병인 감기와 함께 찾아온다니 질병도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질병이 한반도를 공격하고 있다. 신종.변종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질병이 나타나는가 하면 수두와 볼거리, 머릿니 감염 등 '추억의 전염병'까지 창궐하고 있다.

왜일까. 의학 전문가들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항생제에 대한 병균의 내성 증가, 유해 먹을거리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동물이 아프면 사람이 아프고, 지구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대표적 환경성 질환인아토피는 주로 피부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아토피가 비염과 천식을 동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이기 때문에 피부뿐 아니라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이 가운데 아토피성 각막염.결막염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다. 이 질환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공격대상이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의삼 교수는 "공기 중 오염물질 증가 등의 이유로 항생제에 내성이 강한 균이 각종 각막 질환을 일으킨다"며 "백내장 수술시 입은 상처에서 염증이 생길 경우 항생제가 들지 않아 실명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변종 질병에다 후진국형 질병마저 우리나라에서 창궐하면서 '질병 대공습'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올해 3~4월 주요 전염병 발병 통계에 따르면 볼거리와 수두 등 후진국형 질병의 발병건수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볼거리가 확산돼 일부 휴교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비상이 걸렸고, 말라리아가 남한에 토착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 비무장지대에서만 발병하던 말라리아가 세력을 넓히면서 비무장지대 남쪽 10㎞ 이상 떨어진 마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토착화의 근거다.

황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열대병인 황열도 최근 국내에 상륙했다. 아프리카, 중남미의 적도 중심 20도 내외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인데도 말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원인도 모른 채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29일에는 경상도(울산)에도 침입했다. 대구에서는 올 들어 처음 가축 브루셀라병이 인체에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기업체 간부 J씨는 "AI 외에도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각종 질병 뉴스를 보고 있자니 전염병 예방이 국가 사업이던 70년대가 떠오를 지경"이라고 말했다.

최근 질병 창궐을 아우를 만한 의학적.과학적 분석은 쉽사리 나오지 않는 상태. 다만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존 국가 차원의 대책에 대한 수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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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에 50억 배정

조류인플루엔자 등 인간과 동물에 모두 발병 가능한 전염병 대응

최재승paraoone@hkbs.co.kr

정부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올해(20억원)보다 30억원 증액된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과학기술부는 농림부(10억원), 보건복지부(20억원)를 증액하고 농림부가 단독으로 수행하던 ‘동물전염병’ 연구를 농림부ㆍ복지부 공동의 ‘인수(人獸)공통전염병’ 연구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수의과학검역원)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각기 동물, 인간 관련 전염병에 대한 방역 및 대응 연구개발 임무를 수행하고 인수공통전염병(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증 등)은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매개로 두 부처가 수의학, 의학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연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인간과 동물에 모두 발병할 수 있어 통제가 어렵고 집단발병의 가능성이 높으며, 발생시 국민 건강과 축산업 모두에 큰 피해를 주므로 관계부처의 효율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한 전염병이다.

이번 예산 편성은 농림부, 복지부, 과기부 등 관계부처가 금년 3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수립한 ‘인수공통전염병 대응을 위한 R&D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우선대응이 필요한 3개 전염병(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증, 공수병)과 이들 전염병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배정된 50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은 이들 3개 전염병의 조기 발견, 확산 방지, 인체 감염 예방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체계적인 인수공통전염병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R&D 협의회’ 운영을 통해 의학ㆍ수의학, 산ㆍ학ㆍ연, 농림부ㆍ복지부 간 공동연구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증, 공수병(광견병) 우선 대응 3개 전염병: 25개 주요 전염병을 대상으로 경제적 피해, 발생빈도, 인체감염가능성, 치료제여부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

※‘인수공통전염병 대응을 위한 R&D 추진전략’의 4개 추진 방안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R&D 협의회’ 운영 ▷우선 대응 3개 전염병 중심의 연구개발 확대▷생물안전연구시설의 보완・확충 및 관리강화 ▷국제기구 및 인접국과의 국제협력 강화

우선 대응 3개 전염병 개요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닭ㆍ칠면조ㆍ오리ㆍ야생조류 등 거의 모든 조류에 감염되며, 소화기, 호흡기 및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
-표면 단백질인 항원 특성에 따라 H1형에서 H16형, N1형에서 N9형으로 구분
H5N1형 HPAI의 사람감염 예는 1997년 홍콩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18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
▷2003년 동남아시아에서 인체감염이 재발해 현재까지 271명 감염, 165명 사망 (세계보건기구, '07.2)
▷최근 분리되는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일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있는 경우가 있음
▷뉴라미니데이즈 억제제가 효과가 있으나 발병 후 48시간 내에 복용해야함 (신속한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필요)
- 세계보건기구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간 감염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진전될 가능성을 경고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과정


브루셀라증
◇브루셀라증 정의
▷Brucella 속 균에 의해 소, 돼지, 산양, 면양, 개 등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전염병
▷암소에서는 불임증 및 임신 후반기 유산을 일으키고 수소에서는 고환염을 일으키는 질병
▷사람에게는 발열, 오한, 피로, 두통 등 증상, 드문 경우 심내막염증

◇브루셀라증 특징
▷전 세계적으로 발생, 특히 지중해 연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중남미 등에서 많이 발생함
▷특히 동물을 다루는 특정 직업인(목장종사자, 수의사, 도축장종사자, 실험실근무자 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직업병의 일종으로 국내 전염병예방법상 제 3군에 속하는 법정 전염병임

◇주요 전파 경로
▷경구감염(오염된 사료, 물, 양수, 후산물, 우유 등을 섭취), 피부감염, 생식기감염
▲브루셀라증 인체감염 과정


공수병(광견병)
◇공수병 정의
▷온혈동물이면 감염될 수 있는 신경계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임
▷감염동물로부터의 교상(물리거나 할퀸 상처)을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염됨

◇공수병 특징
▷감염되면 일정기간의 잠복기(물린 부위에 따라 1주에서 1년 이상)를 거쳐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킴
▷교상후 적절한 후속처치를 받지 않을 경우 대부분 사망
▷사람 및 동물의 법정전염병(사람: 제3군 법정전염병, 동물: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
▷오세아니아주, 일본, 싱가폴, 대만, 하와이, 괌, 피지제도, 영국 등을 제외한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국내에서는 1985년부터 1992년까지 8년간 발생이 없다가 1993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소재 사육견에서 다시 발생된 이래 해마다 지속 발생

◇주요 전파 경로
▷주요 공수병 전염원은 미국에서는 너구리, 스컹크 등이며 유럽에서는 여우(red fox)가, 그리고 국내에서는 개와 야생너구리(raccoon)로 알려져 있음
▷2005년 발생한 교상환자의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71.5%가 사육견에 의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고양이(9%), 너구리(7%), 쥐(0.8%) 순이었음

<최재승 기자>

 

기사입력 :2007-11-23 오전 11: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