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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인생담론*행복론/인생행로*나침반

마음을 공부하는 첫 걸음

by 바로요거 2008. 4. 5.

"心은 心이니라.'

"心만 心이 아니라 非心도 心이니 心外에는 何物도 無하니라."


비심(非心):심이 아니라고 하는 심

심외(心外):심 밖(바깥)

하물(何物):어떠한 사물 즉,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


비심도 심이라는 구절이 재미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벗어나서는 나에게 남겨져 있는 물은 아무것도(? )

없습니다.

이로보면 불가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마음의 공능(公能)의 위대함을

적절히 표현한 명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마음을 버리고는 우주에는 그 무엇도 존재 할 수 없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식론 존재론으로 서양철학에서 구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기 견해는 인식론 적인 시각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존재는 각자 자신 만의 우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을 70억 인류가 모두 본다면 70억개의 태양이 각자의

우주속에 존재하게 됩니다.

진리는 상대적이라는 것은 각자의 우주속에 각자의 색깔에 맞게

우주 만유는 재편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물은 나의 마음이 그것을 인식함으로서만 그 존재의 양상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진실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공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나의 주인이고 광대해 보이는 우주 또한 나의 마음속의 한 부분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개의 나가 모여서 우주라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미 나라고 하면 전체를 포함한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개별적이지만 나는 이미 우주의 틀 속에

많은사람들 속에 살고있는 것입니다.

서로 잘되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당위성을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결국은 자신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일 것입니다.

마음이 생하면 만유가 있어지고 마음이 식하면 일공도 無라고 한것은

존재의 양상을 적절히 표현한 명구입니다.

마음을 공부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한 명구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행하는 것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