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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담론*행복론/인생행로*나침반

인간의 마음은 어디서 왔는가?

by 바로요거 2008. 4. 5.

인간의 마음은 천지에서

인간의 마음은 어디서 왔는가?

다시 말하면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서 왔는가?

인간은 한마디로 天地에서 왔습니다.

건(乾:하늘,天)을 아버지라하고 곤(坤:땅)을 어머니라한다.고

장횡거 선생이 서명도설에서 밝혔듯이 인간은 천지를 부모로 해서 세상에 나왔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하늘에서 그 영혼을 받고 땅에서 몸을 받았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나의 부모님 조상님이 내 몸이 있게한 근원이십니다.

따라서 인간의 부모는 천지처럼 받들어야한다고 고인들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하늘에 있는 영혼이 어머니의 태 속으로 들어 온다고합니다.

우리 부모는 엄밀히 따져보면 나의 몸을 주신 분들이고

나의 영혼은 천지의 마음자리에서 태어난 존재입니다.

인간의 부모로부터 태어난 나라는 존재는 어머니 땅의 德으로 땅에서 나는 物을 먹고 살아갑니다.

근원이 천과 지와 조상이므로 살아서는 천지와 나의 조상을 근원으로서 받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살아계신 부모조차 받들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는 껍데기를 쓰고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학대하거나 매질하거나 �아내거나 심지어 죽이기 까지 하는 현실은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이미 인간임을 포기한 천지의 불효자요 逆天者(역천자)입니다.

인간의 부모와 조상은 받들 줄 알아도 천지부모를 인식하지못하면 이것 또한 완전하지는 못합니다.

온전한 충과 효라는 것은 결국 부모와 천지 부모를 모두 인식하고 받드는 것일 것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들은 나를 있게한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도를 닦는다는 것은 결국 한개인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본 마음으로의 복귀가 그 목적이고,

세상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공공의 목적으로하며,

부모와 천지부모를 온전하게 받듦으로서 근원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유가를 공부해 보니 충과 효를 가장 큰 덕목으로 말하더군요.

조용히 생각해보니 진실로 맞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인간은 천지로부터 몸과 혼을 받았으므로 죽을 때는 당연히 천지로 돌아갑니다.

혼은 저 빛나는 별에서 왔으므로 다시 별자리로 돌아갑니다.

몸이란 땅의 기운이 뭉쳐진 존재이므로 다시 땅의 氣로 돌아 갑니다.

그리고 귀와 신(鬼神)이라는 영적인 존재가 되어 천지 섭리에 참여하기도 하고 인간에게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기도 하며

조상이나 ‘수호신’이 되어 지상의 인간들을 도와 주기도하며,

혹은 악한 神이 되어 우주의 질서에 반하고 인간 세상을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기도합니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인간은 몸을 가진 神입니다.

우주에는 나를 뒤에서 컨트롤 하는 신은 본질적으로는 없습니다.

나는 나의 주인입니다.

천지안에서는 그 누구도 궁극적으로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우주를 주재하는 상제님도 나의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였듯이,본질적으로 나의 주인은 나인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질를 깨닫고 밝고 맑게 明化된 혼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천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증산도 도전에 보면 도통천지보은(道通天地報恩)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천지에 보은 하는 길이란 도통에 있다는 것입니다.

도란 길입니다.

우주가 걸어가는 길이고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도를 통하는 것이란 궁극적으로 천지의 마음과 하나되는 경계일 것입니다.

이것이 밝고 맑게 明化시킨 나의 혼이 가야 할 길인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천지의 마음과 하나되는 길을 가야만합니다.

인간뿐 아니라 우주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가야할 길은 바로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이 길을 역(逆)하면 결국은 멸(滅)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고야 말 것입니다.

대저 생명의 본능은 살고자하지 죽고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죽음보다는 삶을 중시여기고 살아서는 나의 삶을 값지게 가꾸어나가야할 명분은 生이라는 한 글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를 生하게하고 그것을 미루어 남을 生하게하면

그것이 相生인 天地의 길일 것입니다.

나는 나를 알아야 합니다.

나를 알기 위해서는 천지 혹은 우주를 공부해야합니다.

앞에서 마음을 정의 할때 마음은 우주 만유를 보는 “가치관”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우주와 나의 관계성를 인식하는 문제입니다.

주자선생의 중용 1장 집주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대개 천지만물은 근본이 나와 일체이니, 나의 마음이 바르면 천지도 바르고 나의 氣가 순하면 곧 천지의 기도 순하다.”

이로 보더라도 인간과 천지는 서로 떨어질수 없는 관계성를 가지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주를 말할 때 우주=천지인 삼재(三才)입니다.

인간인 나를 빼 버리면 우주는 사라지고 맙니다.

이미 우주라하면 거기에는 인간인 나가 있습니다.

‘나’ 라하면 이미 거기엔 ‘우주’가 포함되어있는 것입니다.

분리가 아닌 통합으로 만유를 봐야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천지의 마음에서 왔습니다.

그것을 알아야만 인간인 나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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