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으뜸
'장원'은 학문 실력 겨루기의 으뜸뿐 아니라 '여럿이 겨루는 경기나 오락에서 첫째를 한 사람'에게도
장원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으뜸'은 '많은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 또는 '첫째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주요 원리나 이치를 지칭한 '으뜸'의 흔적은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이라는 속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말은 아무리 재료가 많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이용해 옳게 결속 짓지 못하면 아무 가치가 없음을 비
유적으로 이른다.
오늘날 으뜸은 학문 평가의 수석, 경기ㆍ놀이의 최고 실력자라는 뜻 이외에도 모든 분야에서 '무리 중
에서 가장 높은 실력이나 첫째'를 일컬을 때 쓰이고 있다.
장원 : 학문 평가의 수석 합격자. 여럿이 겨루는 경기ㆍ놀이에서 첫째를 한 사람.
으뜸 : 많은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