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용어&낱말*풀이방

시치미 떼다/오리발 내밀다/발뺌하다

by 바로요거 2008. 4. 2.

시치미 떼다/오리발 내밀다/발뺌하다

 

 

'시치미 떼다'라는 말은 '자기가 하고도 하지 않은 체하거나 알고도 모르는 체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시치미 떼다'정황이나 증거가 없을 때 사용하는 속임 말이라면, '오리발 내밀다'는 정황으로는

 

틀림없으나 상대가 뻔뻔하게 부정할 때 쓰는 말이다.

 

'오리발 내밀다'는 속담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어놓다"가 줄어든 말이다.

 

'오리발 내밀다'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다른 소리를 한다는 뜻이며, 거듭 부인하는 상황

 

에서 주로 사용한다.

 

좀더 줄여서 "계속 오리발이네!"의 경우처럼 '오리발'이라고도 하는데, 이때는 '딴전 부림'을 의미한다.

 

그런가 하면 '발뼘하다'는 인체의 '발'에서 나온 말이다.

 

인간관계를 표현할 때 대인관계가 넓으면 "발이 넓다"라고 하듯 '발'은 자기 의지에 의해 참여하는 행

 

위를 상징한다.

 

다시 말해 어떤 일에 참여하거나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발붙이는' 것이고, 어떤 일에 한몫 끼었다가 관

 

계가 끊어지게 되면 "발빠지는' 것이다.

 

이런 관념에서 '자기가 관계된 일에 책임을 지지 않고 빠짐'을 '발뺌'이라고 말하게 되었으며, 책임을

 

면하려고 슬슬 피하는 것'발뺌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발뺌하다'는 '시치미 떼다'와 '오리발 내밀다'에 비해 (잘못이 명백해) 책임이 드러날 확률이 높은 상

 

황에서 주로 쓰인다.

 

 

 

시치미 떼다 : 자기가 하고도 아니한 체, 알고도 모른 체하다.

 

오리발 내밀다 : (옳지 못한 일을 저질러놓고) 엉뚱하게 속여 넘기려 하다.

 

발뺌하다 : 책임을 면하려고 슬슬 피하다.

 

'우주법칙*생존법 > 용어&낱말*풀이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판사판/사생결단  (0) 2008.04.02
십시일반/추렴/갹출  (0) 2008.04.02
시나브로/저절로  (0) 2008.04.02
슬로건/캐치프레이즈  (0) 2008.04.02
속담/격언  (0)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