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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담론*행복론/상생해원*한풀이

거세지는 여성파워

by 바로요거 2008. 3. 24.

고소득 '여성 파워' 갈수록 거세진다!

SBS | 기사입력 2007.01.22 22:03 | 최종수정 2007.01.22 22:03


< 8뉴스 >
< 앵커 >
며칠 전 법조계의 여성돌풍 전해 드렸습니다만 취업 시장에서 여성들의 파워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고소득 직종의 새로운 일자리 10개 중 7개는 여성들 차지라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에 있는 이 대학병원이 지난해 뽑은 레지던트 70명 가운데 25명은 여성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웃돌았습니다.

지난 2004년 신입 레지던트 가운데 40명 가운데 여의사가 6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2년 사이에 여의사의 비중이 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상헌 교수/고대병원 수련의 교육담당 : 무엇보다 입학하는 여학생 수가 많이 늘었고 예전에 많이 진출하지 않았던 외과계에도 많이 진출해서 열의와 능력을 발휘하면서 점점 증가 추세로 가는 것 같습니다.]

법조계의 여풍은 더욱 거세 올해 판사, 검사로 임용될 예정인 사법 연수생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실제 통계청 조사결과 전문직과 기업 임원, 고위 공무원 등 고소득 직종인 전문·기술·행정 관리직에서 지난해 신규 취업자 중 70%가 여성이었습니다.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가 새로 생기면 10개중 7개는 여성의 몫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용의 안정성 면에서도 여성의 강세는 두드러졌습니다.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 근로자의 지난해 증가분 28만여 명 가운데 여성 취업자는 남성의 1.6배나 됐습니다.

[김혜정/대기업 홍보팀장 : 한 6년 전 제가 입사할 때만해도 입사동기 40명 중 10명이 여자였는데요, 작년·올해 보니까 남자·여자가 반반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나 여성 취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고용률이 여전히 50%가 되지 않아 절대 규모에서 남성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면서 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배민근 박사/LG경제연구원 : 출산과 육아를 하게 되면서 5년 이상 경력이 단절되게 되괴요 또 이후에 재취업을 하게 될 때 일자리의 질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게 되는 것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의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을 더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의료계 女風 거세>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2.11 06:01 | 최종수정 2007.02.11 06:01

의사 시험 합격자의 36.1% 점유..합격률 남성보다 훨씬 높아
전공의 시험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의료계에도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의 여성 약진현상이 의료계에도 예외 없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한국보건의료인력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달 10-11일 실시된 제71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체 합격자 3천305명 중 여성이 1천193명으로 36.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의 37.2%에 비해 1.1% 포인트 낮아진 것이나 2004년의 27.7%, 2005년의 31.9%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의료계에서는 현재 추이대로라면 조만간 여성이 절반 이상의 합격자를 내는 상황도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이번 시험에서 남성들의 합격률은 85.8%인데 비해 여성은 93.7%로, 여성이 7.9% 포인트나 높았다.

최근 실시된 전문의 자격 시험에서도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총 합격자 2천803명 중 여의사가 702명으로 25%를 차지했다. 이는 2004년의 22.1%, 2005년의 23.2%보다 높은 수치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개 전문과목 가운데 소아과와 산부인과, 정신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산업의학과 등 9개과에서 여의사가 수석을 차지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각 의대에서는 여학생이 우수하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사실로 굳어져 가고 있고 시험 성적도 전반적으로 여학생들이 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의료계에서 여성 파워가 갈수록 세져 주도권이 서서히 여성들에게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j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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