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대량 탈북사태 대비 훈련
중러의 압박- 특별한 조짐
- 북핵위기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참여한 러시아도 북한의 대량탈북사태를 우려, 극동지역에서 탈북자 대비 훈련을 가진 것으로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러시아 국방장관인세르게이 이바노프가 노르웨이 근처 바다에서 핵잠수함 침몰로 사망한 해군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을 하는 모습 |
중국에 대량탈북사태에 대비한 난미캠프건설이 논의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주민이 러시아 영토내에 탈출하는 것을 상정한 러시아군의 군사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러시아군의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는데 러시아의 훈련은 8월 22일에 북한에 가까운 러시아 연해 지방의 바라바슈 지구에서 행해졌다.
훈련에는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전투등으로 주민들이 방사선이나 생물병기에 의한 오염 피해를 받았을 경우의 대책도 포함되어있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따라서 북한의 전통적 우방이었던 중국과 러시아가 6자회담 이후로 북한의 대량탈북사태에 대비한 훈련과 캠프를 추진중인 것은 북한에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이 핵무기를 발사할 조짐이 보이면 먼저 선제공격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이같은 일련의 북한 압박이자 미국의 정책에 동의하고 있는 행동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도 장기적으로는 남한이 한국을 통일하는 것이 중국에게 유리하다는 발언 등으로 유사시 김정일 정권 자체가 위험해질수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관계소식통에 의하면, 연습은 러시아의 내무성, 비상사태성, 국경 경비대등 200~300명이 참가했고 처음으로 행해졌다. 임시텐트에는 난민 수용시의 사증검사등의 사무수속이나 의료코너가 설치되었고 방사선의 피폭검사나 세균등의 피해를 예상한 훈련도 있었었다고 한다.
마이니치신문은 각종 정보를 종합, 러시아는 북한의 혼란으로 러시아 영토내에 탈출해 오는 주민의 수를 10만~2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그때 난민 캠프를 러시아와 북한 국경 주변에 설치할 생각이라고 한다.
출처: 독립신문/ 2003-9-13 (http://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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