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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점진적 철수 주장

by 바로요거 2008. 3. 19.

WP 칼럼 "주한미군 점진적 철수시켜야"

미국은 한손가락을 튕기지 않아도 쉬이 물러가리라 (증산도 도전 5편 301장)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6일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이 담긴 표현을 구사하며 주한 미군을 점진적으로 철수시키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신디케이트 칼럼니스트(칼럼을 여러 신문에 공급하는 필자)인 로버트 노박(사진)은 ‘한국, 자기 날개를 시험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북한의 핵 위협이 있지만) 문제는 반미를 기조로 선거운동을 했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라고 말했다.

   노박씨는 “워싱턴은 노 당선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미군을 한반도에서 철수시킴으로써 남북한이 서로 당사자끼리 대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충동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며 “오늘의 한국은 한국전에서 미국인들이 흘린 피에 별로 감사하지 않고 있으며 그것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미 행정부 결정의 제2단계는 결국 한국으로 하여금 그 자신을 책임지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박씨는 이 칼럼에서 노 당선자를 ‘과거 좌익 운동가였던’이라고 표현하고, 한국 역사상 가장 반미적인 대통령임이 입증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추종자인 노 당선자는 한술 더 떠 엉클샘(미국)의 수염을 잡아당기고 있다”고 표현하는 등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노박씨는 CNN의 토론 프로그램인 ‘십자포화’에 출연하고 있다.

출처 : 동아일보 2003년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