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 인내심 한계있어"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2.29 01:00 | 최종수정 2008.02.29 01:00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를 지연에 대해 국제사회의 인내심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뉴욕타임스가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사설을 통해 뉴욕필의 평양공연은 미국과 북한을 반세기 넘게 단절시키고 적대시하게 했던 실책과 잘못된 판단을 다시 일깨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해 말까지였던 핵 프로그램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음으로써 북핵 협상은 불행히도 교착상태에 빠졌고 그 책임은 분명히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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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문제와 북한의 침묵 | ||||||
written by. 신영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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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북한 핵 문제, 해결난망” | |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5~6월경 그만 둘 수도” | |
김필재 기자 2008-03-10 오후 12:12:12 | |
미국은 최근 중국 정부가 주선해 북한 핵 신고문제를 매듭짓고 중국 정부가 6자 회담을 조속히 다시 여는 일을 주선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한국 외교부의 한 관계자도 곧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말로 6자회담 재개와 북핵 신고의 진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워싱턴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 그리고 국무부와 가까운 전직 관료들 사이에서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오는 여름 북핵 문제를 다루는 일에서 손을 놓을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고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보도했다. RFA는 힐 차관보가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해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 현 아시아 대양주 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와 같은 북핵 교착 국면이 지속되면 자신도 5~6월경 그만둘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고, 사사에 수석대표는 힐 차관보의 발언 내용을 지인들에게 전하면서 소문이 돌게 됐다고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음을 밝혔다. 당시 회동에서 힐 차관보는 사사에 수석대표에게 북핵 협상과 관련해 자신은 할 만큼 했고,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북핵 문제는 교착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전하는 가운데 자신의 사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힐 차관보는 자신의 사임과 관련한 소문에 대한 문의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힐 차관보의 사임설과 관련한 사연을 잘 알고 있는 워싱턴의 국제 문제 전문가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전문가는 그러나 사사에 수석대표가 힐 차관보의 사임설을 지인들에게 흘린 것 자체가 “일본이 현재 힐 차관보의 대북협상에 얼마나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를 반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일본은 힐 차관보가 북핵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도외시했으며, 대북 미사일 동결 문제를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핵 신고를 끌어내기 위해 중국을 다그쳐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시리아와의 핵 협력 등 핵확산 대목을 비공개로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일본은 ‘3중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워싱턴 외교전문가는 언급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자신의 사임설을 부인했지만 힐 차관보의 사임설과 관련한 사사에 현 일본 외무성 대양주 국장의 누설은 결과적으로 힐 차관보의 입지를 ‘약화’(undercut)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워싱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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