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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은 시간문제”

by 바로요거 2008. 1. 17.
 
2005년 11월 8일 (화) 14:46   문화일보
“조류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은 시간문제”
 
(::이종욱 WHO사무총장 “어떤 국가도 못비켜 갈것”::)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스위 스 제네바에서 열린 ‘H5N1 바이러스 퇴치 국제회의’ 개막식에 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세계적인 확산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 사무총장은 “AI 유행이 언제 발생할지는 알 수 없으나 일어 나리라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 “다음번 전세계 독감 유행은 어떤 국가도 비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금까지 AI가 사람에게 전염된 124건 가운데 63건의 사망이 WHO에 보고됐다면서 AI로 인해 1억5000마리의 조류가 도 살됐고, 경제적 손실은 10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WHO와 세계은행, 식량농업기구(FAO), 국제수역기구(OIE)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에서 400여명의 전문가와 정책입 안자들이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AI 징후가 드러났던 북부 이바라키(茨城)현의 양계장과 가까운 다른 농장에서 H5계통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살 아남은 닭들이 또 발견됐다고 일본 농림수산성이 7일 밝혔다. 이바라키현 모리야농장의 닭들을 조사한 결과 H5 계통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닭이 AI에 감염됐다 살아남은 것으로 드 러났다고 한 농림수산성 관리는 말했다.

중국은 이날 후난(湖南)성 샹탄(湘潭)현에서 폐렴증세를 보인 AI 의심환자 3명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은 닭을 만진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현재 폐렴증세를 보이고 있는 교사는 죽은 닭 을 요리하기 위해 내장을 꺼냈으며 지난 달 숨진 12살 난 소녀와 현재 폐렴 증상을 앓고 있는 이 소녀의 9살짜리 남동생은 AI로 폐사한 가금류와 가깝게 접촉했다고 중국관리들이 WHO 발표를 인 용해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돕기위한 지원금으로 3000만유로(약 360억원)를 책정했다.

허민기자 mi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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