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데 지나간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됐냐 하면 한마디로 상극(相克)이 사배(司配)한 세상이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일 년 하면 초목농사를 짓기 때문에 ‘목장지패(木長之敗)’라고 그랬다. 나무는 큰 나무 밑에서 그늘지면 죽어버린다. 큰 나무 밑에 잔디를 갖다 심으면 태양광선을 받지 못해서 암만 살리고 싶어도 살릴 수가 없다. 고사(枯死)해서 죽어버린다.
마찬가지로 약자들은 강자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들 못했다. 지나간 세상이 그렇게 돼져 있다. 그것을 ‘상극이 사배라’고 한다. 지나간 세상은 그렇게 상극에 의해서 둥글어온 세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생각대로 살다가 죽은 사람은 별로 없다. 기가 막히게 잘 좀 살아보려고 했는데 어떤 권력가 두 놈이 싸우기 위해서 국민들 징발(徵發)해다가 다 죽여버리고, 강자의 사역거리, 심심풀이가 되고서 말았다.
서양도 마찬가지였다.
세도가들이 석조전 높이 짓고서 싸움 잘 하는 주먹잡이를 더불어다 놓고 싸움을 붙인다. 다 똑같은 백성이다. 그러고서 2층에 탁자 놓고 앉아 빨갛고 새파란 술 따라놓고 한 놈이 맞아서 죽으면 “과연 참 재미있다. 즐거웁다. 저 놈이 맞아죽었다!”고 쾌재를 부른다. 그리고 또 딴 놈을 갖다 붙인다. 그게 소일거리다. 저 이태리 로마 같은 데 가서 봐라. 저희들은 그걸 보고 즐거울는지 모르지만 맞아죽는 사람은 어떻겠는가.
지나간 세상 인류역사라는 것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러니 그 죽은 신명들이 오죽이나 원통하겠나? 맞아죽어서 간심비폐신 생명이 끊어졌는데 신명이 무슨 소용이 있나?
그래서 그 신명들이 철천지한이 됐다. 육신은 죽어서 없어졌지만 신명은 천 년도 가고 만 년도 가는 것이다. 그런 원한의 신명들이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차서 그 신명들을 해원시키지 않고서는 능히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하나님도 통치자, 주재자 하나님이 아닐 것 같으면 그 신명들을 통제(統制)할 수가 없다. 신명들의 통제권한을 가진 분은 우주의 주재자, 참하나님뿐이다.
그래서 우주의 통치자, 옥황상제가 오셔서 신명세계를 건설하시고 거기에서 앞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셨다. 그 신명들이 흡족하게, 인간세상에서 못다 한 원한을 다 풀 수 있도록 이 세상 둥글어 갈 판도를 짜신 것이다. 그것이 천지공사(天地公事)다. 천리(天理)와 지의(地義)와 인사(人事)에 합리적인 최선한 방법으로, 개미 죽은 귀신도 원망이 붙지 않도록 천지공사를 짜셨다.
그 짜신 천지공사 시간표, 이정표, 그 프로에 의해서 인간 세상이 표출(表出)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역사라 하는 것은 백 년 전에 참하나님이 오셔서 천지공사에서 틀 짜 놓으신 것이 인간 세상에 그대로 표출되는 것이다.
-도기 135(2005)년 10월 2일 태을궁 입소교육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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