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지구촌 개벽뉴스-조류 독감과 미, 중 전쟁 위험

 

[세계는 지금] 지구촌 개벽뉴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道典 5:415:4)

　
　美·中 전쟁땐 한국 말려들 우려
　
　한·미양국은 2005년부터 주한미군의 기동군화를 놓고 기나긴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미국은 ‘해외 주둔미군 재배치 계획’(GRP)에 따라 세계 곳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유사시 어느 곳에든지 투입한다는 정책을 갖고 있다. 주한미군만 예외로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다. 한국 정부는 특히 대만문제 때문에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경우, 주한미군이 차출돼 한국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대국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최악의 경우로 상정하고 있다. (12.4)
　
　
　“北·中은 아·태 안보 최대 위협요인”
　미국과 일본이 내년 초 채택할 예정인 ‘신(新) 안보공동선언’에 중국과 북한의 존재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안보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명기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특히 신 안보선언은 중국의 군비 증강과 군사적 근대화를 안보위협요인으로 규정하는 한편 자위대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북한을 ‘극히 중대한 불안정요인’이라고 규정할 전망이다. (12.23)
　
　
　中 ‘대만독립 무력행사’ 법안 추진
　중국이 대만의 분리 독립을 저지하기 위해 ‘반(反)분열국가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중국 언론들은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반분열국가법’을 심사 중이며 2005년 3월 공식 법제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대만의 분리독립 움직임에 대해 처음으로 무력행사의 명확한 법적기준을 설정하고 양안통일 추진방식 등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자치구 등의 독립 움직임을 진압하는 명분으로도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12.20)
　
　
　

손사풍은 봄에 부는 것이나 나는 동지섣달에도 손사풍을 일으켜 병을 내놓느니라. 　병겁이 처음에는 약하다가 나중에는 강하게 몰아쳐서 살아남기가 어려우리라. (道典 5:291:3∼5)

　
　“조류독감 확산땐 1억명 사망”
　앞으로 조류독감이 창궐할 경우 1억명에 가까운 초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담당 사무처장은 “조류독감의 전 세계적 확산은 피할 수 없으며 백신 프로그램으로도 질병 확산을 막기 어려울 것이다. 제때에 적절한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희생자가 최소 700만∼1000만명, 많게는 5000만∼1억명에 이를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과거 같으면 조류독감이 전 세계에 확산되는 데 1년 정도 걸렸지만 이제는 몇 주일이면 충분하다.” 며 “통상 20∼30년인 독감 창궐 주기가 이미 지났다.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유행병이 발발할 시기에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11.29)
　
　
　베트남에서 조류독감 환자 확인
　베트남에서 10대 소녀 1명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0년 동안 닭을 도축해 온 이 소녀는 병든 닭을 먹고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열흘전부터 고열과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이 소녀는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 (12.30)
　
　
　조류독감 사람 감염 일본서 첫 발생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것이 확실시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2월 조류독감으로 닭이 떼죽음을 당한 교토 단바초 양계장의 직원과 방역요원 등 5명의 혈청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직원 1명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이 확실시된다. (12.23)
　
　
　한국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출
　한국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광주 씨오리농장에서 저(低)병원성 조류독감으로 의심되는 H5N2형 바이러스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저(低)병원성 바이러스는 폐사율이 낮으며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으나 고(高) 병원성 바이러스로 변이될 수 있다.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