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설계사가 설계를 하죠. 건물은 몇 층으로 세우고, 자재는 뭐를 쓰고, 땅은 얼마 깊이를 파고, 그런 등등을 아주 꼼꼼히 구상하여 설계도면에 그대로 옮겨놓죠. 그러면 시공하는 사람이 그 설계도를 보고 건물을 짓게 됩니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신 일이 마치 이 설계도를 짜신 것과 같습니다. 건축설계사는 벽돌, 목재, 시멘트 등의 건축자재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죠. 그러면 상제님께서는 어떤 재료로 천지공사를 집행하실까요? 그건 다름 아닌 선천 5만년 동안 인류가 살아온 발자취, 즉 인류사 일체가 천지공사의 기본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건 좋은 것 그대로, 나쁜 건 나쁜 것 그대로가 천지공사의 재료로 쓰임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세월동안 크고 작은 전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원통함과 한스러움을 품고 고통 속에서 죽어갔습니까?
상제님께서는 이런 원한과 갈등을 모두 천지공사로 이화시켜 끌러내시고, 또한 그동안 인류가 발전시켜온 문명의 진액을 뽑아모아 앞세상이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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