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에 모시는 것을 기제사忌祭祀라 하고, 명절날 모시는 것을 차례茶禮라고 하는데 어떻게 다른 것일까?
차례茶禮는 매월 음력 초하루, 보름, 명절, 그리고 조상님 생일날 등에 낮에 지내는 간략한 제사를 말한다. 차례는 다른 말로 다례라고도 하는데, 지금은 차례상에 술을 올리지만 예전에는 차를 올렸다 하여 다례 혹은 차례라고 불렀다.
오늘날에는 설, 추석, 한식에만 차례를 지내고 있는데 설과 추석에는 대부분의 집안에서 다 모시고, 한식은 일부 가정에서 墓祭형식으로 지내고 있다.
기제사와 차례의 차이점을 보면, 기제사는 그날 돌아가신 조상님과 그 배우자만 지내는 반면 차례는 자기가 제사를 받드는 모든 조상을 다 지낸다. 또 기제사는 밤에 지내고 차례는 낮에 지낸다.
기제사와 차례이외에 時祭가 있는데 이는 조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라 墓祀라고도 한다. 조상신은 4대까지만 기제사를 지내고 그 이상의 조상은 함께 묘제를 지낸다.(월간개벽 10월호 1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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