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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철새 통해 감염...2월까지 긴장

by 바로요거 2006. 11. 26.
조류 인플루엔자, 철새 통해 감염...2월까지 긴장
[YTN 2006-1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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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석 기자]


[앵커멘트]

방역당국은 이번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파된 통로로 야생 겨울 철새를 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가 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로 전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철새 이동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말 충북 음성 등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53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새가 이동하면서 농장의 모의를 먹거나 분비물을 흘리면서 닭과 오리에 조류 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농림부는 이번에 발생한 의사 AI도 철새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축산물의 밀수에 따른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시기적으로 볼때, 러시아 쪽의 북방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 "내년 2월말까지 철새가 돌아가거든요. 물새류가 인플루엔자 옮길 수 있는 철새입니다. 철새로 인한 감염이 많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청정국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2003년말부터 2004년 3월 사이 살처분에 참여했던 관계자 9명이 AI 바이러스 H5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이들은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는 아니어서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2003년 이후 고병원성 AI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유럽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 만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AI 진원지라 할 수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인접해 있어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AI에 노출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철새들의 이동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안전지대를 자신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258명의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53명이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각국에 당부하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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