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방역 당국은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가 겨울 철새떼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철새 이동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계속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영은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003년 말 조류 인플루엔자로 닭과 오리 530만마리가 살처분됐을 때 방역당국은 겨울 철새를 유력한 진원지로 봤습니다.
이번에도 시기적으로 비슷합니다.
● 김창섭 가축방역과장(농림부): 철새에 의한 전염을 배제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서천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그 가까운 농장들에 대한 혈청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기자: 따라서 철새 이동 시기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가까이 있어서 우리나라는 바이러스 노출위험이 큽니다.
평택의 경우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이어서 전파력이 약하지만 익산은 전염성 높은 고병원성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 이원영 교수(연세대 미생물학과): 가검물 만지는 거 전문가만 만지고 전문가의 경우에는 방호장비를 장갑, 마스크, 안경 이런 것들을 다...
● 기자: 지금까지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는 세계적으로 258명.
이중 153명이 숨졌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세계보건기구는 각국에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지영은 기자 ychi@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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