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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5선위기의 한반도

청년실업

by 바로요거 2005. 11. 3.
우리 사회의 20대가 흔들리고 있다. 20대 경제활동인구 10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이고, 1.2명이 신용불량이라는 멍에를 쓰고 있다. 20대 경제활동인구는 외환위기 직전에 비해 7%p가량 줄었고, 실업률은 3%p가량 증가했다. 대학생 4명 가운데 1명이 휴학, 중퇴 또는 제적생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2001년 20대의 자살율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 자살자는 927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1326명 다음으로 많았다. 20대의 절망감은 절반 이상이 ‘가능하면 이민 가고 싶다.’는 설문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서 부각되고 있다. 청년들의 자살이나 자포자기 그리고 범죄는 비단 경기 불황 탓만으로 돌리기에는 그 정도와 지속성이 심상치 않다.
실제로 2003년 8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청년 실업률은 6.9%로서 전체 실업률 3.3%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97년 외환위기 이후 청년들의 상당수가 비정규직이나 인턴사원으로 취업한 상태이므로 실업률과 더불어 고용의 불안정성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문대 졸업생 및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졸업 후의 취업 상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문대 졸업생들의 실업문제가 심각해짐을 알 수 있다.
20대 실업률은 4년제 졸업생들에 비해 전문대 졸업생들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대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현상은 반전되고 그 격차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4년제 졸업생들이 전문대 졸업생들에 비해 더 많은 학문 교육을 받아, 장기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응용하는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전문대생들은 당장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반면, 학문 교육이 부족하여 장기적으로 급변하는 기술 조건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출처 : 레포트월드 ( http://www.repor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