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인생담론*행복론/진리산책*공부방

중성 생명의 상수(5, 10, 15)

by 바로요거 2017. 6. 7.

(3) 중성생명의 상수(5, 10, 15)

*천반저이지고天反低而地高하고 중앙비이오십中央備而五十이라.

하늘은 도리어 낮은데 땅은 높고, 천지조화의 중앙은 오십토五十土를 갖추어 만물을 생성하느니라. (증산도 도전 6편81장)

*궐유사상포일극厥有四象抱一極하고

대자연에는 사상四象이 있어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을 품고 있고(도전 2편145장)


① 5황극수와 10무극수

하도에서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수의 구조는 우주의 현상 세계를 나타낸다. 이 현상 세계는 우주 조화의 고향인 중앙의 생명바다, 즉 중궁中宮에서 창조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상이 진리(본체) 세계의 순수모습과 변화 정신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理事無礙法界).

우주 만유 생명의 뿌리는 무극無極(무의 지극한 경계)입니다. 무극은 모든 것의 바탕이면서 음양의 대립을 초월할 이상적인 진리 세계입니다. 무극이 동하여 태극으로 변화함으로써 음양 질서가 열리고, 여기서 다시 목화금수의 사상이 생겨나 현상계에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만물 생성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하도 중앙의 외곽에 10토가 있고, 동서남북 사정위의 내부에 1, 2, 3, 4라는 사상을 나타내는 수가 각각 위치합니다. 10수는 허虛하고 무無한 중성의 무극생명을 상징합니다. 사정위에 있는 1, 2, 3, 4의 합이 10(무극이 되는 상수象數 원리를 통해서, 우리는 현상계가 우주 본체의 속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극 생명을 상징하는 10수에는 사상 에너지의 정수가 모두 녹아 있습니다. 하도의 중앙에 5토와 10토가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중앙의 본체 생명이 음(10土)과 양(5土)으로 짝을 이루어 천지 우주의 모든 변화와 조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하여 하도의 중심 조화 생명력이 투사된 이 현실 세계(경험계)도 본체 세계의 성질을 그대로 지닌 채 태극의 음양운동을 하며 변화해 갑니다.

중성생명인 양토(5土)와 음토(10土)의 사명은 서로 다릅니다. 앞에서 간단히 알아본 바와 같이 5(土)는 생수 1, 2, 3, 4에 에너지를 부어 주어 6, 7, 8, 9라는 성수를 만들고 천지생명의 분열과정을 선도해 갑니다. 『정역』에서는 선천개벽 이후로 만물의 분열 운동을 주도하는 이 ‘양의 중성생명’을 5황극皇極이라 하였습니다(5황극은 유도儒道 정신의 본체임). 분산 운동의 주력자인 황극 생명은 자신의 사명을 마치고 나면, 10(土)으로 자화自化(5+5=10)하여 다음 단계인 후천의 통일 운동을 선도해 갈 ‘음의 중성생명(무극)’을 자신의 반려자로 만들어 놓습니다(10무극 생명은 선도仙道 정신의 본체. 이것이 압축˙공약된 태극의 공空은 불도佛道 정신의 본체). 그리하여 5황극은 선천의 분열˙생장 운동을, 10무극은 후천의 통일˙수렴 운동을 주재합니다. 이 5토와 10토의 천지기운이 인체에서 각각 작용하는 곳은 위장(양토)과 비장(음토)입니다.

*위장(양토)과 비장(음토)- 중앙 토기土氣를 주재하는 비장과 위장이 병들면 다른 장기도 병들고 힘을 쓸 수 없게 된다. 만물을 조화˙중재하는 이 토기土氣의 주체를 ‘意’라고 한다. ‘의’는 어떤 일을 결행하기 위해 품는 뜻으로, 인간의 망상된 욕심이 아니라 중앙 5˙10토의 감성 작용으로 일어나는 지고지순한 천지의 뜻(생, 장, 염, 장)이다. 뜻을 결단하고 실행하는 신장 수기水氣의 주체를 ‘志’라고 한다. 이 수기가 충만해야 사람이 대범하고 용기가 솟구치게 되며, 그렇지 못하면 심약하고 기개가 부족하게 된다. 이 意와 志가 합쳐져 ‘의지意志’가 생성된다. 인간의 의지란 비장의 토 기운과 신장의 수 기운이 합쳐져서 다져지며, 이 의지에 의해서 도심이 발동한다. 인간의 의지가 강력해야 천지 도심과 하나 되고, 천지의 일만 가지 악과 마신을 제압할 수 있다. 몸에서 수토합덕水土合德이 되지 않으면 정수가 파괴되고 진리 의식이 더져질 수 없다.


② 창조의 이상을 실현하는 15중극수

5황극과 10무극이 자리 잡고 있는 하도의 중심부를 中宮중궁, 中極중극, 無位무위라 하고, 중성생명의 상수인 15(10+5)를 中數중수 또는 중극수中極數라 부릅니다. 상제님(하느님)이 주재하시는 천지 만물은 이 음양의 순수 중성생명(15土)의 조화에 따라 생성, 변화 운동을 합니다.

*천지 大定數대정수, 50- 『주역』「계사전」상편 9장에 “大衍之數대연지수 50”이라는 말이 나온다. 50에서 태극을 상징하는 본체 수는 ‘1’이고 이를 근원으로 해서 49까지의 변화 수가 열려 작용한다. 왕필王弼(226-249)은 대연지수를 “천지의 수를 연역하는 데 의뢰하는 수가 50이다[王弼曰 演天地之數, 所賴者五十也]”라고 풀이했다. 그래서 하도의 중궁수 5와 10이 만드는 천지의 대연지수 50은 본체와 작용을 아우르는 수이며, 천지의 큰 변화를 매듭지을 수 있기 때문에 ‘대정수’라고 한다.


여기서 앞서 전한 “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이니라.” 하신 상제님 말씀의 핵심적인 의미를 하도河圖의 중극수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말씀에서 ‘나’란 하도의 중앙에 계시되어 있는, ‘생명의 조화 바다’를 주재하고 계신 상제님을 말합니다. 이 생명의 조화 바다에서 천지일월이 생겨나 15 중성생명의 원동력을 공급받으며 상제님이 뜻하시는 창조의 이상 세계를 실현하게 됩니다. 즉 천지일월이 본체생명의 상수인 15수의 변화 원리에 따라 선천의 분열(생장) 운동과 후천의 통일 운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역사가 탄생하고 발전하여 성숙하는 우주 시공의 리듬은, 우주 인력을 통제하는 중성생명(15)의 변화 이치에 따라 ‘천지일월’이 형성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 세계를 나타내는 하도의 외곽에서 외부에 있는 성수의 결합이 양 방위인 동남방에서도 15(8木+7火=15), 음 방위인 서북방에서도 15(9金+6水=15)로 나타나는 것은, 지금까지 설명한 우주 현상계의 일체 변화가 본체의 조화(15)에 뿌리박고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이 시공이 끊어진 영원한 중성생명의 조화造化(土化作用) 바다가 베푸는 은혜의 자비로움이 바로 믿음(信)의 세계입니다. 탐욕과 세속적 가치를 떠난 뜨거운 믿음의 경계에 들어설 때, 비로소 이 조화생명의 숨결과 대광명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용출처: 『증산도의 진리』 책 285~287 쪽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되는 고급정보-서적, 자료 무료 증정무료 대여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8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