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와 상제님

道란 무엇일까요?

一陰一陽之爲道  [주역 계사전]

한번 음陰하고 한번 양陽하는 것을 일컬어 道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道란 우주간의 만사만물을 한번 음陰하게 하고 한번 양陽하게 합니다.

동양 철학에서 말해 온 본체,무극無極, 태극太極, 토土,중中, 율려..!

서양 철학에서 찾아 온 존재Being, 원리Arche, 실체Substance, 실재Reality, 단자Monad..! 

종교에서 외쳐온 원신元神,기독교의 성부聖父,성性,공空,,허虛, 성령聖靈,지기至氣..!

과학계에서 증명하고자 했던 절대 운동을 하는 에테르..!

이것은 보는 관점이 다를 뿐 모두 道의 한면씩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동안 철학, 종교, 과학은 道의 본체와 작용을 드러내어

우주와 인간과 神의 세계의 신비를 밝히고자 했던 것입니다.

道란 만사만물을 변화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자,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자연의 섭리이자, 우주변화의 원리입니다.

대우주를 음양으로 둥글어가게 하는 자연의 섭리, 우주변화의 원리.  

즉, 道를 주재하시는 분이 바로 상제님입니다.
그래서, 대우주 통치자 하나님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 하나님(상제님)의 우주통치섭리를 밝히려 했던 것이 바로 종교입니다.

다음은 한동석 선생이 쓴 <우주변화의 원리> 책 내용 중에서 "도와 종교"에 대한 본문내용입니다.


도(道)라는 것은 우주 운행의 법칙적인 길(道)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즉 그 법칙이란 것은 천지 일월의 운행 법칙이며
木火金水와 율려의 법칙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와 같은 법칙이 운행하는 길에서 일어나는
오묘불측(奧妙不測)한 변화는 만물의 생장성수(生長成遂)의 과정과 人事의 길흉화복의 과정에서 출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길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도학(道學)이라고 하며, 그 변화 자체를 道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道는 지고지명(至高至明)한 정신이 아니면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지경이므로
이것을 가리켜서 종교,
즉 최고 정점(最高頂點)의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즉 道의 목적, 즉 종교의 목적은
우주와 인간의 변화를 연구함으로써
대자연의 신비의 문을 개방하여 보려는 데 있는 것이다.


━『우주변화의 원리』 책, 종교정신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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