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쿠라지마 화산폭발과 후지산 이상징후
일본 가고시마현에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8월 18일 오후 4시 31분에 폭발했습니다.
연기는 화구에서 약 5천미터까지 상승했는데, 이번의 사쿠라지마 화산폭발은 일본 관측 사상 연기는 최고의 높이라고 합니다.
가고시마 지방 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사쿠라지마 화산폭발은 올해만 500번째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폭발로 인해, 후지산 이상징후에도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 일본 화산 1시간 동안 대규모 폭발.."사상 최대"
SBS 김광현 기자 입력 2013.08.19 11:18 수정 2013.08.19 11:27
<앵커>
일본 가고시마현의 활화산이 어제(18일) 오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습니다. 연기가 5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의 보돕니다.
<기자>
잿빛 연기와 화산재가 하늘 높이 솟구쳐 오릅니다.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 것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분화는 1시간가량 이어졌고, 연기는 5천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가고시마현 주민 : 깜짝 놀랐어요. 창문을 열어 둔 상태로 외출 중이었거든요.]
화산재가 바람에 날리면서 가고시마 도심 중심부도 어둠 속에 잠겼습니다.
지하철 일부 구간의 운행과 도로 통행이 지연됐고 사람들은 우산이나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2009년 대규모 분화가 있었고, 최근까지 분화가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올 들어서만 500여 차례나 폭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은 화산 지하에서 마그마 공급이 계속되면서 지면이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입산을 규제하는 한편 향후 화산 활동과 후속 분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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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이상징후 일본 화산 폭발 후 관심집중 '폭발 조짐?'
TV리포트 장민석 뉴스팀 입력 2013.08.20 04:01
후지산 이상징후 일본 화산 폭발 후 화제
[TV리포트=장민석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후지산 이상 징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도 통신은 지난 18일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 시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연기가 높이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고시마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1955년 이래 최고다.
후지산 이상징후, 폭발조짐??? 동영상 보기
☞ http://www.imideo.com/image/4fe06af3c46d520943c239445b6d6a0e/112082
이와 관련 당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후지산, 이상 징후'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것. 해당 영상에는 후시산 고도 1980m 부근의 도로 균열 현장이 담겨 있다.
후지산의 미세 지진이 하루에 150차례 발생하는 것과 호수의 수위가 변하는 것을 두고 네티즌은 300년 만의 화산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한편, 현재 가고시마현은 살수차량과 도로청소차 60대 이상을 긴급 투입해 거리에 깔린 화산재를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올해만 500회 가량 크고 작은 폭발을 일으킨 활화산으로, 앞서 지난 1914년 대분화 당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사진=SBS
장민석 뉴스팀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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