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진 발생시 건물 안전도와 내진설계 현황
서울에 지진 발생하면 건물 10채 중 9채 '폭삭'
세계일보 입력 2013.04.22 10:31 수정 2013.04.22 13:41
서울시내 건축물 중 10채 중 9채 이상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건축물 통계현황'에 따르면 주거용 단독주택 37만9193개 중 1.5%(5787개)만 지진에 대비한 설계돼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11만5736개 중 26.6%(3만781개)가 내진설계 돼 있다.
비주거시설의 내진설계 비율은 전체 16만751개 중 9.7%(1만559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진에 가장 위험한 시설로는 발전시설이 꼽혔다. 시내 6개 발전시설 중 한곳도 내진 설계가 된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에 위험한 시설에는 위험물 저장·관리 시설도 있었다. 827개 시설 중 단 1.2%(10개)만 내진설계가 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히터 규모 7.2의 대지진이 쓸고간 1995년 고베시. 단 20초 만에 6000여명이 사망했다.>
지진에 대한 대비가 가장 잘 돼있는 시설은 업무시설이다. 전체 7832개 중 56.1%(4396개)가 내진성능이 확보 됐다. 군사·교정시설과 의료시설의 내진 설계도 각각 38.8%(31개)와 35.4%(267개)로 나타났다. 63빌딩의 경우 1980년대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규모 7.0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한화63시티 관계자는 "건축물의 내진 설계뿐만 아니라 건물 내 지진계를 설치해 놨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 건축물의 내진성능 기준(KBC 2009)은 2400년에 한 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진에 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hjk@segye.com
사진=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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