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찐드기] 야외나 숲에서 조심해야 할 살인 진드기
살인진드기 예방법+살인진드기 생김새+살인진드기 사망자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 발열+설사증세 후 사망까지..‘예방법은?’
서울신문 입력 2013.05.21 14:37
[서울신문 BOOM]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역추적조사에서 SFTS 감염이 의심된 5명 중 사망한 환자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첫 확진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다 지난해 8월 사망한 63세 여성으로 지난해 8월 벌레에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며 발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지역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증세가 지속 악화돼 입원 5일 만에 서울대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달 12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
환자 신체 검진에서 목 뒤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과 얼굴 발진, 결막 충혈, 임파선의 심한 염증 등이 확인됐다.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보름 동안 텃밭에서 3~4차례 작업을 했고 이때 벌레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대병원의 조사로는 사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SFTS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후 진행된 조사에서 서울대병원은 보관 중이던 이 환자의 검체를 분석해 SFTS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체 검사 결과를 검토해 첫 확진 사례로 판정했다. 역추적조사에서 감염이 의심된 나머지 4명은 SFTS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무섭다",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밭에 나가서 일도 못하나?",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빨리 백신이 보급됐으면",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조심해야 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살인 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11월 사이이며 집중 발생 시기는 5~8월 사이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는 만큼 풀밭에서 야외 활동할 때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보도 캡처 (살인진드기 사망자 확인)
뉴스팀 boo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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