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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계절독감, 살인독감, 스페인독감, AI 사망자

by 바로요거 2013. 10. 10.

★신종인플루엔자, 계절독감, 살인독감, 스페인독감, AI 사망자

인플루엔자의 종류는 H1N1, H3N2, H3N2v, H5N1, H7N7, H7N9....

1918년에 스페인 독감이 돌아서 2년 동안 전세계 2,500~5,000만 명이 사망했고, 미국이 50만 명 사망.

우리나라도 그 때 당시 인구의 38%에 해당하는 758만 명이 감염되어 14만 명이 사망했는데, 이 때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도니까 1차 세계대전이 딱 끝났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요~?!

우리나라에서는 스페인 독감을 무오년 독감이라고 했는데, 그때 독감이 돌아서 사람들이 막 죽어 넘어가니까, 태을주 읽으면 낫는다고 해서 그 당시 조선팔도 사람들이 태을주만 읽었답니다. 그 때 1,800만 인구 중에서 6~7백 만명이 태을주를 읽어서 스페인 독감을 물리쳤는데요, 이 때 증산도의 전신인 보천교가 대부흥하여 신도수가 6~7백 만명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스페인 독감 사망자, 1차대전 전사자 3배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13-01-13 13:15 기사원문

 

[사설]신종 AI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동아일보신문에 게재되었으며 A27면의 3단기사입니다.A27면3단| 기사입력 2013-04-20 03:04 기사원문

 

[동아일보]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8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7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높은 데다 감염자도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중국에서 17일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보건 당국이 부부(夫婦)와 부자(父子)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AI 감염자의 40%가 오리 닭 등 가금류(家禽類)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AI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인명은 물론이고 경제에도 큰 손실을 끼친다. 2002∼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파동 때 중국과 동남아에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산업과 관광도 큰 타격을 입었다. 세계은행은 2009∼2010년 신종 플루(H1N1형)로 약 30만 명이 숨지고 글로벌 경제 손실은 8320억 달러(약 940조 원)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도 AI가 발생할 때마다 양계 농가가 큰 피해를 당했다.

AI가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도 문제지만 만일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난다면 큰일이다. 1918년 4000여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독감도 AI가 사람 간 전염이 된 사례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AI는 주로 2003년 동남아에서 유행한 H5N1형이었는데 이번 AI는 전혀 새로운 H7N9형이다. 감염 속도가 빠르고 계속 변이하며, 신종 플루와 달리 아직 매개체를 밝혀내지 못해 방비책도 오리무중이다.

신종 플루 사태에서 경험했듯 타미플루는 예방 백신이 아니고 항바이러스제이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세포벽 밖으로 탈출하지 못하도록 할 뿐이며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을 의미하는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선 내성이 생길 수 있다. 국제사회가 신종 AI에 대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서둘러야 할 이유다. 의학 선진국의 백신 개발을 위해 중국 정부도 바이러스 정보를 숨길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공항에 설치한 열감지기는 잠복기 환자를 가려내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보건당국은 AI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혹시 모를 팬데믹에 대비해 백신 수급 대책도 세워야 한다. 전염병은 아차 할 때면 이미 늦은 것이다.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계절독감’… 국내 사망자 9배 상회

헤럴드경제| 기사입력 2010-10-11 11:31 기사원문

 

우리나라에서 계절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연간 23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유행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270명보다 9배나 많은 수치다.

1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 통계청 사망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 및 외래방문자 수 자료,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자료를 이용해 국내 계절인플루엔자 질병 부담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 2008년까지 3년 동안 연간 계절인플루엔자 기여사망자 수(사망자 중 인플루엔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는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연평균 24만5035명)의 약 1.0%에 해당하는 2370여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원인 질환별로 살펴보면 폐렴 및 인플루엔자 사망자의 3.0%(4711명 중 141명), 호흡기 질환 사망자의 3.4%(1만4857명 중 510명), 심혈관계 사망자의 1.4%(5만6919명 중 797명)로 추정됐다.

또 연간 계절인플루엔자 기여입원율은 평균적으로 인플루엔자 및 폐렴 입원자의 28.2%(36만2034명 중 10만2118명), 호흡기계 질환 전체 입원자의 10.6%(95만9245명 중 10만2031명), 심혈관계 질환 전체 입원자의 5.8%(110만6543명 중 5만9005명)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질병 부담 모형을 적용해 사망자 수를 주간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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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문10답 뉴스 깊이보기>살인독감 확산… ‘스페인 독감’ 5000만명 사망

문화일보신문에 게재되었으며 32면의 TOP기사입니다.32면신문에 게재되었으며 32면의 TOP기사입니다.| 기사입력 2013-01-18 14:33 | 최종수정 2013-01-19 13:42 기사원문

 

 

세계 전역에서 독감(인플루엔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일명 ‘살인 독감’의 공포가 드리워지고 있다.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돼 47개주에서 2만2000명의 입원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 또한 100여 명을 넘어섰다. 미 보건당국은 2개월 내 독감 환자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17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 환자 수가 4.8명으로, 유행주의보 기준점(4.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미국 변종 독감과 국내 독감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겨울철 독감의 계절을 맞아 독감의 유형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독감이란

흔히들 독감을 ‘심하게 걸린 감기’ 정도의 의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독감은 감기와 바이러스 종 자체가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해서만 발병한다.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수십 종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감기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 B, C형 세 가지로 나뉜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A형 바이러스는 또다시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변종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변종을 15개의 H와 9개의 N으로 구분한다. 보통 겨울철에 유행하는 형은 ‘H3N2’형이고, 우리나라에서 유독 강한 영향력을 보이는 유형은 ‘H1N1’형이다.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 플루·일명 돼지독감)의 경우는 H1N1형의 모습을 띠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은 단일형으로 A형보다 독성이 약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영상 4도 이하의 낮고 건조한 날씨에서 활동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1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독감의 역사는

1918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인류 최악의 재앙 중 하나로 불린다.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중세 유럽을 휩쓴 흑사병 사망자 추정치와 비슷한 규모를 보인다. 당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들이 프랑스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본국으로 귀환하면서 미국에서만 5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독감의 바이러스 형은 신종 플루와 같은 H1N1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2000년대 초 발생한 중국발 조류독감(H5N1형)이 유명세를 떨쳤다. 조류독감은 일반적으로 조류에게만 감염되나 드물게 인간에게도 감염돼 전 세계적으로는 2003년 이후 608명이 감염돼 그 가운데 359명이 사망했다. 2009년 발생한 신종 플루는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멕시코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1만8000명(세계보건기구(WHO) 추산)이 사망할 정도로 기승을 부렸고, 국내에서도 75만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140명이 숨졌다.

3. 美서 유행중인 독감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겨울철에 흔하게 유행하는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H3N2’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3N2형은 돼지 인플루엔자의 하나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플루 바이러스 H1N1형과 H3N2v형의 재조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H3N2의 증상은 열, 기침, 인후통, 콧물, 근육통, 몸살, 두통, 피로감 등이 약 3주간 계속되는 것으로 계절 독감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정도가 더 강한 편이다.

4. 어떻게 발생·유행했나

원래 돼지 사이에서만 감염이 나타나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3N2형은 처음에는 돼지에게 직접 노출된 사람에게 감염됐다. CDC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발병한 307명 중 지난해 10월 합병증으로 사망한 고령 환자의 감염 경로는 가축시장에서 돼지에게 직접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사람 사이에서도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전염이 이뤄졌다. CDC는 이 같은 경로는 다른 일반적인 계절독감과 비슷하며 H3N2형의 인간 간 감염은 일반적인 계절독감에 비해 더 심한 편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지난해 독감 환자 발생이 줄면서 백신 접종을 덜한 것이 빨리 유행하게 된 이유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N은 미국 전체 근로자의 3분의 1 수준인 4170만 명이 병가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근로자들이 아파도 휴가를 쉽게 쓰지 못하는 상황이 독감 확산을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15일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변종독감으로 2만2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개월 내에 20여 만 명 이상의 입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 美 대책과 주변국 전파상황

CDC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3N2형은 50개주 중 47개주로 퍼져 사망자가 이미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CDC는 14일 미국 122개 도시의 전체 사망자 중 7.3%가 감기나 폐렴으로 숨져 독감이 ‘유행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12일까지 1만9128명의 환자가 발생한 뉴욕주는 생후 6개월이 지난 영아부터 18세 청소년에게 약사들이 예방접종 주사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포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주에서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WHO에 따르면 H3N2형 바이러스가 아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사례가 산발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6. 한국으로 전파 가능성은

환자의 침이나 콧물 등의 경로로 전파되는 만큼 우리나라로의 전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미국발 독감이 한국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조짐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나 부대 등 시설에서 집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다른 나라에 비해 독감 감염률이 낮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백신은 H3N2형에 대해서도 방어항체를 형성한다. 또한 미국 보건당국도 이번 H3N2 바이러스의 유행 상황이 일반적인 계절독감의 유행보다 더 극심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어, 국내에 유입되더라도 대대적인 유행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국내를 방문하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감시를 강화, 감염자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7. 우리나라의 독감 상황은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가 4.0명을 넘어설 때 발령되는데, 6~12일 사이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4.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광주, 강원 등지에서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의심 환자 일부를 뽑아 바이러스 검사 시 검출 비율)이 높은 편이고, 연령별로는 20~49세(26.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국내 독감 의심 환자의 증가가 현재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독감의 영향 때문은 아니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H1N1형으로, 미국에서 유행하는 형(H3N2)과는 다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독감은 자체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보면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후 6~8주간은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경향을 띠기 때문에 2월 말까지는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8. 독감 왜 자꾸 유행하나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몸속에 항체가 생겨, 다시는 관련 감염병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해마다 변종이 생겨나고, 예방접종 효과가 6개월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번 맞았던 백신이 소용이 없을 때가 많다. 또 정부는 해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형을 선별해 복합 백신을 만들고 있다. 같은 독감 예방접종이라도 해마다 그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은 약 2주가 지나야만 방어 항체가 형성된다. 따라서 그 안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독감에 걸릴 수 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1년에 2~3번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9. 독감 증상은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보다 강도가 세다. 감기에 걸리면 미열과 함께 코나 목구멍에 일시적인 염증이 생겨 콧물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달리 독감에 걸리면 감기 증상은 물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건강한 성인도 독감에 걸리면 2~3일 정도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열(38도 이상)과 통증을 호소한다.

어린아이는 더하다.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때로는 열성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소아나 노인,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로 인해 140명이 사망했다. 이 중 74명(52.9%)이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10. 독감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꼭 공기 중을 통해 오는 것은 아니다. 의료계는 물체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옮겨져 호흡기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려 바이러스의 전파를 최대한 막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곳을 가게 될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직접적인 공기 호흡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맞는 습관이 필요하다.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9~11월이 적당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월~5세까지의 소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임신부들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안 된다는 관념이 강해 독감 예방접종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불활성화’ 백신으로 접종을 받으면 문제가 없다. 박세영·유민환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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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H7N9 역습…고열·기침땐 의심

매일경제신문에 게재되었으며 A23면의 TOP기사입니다.A23면신문에 게재되었으며 A23면의 TOP기사입니다.| 기사입력 2013-04-05 16:36 기사원문

 

 중국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인류역사상 유행한 적이 없는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ㆍAI)가 중국에서 발병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시, 안후이성에서 발견된 H7N9은 지금까지 사람에게서 발견된 적이 없는 신종 조류독감이다. 닭, 오리와 같은 조류에서는 종종 나타났지만 사람에게 감염됐다는 사례는 밝혀진 게 한 건도 없었다.

중국발 신종 AI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 겨울까지 병원에서 주사된 독감백신에 H7N9이 빠져 있어 '자칫하다가는 2009년 신종플루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중국에서 발견된 H7N9이 조류에서 나타나던 그 형태인지 아니면 변형된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중국 보건당국의 자료를 받아봐야겠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에서 유행해 사망자를 낸 H3N2, 우리나라에서 2009년 창궐해 신종플루 위험성을 각인시킨 H1N1과도 전혀 다른 형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공기 중 전파

인플루엔자(influenza)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린다.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같이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어서 똑같은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르다. 감기는 200여 종의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에 반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를 통해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말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의 세 가지 항원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유행성 독감은 A, B형에서 주로 발생하며 A형은 사람과 동물에서, B형은 사람 간에 질병을 일으킨다. 미국에서 올해 초 유행했던 인플루엔자 H3N2를 비롯해 지난 2009년 창궐해 우리나라에만 24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 H1N1 역시 A형에 속한다.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 데 H항원성은 10~40년마다 변종이 생겨나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특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H항원은 0~15, N항원은 0~9까지로 구분한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고열, 콧물, 마른 기침, 목 아픔, 근육통, 두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기간에 유행한다. 어린이에게는 어른과 달리 오심(속이 불편하고 토할 것같음),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인플루엔자가 무서운 것은 세균성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다. 이 밖에도 심근염(심장근육에 생긴 염증), 심낭염(심장을 싸고 있는 두 겹의 막으로 이뤄진 주머니에 생긴 염증),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늑막에 공기가 고이는 질환), 뇌염,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융해(근육이 녹아내리는 병), 라이 증후군(어린이에게 발병하는 급성뇌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중국 신종 AI감염자들도 공통적으로 어지러움,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을 보였으며 사망자들은 중증폐렴을 앓다가 목숨을 잃었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지나면 나타난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나이에 따라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어 어른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전염력이 있지만 어린이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지속된다.

◆ 조류독감, 인간적응증 가져 사람감염

 

<▲조류독감 예방수칙>

 

신종 AI(H7N9)는 조류 사이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몇몇 H7 항원(H7N2,H7N3,H7N7)은 종종 인간에 감염된다고 확인됐지만 이번 중국에서 발생한 H7N9바이러스는 사람을 감염시킨 사례가 보고된 바 없었다. 이 때문에 중국발 H7N9는 신종 AI라고 불린다.

그렇다면 사람이 왜 신종 AI에 감염됐을까. 세계보건기구(WHO)는 그 이유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바이러스균이 조류에서 진화했어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조류체온보다 낮은 포유류에 적응증을 갖게 되었고 이는 결국 사람을 감염을 시키는 단계로까지 변형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7항원(H7N2,H7N3,H7N7)의 인간 감염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네덜란드,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멕시코, 영국 등에서 보고됐고 네덜란드에서 1명이 사망했을 뿐 주로 결막염, 호흡곤란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다.

이번 신종 AI와 관련해 WHO는 "동물 인플루엔자는 이론적으로 대유행(pandemic)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지만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그동안 사람감염으로 이어졌던 동물 인플루엔자가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람이 감염되고 사망한 사례는 H5N1과 H7N7이었으며 이번에 중국에서 H7N9에 감염돼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 매우 의미가 있다"며 "H7N9이 사람들 간의 접촉으로 확산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인적 교류가 많고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주사된 백신에 H7N9 항체가 포함돼 있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이 지금보다 더 확산될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로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다"며 "그러나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국민 모두가 개인 위생수칙을 지킨다면 2009년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금류 가급적 70도 고열로 익혀 먹어야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지름길은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지만 H7N9 바이러스의 백신은 아직 없다.

따라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예방책이다. 먼저 독감에 걸린 환자의 비말(작은 침방울)과 콧물,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인파가 몰리는 곳에 가는 것을 삼간다. 또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여 감염을 막는다.

WHO는 식사를 준비하기 전과 준비하는 와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특히 동물과 접촉하거나 동물의 오물을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을 것을 당부했다. 또 병든 가축을 먹어서는 안 되고 가급적 70도의 고열로 고기를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독감 유행시기에는 고열과 근육통, 목의 통증, 콧물과 같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릴렌자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한다. 중국 보건당국의 임상시험 결과 H7N9 바이러스는 기존 항바이러스 약물에 반응을 보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은 안후이성과 상하이로는 당분간 여행을 자제하고 가금류와는 접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개인 차원에서는 손씻기, 양치질, 기침 에티켓 등을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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