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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환단고기*韓의뿌리

한민족~! 뿌리역사를 알아야 나의 근본을 찾을 수 있다!

by 바로요거 2012. 1. 3.

한민족~! 뿌리역사를 알아야 나의 근본을 찾을 수 있다!

 

뿌리역사를 알아야 근본을 찾을 수가 있다.

 

식민주의 사관에 물든 역사학계에서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는 위만조선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위만(재위 BCE 194~BCE 180)은 본래 중국 한족 출신으로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죽마고우였던 노관의 부하이다. 중원을 평정한 한 고조는 여태후와 더불어 개국공신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였다. 이 때 연나라 왕 노관은 흉노로 달아나고, 위만은 조선인으로 변장한 뒤 부하 1천 명과 함께 왕검성에 와서 번조선의 준왕에게 거짓 투항을 했다.

이에 준왕은 덕으로써 그를 받아주고 서쪽 변경을 지키는 수비대 책임자로 임명까지 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 한족 망명 집단을 이끌고 몰래 세력을 기른 위만은 이듬해 준왕을 배반하고 왕검성을 쳤다. 그리고 나라 이름은 그대로 둔 채 스스로 왕이 되었다(BCE 194).

『삼국유사』에서 말한 위만조선은 바로 우리 민족의 서쪽 영토였던 번조선의 한 모퉁이를 잠깐 강탈하여 지배했던 위만정권에 불과하다. 그런데 현 역사학계에서는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준왕을 잡아먹은 위만 같은 배은망덕한 자가 고조선의 정통을 계승하였다는 것이다.
『사기』에도 분명히 위만을 연나라 사람[燕人]이라고 기록했을 뿐 아니라, 안정복의『동사강목』에서는 ‘위만은 나라를 찬탈한 도적’이라 했고,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용은 ‘위만은 한 명의 강도에 불과하다[乃一强盜]’고 하였다. 이처럼 위만은 중국 한족의 인물로서, 한마디로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떠돌이 도적인 것이다.
위만정권은 손자 우거왕 때에 이르러 밖으로는 한 무제의 침입과 안으로는 지도층의 분열로 인해 결국 망하게 된다(BCE 194~BCE 108).


옛 조선은 과연 한나라에게 망했나?

전국을 통일한 진(秦 : BCE 221 전국통일 ~ BCE 207 멸망)나라가 15년 만에 망하고 난 후, 한 고조 유방(劉邦)과 초패왕 항우(項羽)가 6년 동안 아주 피가 터지도록 싸운다. 결국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고 한(漢 : 전한 BCE 206~CE 8)제국을 열게 되는데, 그 7대 임금이 무제(武帝 : BCE 141~ BCE 87)다.  

오늘의 사가들은 북쪽의 흉노를 굴복시킨 한 무제가 자신감을 얻어 동북방의 고조선을 쳐들어왔다, 그리하여 준왕(準王)을 몰아내고 고조선을 멸망시킨 후, 그 자리에 식민지 한사군을 설치했다고 한다. 마치 준왕이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준왕은 고조선의 서쪽 날개였던 번조선(番朝鮮)의 부단군이었을 뿐이다. 또한 진조선(辰朝鮮)의 마지막 제왕인 고열가(古列加) 단군이 장수들의 거듭된 화란 속에 퇴위하여 고조선 본조시대가 마감(BCE 238년)된 것은, 찬적 위만(衛滿)이 번조선을 점거하여 스스로 왕위에 오르기(BCE 194년) 44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특히 고열가 단군 시절 중국은 춘추전국시대(춘추시대 BCE 722~ BCE 403, 전국시대 BCE 403~ BCE 221)의 혼란기에 처해 있었다. 사실이 그러할진대 당시 한족이 고조선을 위협한다거나 고조선을 찬탈할 여력이 어디 있었겠는가!  

조선 역사를 부활시킨 동명성왕, 고두막한

한 무제는 흉노를 토벌한후 그 여세를 몰아 고조선의 뒤를 이은 북부여로 쳐들어온다. 그런데 당시 북부여의 4대 고우루(高于婁) 단군은 워낙 심성이 유약하여 제대로 맞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도중에 병사하고 만다. 그리하여 우리 조선 민족이 다 넘어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는데,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고조선 47대 고열가 단군의 후손 고두막한(高豆莫汗)이 마침내 군사를 일으켜 한 무제의 군대를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다.

고두막한은 기원전 108년, 졸본(卒本)에서 나라 이름을 ‘북부여’에서 동방의 대광명이라는 뜻의 ‘동명(東明 : 동명부여, 또는 졸본부여)’이라 바꾸고 동명왕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기원전 87년에는 북부여를 계승하여 조선 역사 부활의 푯대를 다시 세우니, 이분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명성왕(東明聖王)이다.  

이 때 본래 북부여 4대 단군의 승계자인 해부루(解夫婁)가 동쪽으로 가서 가섭원(迦葉原) 땅에다 나라를 세우는데, 동쪽에 있는 부여라는 뜻으로 동부여(東夫餘)라 했다. 해부루는 북부여 4대 단군의 동생이다. 그리하여 고두막한이 북부여의 5대 고두막 단군이 되는데, 그때부터 북부여의 후기시대[後北夫餘]라고 한다.

북부여는 시조 해모수(解慕漱) 단군으로부터 6대 만인 고무서(高無胥) 단군 때에 막을 내린다. 6대 고무서 단군은 딸만 셋이었다. 그 둘째딸이 소서노(召西弩)인데, 고주몽과 혼인을 시켜 사위로 삼아 주몽으로 하여금 북부여를 계승토록 한다. 그리하여 고주몽이 북부여의 7대 단군이 되었으며, 그 후 기원전 37년에 나라 이름을 고구려(高句麗)로 변경하여 고구려 700년 역사의 창업 시조가 된 것이다. 이것이 고조선이 멸망한 후 열국시대로 들어서는 과정이다.    


- 왜 중국인들은 부여사를 말살했을까?

북부여가 단군조선을 계승하였다. 이것이 한민족 고대사의 국통맥을 바로잡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역사에서는 북부여 역사라는 게 완전 말살됐다. 그 역사의 원형이「삼성기」상, 하 두 편과 「단군세기」에 나온다. 「단군세기」에는 47대 단군 역사가 나오고 「북부여기」상, 하에는 북부여의 역사가 나온다.「북부여기」상에 해모수 단군서부터 역대 단군들이 나오는데, 5대 단군 고두막한이 바로 동명성왕이다. 고두막한은 중국 한족의 침략을 받아 완전히 멸망할 위기에 놓인 우리 동방 조선의 역사를 부활시킨 인물이다. 그런데 중국 한 무제가 고두막한을 죽이려고 덤벼들었다가 참패를 당했다.

한 무제가 패퇴한 대사건, 이것은 중국 역사상 최대의 수치였다. 중국 5천년 역사에서 당태종이 안시성에 와서 양만춘 장군한테 화살을 맞아 눈 빠진 것보다 더 부끄러운 사건이다. 그래서 중국의 역사가들과 국내 사대주의자들이 이 북부여 역사를 완전히 뿌리 뽑아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민족 역사의 맥, 사통의 허리가 잘려버렸다. 그래서 국통 맥이 연결이 안 된다.

지금 역사학자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부여의 역사를 중국의 사료에 맞추어 꿰매고 있다. 그러니 너덜너덜하다. 이렇게 꿰매면 이런 작품이 나오고, 저렇게 꿰매면 저런 작품이 나오고, 전부 애꾸눈이처럼 찌그러져 버렸다. 그 결과가 바로 전에 방영했던 주몽이야기다. 이 드라마에서는 고주몽이 해모수의 아들로 나온다. 그게 다 중국 측 사료를 보고 만들어서 그렇다. 해모수와 주몽은 무려 120여년 이상 차이가 난다. 해모수는 북부여의 초대 단군이고 주몽은 6대 마지막 단군 고무서의 사위인데, 어떻게 주몽이 해모수의 아들이란 말인가!  

북부여는 단군조선과 고구려를 이어주는 잃어버린 열국시대의 역사의 맥을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부여사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 한민족을 제대로 알려면, 한민족 정신의 뿌리를 알려면 부여사를 알아야 한다.  


먼저 부여라는 나라 이름을 살펴보자.


첫째, 초대 단군 할아버지의 막내아들이 부여(夫餘)다. 첫째인 태자가 부루(夫婁 : 2세 단군, 재위 BCE 2,240~BCE 2,182), 둘째가 부소(夫蘇 : 구려(원시 고구려, 고리국)에 봉해짐), 셋째가 부우(夫虞 : 진번국(요동의 제후국)에 봉해짐), 막내인 넷째가 부여(夫餘)이다. 단군성조는 막내왕자 부여를 도읍인 아사달의 서쪽인 녹산(鹿山 : 백악산 아사달, 지금의 길림성 장춘)의 제후로 봉한다. 이것이 원시부여, 부여라는 나라 이름의 기원이다.  

둘째, 그런데 그 부여의 문화, 부여의 정신, 부여의 역사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감동을 줬는지, 44대 구물 단군 때 우화충의 반역사건(BCE 426)을 진압하고 나서 국력이 급속도로 쇠약해지자 나라이름을 바꾸게 된다. 나라를 운영하다가 도저히 안 되면 극적으로 모든 걸 일신하기 위해서 나라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이번 조선의 고종임금이 그랬고, 그 때 조선도 그랬다. 그래서 조선을 대부여(大夫餘)로 바꾼다.  

셋째, 해모수(解慕漱)가 그 대부여의 중심지인 만주 땅에 세운 나라가 북부여(北夫餘)다. 즉 삼조선의 중앙 북쪽만 차지하여 국통을 계승을 했기 때문에 나라 이름을 대부여에서 대 자를 빼고 북부여라고 한 것이다.

넷째, 고주몽이 어릴 때 자라던 나라, 동부여(가섭원부여)가 있다.
사실 북부여와 동부여의 역사는 4대 단군의 차이가 난다. 앞에서 말했듯이 북부여 4대 단군의 계승자였던 해부루가 피난을 가서 세운 나라가 동부여다. 그 역사만 해도 벌써 한 5, 60년 두세대 이상 차이가 난다.  

이 밖에도 고두막한이 졸본 땅에 세운 동명부여(졸본부여)가 있고, 또 동부여 멸망 후 마지막 3대 대소왕의 동생이 압록곡 부근에 건국한 갈사(曷思)부여, 대소왕의 종제(從弟)가 고구려에 투항한 후 왕으로 봉해진 연나부(椽那部)부여가 있다. 또 백제 26대 성왕(CE 253~554)이 538년에 도읍을 웅진(곰나루)에서 사비성으로 천도한 후 ‘남부여(南夫餘)’로 국호를 변경하였다.


천자(天子)문화의 원 고향은 어디일까?

천자(天子)라는 말은 중국 한족이 먼저 쓴 게 아니다. 우리 동방 한민족이 먼저 썼다. 그 사실이 중국 사람의 기록에 있다. 후한시대의 채옹(蔡邕)은 『독단(獨斷)』에서 천자제도의 근원에 대해 이렇게 기록해 놓았다.“천자는 동이족 임금의 호칭이다. 하늘을 아버지, 땅을 어머니로 섬기는 까닭에 하늘의 아들이라 한다(天子, 夷狄之所稱, 父天母地故, 稱天子).”

중국인들은 주변의 다른 민족에 대해 ‘동이서융남만북적(東夷,西戎,南蠻,北狄)이라 하여 오랑캐로 불렀다. 우리 민족을 가리켜 동방의 큰 활을 멘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동이족이라고 했다. 중국 중심의 천하사상(중화사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하느님의 아들, 제왕을 부르는 ‘천자天子’라는 호칭은 동방사람이 먼저 썼다고 밝혀 놓았다. 이 내용을 보면 천자는 부천모지(父天母地), 하늘을 아버지로 삼고 땅을 어머니로 삼았다. 천자는 천지(天地)의 아들이다. 하늘땅 천지부모의 아들인데, 이것을 하늘로 상징해서 하늘의 아들, 천자라고 했다. 천자는 본래 천지의 아들인 것이다.  

- 천자(天子)에 대한 예(禮)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천자국임을 입증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고대 역사를 살펴보면 주변의 제후들이 천자에게 예를 올린 사건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4,300년 전, 요임금으로부터 정통을 물려받은 순임금이 태산에 올라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동방의 천자’를 찾아가 조근(朝覲)하는 예를 올렸다. 이 내용이 『서경』에 “동순망질 사근동후(東巡望秩 肆覲東后)”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순망질(東巡望秩), 동쪽으로 순행하여 산천에 제를 지내고 사근동후(肆覲東后), 동방의 임금님을 알현했다. ‘사근동후’에서 ‘근(覲)’은 『강희자전』에 ‘하현상(下見上)’, 즉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뵙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근친(覲親)가다, 조근(朝覲)한다고 할 때의 근 자로 ‘제후가 천자를 뵙는다’는 뜻이다.
왜 순임금은 하느님께 제를 올리고 나서 동방의 천자를 찾아뵈었을까? 이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동방 고대문화와 역사의 비밀이 다 들어있다. 순은 “제가 이제 천하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하고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께 고하고 나서, 자기들을 다스리시는 동방의 천자님을 찾아뵙고 예를 올린 것이다.

여기서 순임금이 알현한 ‘동후(東后)’는 단군성조님을 말한다. 사근동후(肆覲東后)란 고조선의 제후 순이 동방의 천자인 단군왕검을 찾아뵈었다는 뜻인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이 ‘후’ 자를 제후 후(侯) 자로 해석을 하여 ‘가서 동방제후를 만났다’고 왜곡해 놓았다. 그러나 분명히 제후 후 자가 아니고 임금님 후(后) 자가 아닌가.
 

- 조선의 천자문화가 어떻게 중국으로 넘어갔을까?

그러면 조선의 천자문화가 어떻게 중국으로 넘어갔을까?
앞의 기록으로 보면 순임금은 동방 천자로부터 임명받은, 천자의 영향력 하에 살던 제후였다. 그런데 4,300년 전인 고조선 초기, 요임금 말엽부터 순임금 때까지 동북아 지역에 9년 홍수가 일어나 중국 일대가 물바다가 되었다.

이때 요임금이 치수관인 곤에게 물을 다스리라고 하였으나 곤은 실패했다. 곤은 훗날 하(夏)나라를 연 우(禹)임금의 아버지다. 옛날에는 역사를 기록하는 일이나 치수하는 일 등을 가가계승했다. 그래서 우가 아버지를 이어 치수를 맡았으나 방법이 없다. 이에 아주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올렸더니 천상의 신인이 나타나 ‘어디어디를 가면 누구를 만나리라!’는 계시를 내려 주었다. 해서 완위산(宛委山 : 회계산)에 가서 부루 태자를 만나게 된다.

그 때 단군성조의 맏아들 부루 태자(夫婁太子 : 2세 단군)는 단군성조의 명을 받고 오행치수지법(五行治水之法)이 담긴 《금간옥첩(金間玉牒)》을 우에게 전수해 주었다. 이 내용이 『환단고기』와 후한(後漢) 시대의 조엽(趙曄)이 쓴 사서 『오월춘추(吳越春秋)』에 나온다.
 
우는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9년 홍수를 다스리는 데 성공한다. 그 공덕으로 민심을 얻은 우는 후에 하나라를 열었다. 하나라는 순임금으로부터 법통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당시 우에게 전한 《금간옥첩》 속에는 치수의 요결뿐 아니라, 나라를 다스리는 천자의 도와 동방 고조선의 정치제도, 문화가 수록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국가 경영 지침서를 내려준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라를 다스리는 아홉 가지 큰 법도, 〈홍범구주(洪範九疇)〉다. 이를 줄여서 ‘범주’라고 한다. 영어 카테고리(category)의 번역어 어원이 바로 4,300년 전 〈홍범구주〉다. 공자는 자신의 가르침에 대하여 ‘조술요순(祖述堯舜)하시고 헌장문무(憲章文武)하시니라’(「중용(中庸)」30章). 즉 ‘요임금과 순임금의 사상, 심통, 법통을 근본으로 하고 문왕과 무왕의 국가통치 제도를 본받았다’고 하였다. 이 요순임금의 국가 경영 지침서, 그것이 바로 부루 태자가 전한 홍범구주인 것이다.
홍범구주의 다섯 번째가 황극(皇極)사상이다. 황극에 대해 주자는 “황극은 천자의 보위(寶位)다.”라고 정의했다.

황극은 나라의 임금님이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전부 임금님이 주인이다. 그만큼 천자의 자리가 지엄하기 때문에, 천자의 역할, 천자의 영향력이 너무도 엄청나서 ‘천하에 미친다’고 했다. 또한 모든 인간의 삶과 죽음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황극은 천하지중(天下之中)이다’라고 했다. 바로 이 황극으로부터 천자사상이 나온 것이다.

천자제도의 기틀, 동양문화의 근본정신이 담겨있는 《금간옥첩》이 중국에 전해짐으로써 동방 고조선의 천자문화가 본격적으로 중국 문화의 토양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 계기가 된 역사적인 대사건, 세기적인 대사건이 바로 9년 홍수이다. 이후 전국(戰國 : 전국시대 BCE 403~ BCE 221)을 통일한 진(秦)왕 정(政)은 스스로 천자국을 자처하며 자신을 시황[秦始皇]이라고 칭했다. 진시황 이전의 중국의 역대 통치자들은 다 왕이었다. 흔히 성왕이라 하는 요, 순, 우, 탕, 문 무왕도 다 왕이었다. 고대 중국을 천자국으로 묘사한 것은 모두 한(漢) 대 이후 중국 사가들에 의한 조작이며 윤색인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일본과 중국은 동서고금을 통해 지구촌의 어떤 나라도 저지른 적이 없는, 남의 역사를 통째로 강탈하여 제멋대로 왜곡하고 먹어치우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우리의 상고사는 중국과 일본에 의해 너무도 오랫동안 왜곡과 말살의 질곡에 갇힌 채 신음해 왔다. 역사의 맥이 단절되어 천애의 고아 아닌 고아가 된 동방의 한민족! 선천 상극의 인류사에서 강대국들이 저질러 온 온갖 불의가 ‘동북아의 고대사’에 압축되어 있다.
 
동북아 삼국 간에 벌어지고 있는 총성 없는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망언! 벼랑 끝에 서 있는 한민족의 미래! 동북아의 시원역사, 그 진실을 바로잡지 못한 채 오늘날 한민족은 혼 빠진 역사의 주인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역사를 꼭 알아야 되는 필요성은 어디 있는 것이냐? 세상 둥글둥글 그렇게 하루하루 살면 되지 그 골치아픈 역사를 왜 꼭 알아야 되는가. 밥 먹고 살기도 힘들고, 주어진 일에도 고달픈데 왜 역사를 알아야 되는가. 결론은 무엇인가?

역사를 모르면 인간 노릇을 할 수가 없다. 역사를 모르면 왜 내가 인간으로 태어났으며, 왜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인생의 미래적 희망의 삶에 대해 진리의 눈을 뜰 수 없다.
진리가 외치는 바로 그 영원한 삶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역사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숱한 논쟁이 있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사학계의 세계 전문가들이 논쟁을 계속해 왔다.

역사는 무엇이고, 또 역사를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이며, 인간은 그것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 즉 역사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살아 있는 인간이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 동양의 음양 원리로 말하면 자연은 무엇인가? 하늘과 땅, 이 천지 안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이냐. 즉, 인간의 위격에 대해서 인간의 역할에 대해서도 동서 문화권에서 상고시대로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진실로 멋진 그런 정의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드물었단 말이다.

무엇을 위해서 사느냐. 이것은 자연의 목적일 수도 있으며, 동시에 인간의 삶의 존재, 어쩌면 그 유일한 목적일 수 있단 말이다.
역사의 목적은 자연과 일치할 수 있는 거냐, 아니면 자연 따로냐 인간 따로냐. 둘이 된다면 너무도 인간의 삶은 어찌보면 블렉홀에 빠져서 불투명할 수 있을 그 말이 사실은 역사학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는, 이런 것을 불어넣는 말씀이다.

역사를 알아야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 대해서 실상, 참과 어둠, 그 뒤안길에 대해서 눈을 뜨는 것이다. 역사가 도다. 역사의 구성 요소는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인간은 영체로 살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또 다른 주인공, 역사 창조의 주체로 산다는 것이다.

서양에서 역사학이 발달한 것을 보면 그리스 로마 들어가서 뿌리내리는 과정을 반성하는 것이다. 종교전쟁이 너무 끔찍하게 자주 있었고,


역사를 어디서부터 봐야 되느냐? 하늘 땅이다.

구사학과 신사학이 헤메고 있는 역사의 탄생 배경이 되는 전체 역사 무대가 천지라는 것이다. 역사의 구성 원리가 하늘과 땅과 인간이기 때문에 천지인 삼재三才가 바로 이 대자연의 법칙, 도의 이법을 따라서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 우리가 살아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역사, 역사의 미래, 이게 바로 도란 말이다.

역사의 근본, 기본 뼈대라는 것은 바로 모든 인간과 만물을 낳고 길러주는 이 天地에 대한 깨달음으로부터 인간의 삶이 시작되었고, 진행되어 가는 것이다. 역사의 과거, 역사의 미래보다도 역사의 현재, 이 현재가 중요한 것이다. 진행돼 가는 과정, 프로세스, 과정이 중요하다 ..

인간은 역사 자체를 바르게 보고 지금 여기에 있는 나에게 진정한 역사 가치가 뭔가를 깨닫게 해야 된다. 그래서 보다 더 역사적인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는 역사주의historicism, 이게 20세기에 인류의 가장 위대한 정신사 혁명이라고 한다,

이 역사주의는 인간의 삶, 인간의 판단, 인간의 모든 행위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모든 건 역사의 물결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무식하고 나이도 많고, 선과 악이 뭔지도 모르고 산다하더라도 대세를 보면 역사의 한 인간으로 사는 것이다.‘역사를 모르는 자, 역사에 휩쓸려 가리라’ 는 철인 산타나야의 유명한 말이 있다. 역사를 만들지 못하면 대세에 떠밀려 역사 속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는 뜻이다.

결국은 과거는 파괴되고 묻히고. 여기서 남는 건 무엇인가?
정신사, 과거사에서는 뭘 소홀히 한 것인가?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보고 미래에 뭔가를 세울려고 하는 것은 정신이다, 보이지 않는 거.진정으로 남는 건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혼이란 말이다. 역사의 본질은 시간이 가면 파괴되는 것이다. 희망은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사물을 바르게 보고

조선은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고려 25대 충렬왕에 이르러서는 그 호칭을 왕으로 내려 부르게까지 되었다. 그렇게 사대주의에 빠진 나약한 역사의식으로 600년 세월을 보내다가, 19세기에는 국력이 급격히 쇠약해져서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 때 본연의 역사정신의 푯대를 세워 천자국의 황통을 회복하려는 비장한 마지막 시도가 있었다.
 
조선의 실질적인 마지막 임금 고종은 1897년, 천자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국호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고려 충렬왕 이후 약 700년 만에 황제라는 호칭을 되찾은 것이다.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들 것이다. 왜 고종임금은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를 썼을까?
한韓은 무엇인가? 한韓은 바로 천지의 주인인 인간의 광명이다.하늘의 광명을 환桓, 땅의 광명을 단檀이라고 한다. 밝다, 환은 자천광명自天光明, 자自라고 하는 것을 스스로 자自 자가 아니고 어떤 시간이나 어떤 장소에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광명이다, 自天光明.

단檀이라는 것은 땅으로부터 오는 광명이다, 자지광명自地光明이다. 땅으로부터 열려 나오는 광명이란 말이다. 도가사관道家史觀은 우주속에서의 인간의 역할, 그 속에서 역사의 방향, 역사의 목적을 얘기한다.

역사가 도道다. 도는 바로 우주 三界(천지인)의 법칙, 역사의 목적이 우주의 목적이다. 천지의 밝은 빛, 생명의 본성인 광명이다. 神의 본성은 광명이다. 광명 그 자체다. 하늘과 땅, 천지도 인간도 우주의 광명 그 자체다.

천부경에 天一, 地一, 太一이 나온다. 하늘도,땅도 조물주의 신성(一)을 가지고 있고, 인간도 조물주의 신성(一)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태일太一, 모든 인간은 조물주에 절대 생명, 그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한제국’의 ‘대한(大韓)’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하늘에는 삼신, 땅에는 삼한으로, 삼신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옛 조선[古朝鮮]은 조정을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다[分朝管境]. 이것을 삼한관경제라고도 한다. 관은 관리한다, 경영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국경을 셋으로 나누어 세 분의 왕이 각각 다스렸다는 뜻이다. 나라 이름은 조선인데 현실적으로는 요동의 진한, 요서의 번한, 한반도 전체 마한, 이렇게 삼한으로 다스린 것이다.

마한은 하늘의 정신, 번한은 땅의 정신을 상징한다. 그리고 천지의 주인, 천지의 중심인 태일을 상징하는 곳이 진한이었다. 진한의 강역은 만주지역이며 수도 아사달은 지금의 하얼빈 지역이었다. 그리고 남경, 즉 마한의 수도는 지금의 평양이며, 번한의 수도인 서경은 단재 신채호 선생에 의하면 안시성이다.
 
조선이 망국의 운으로 들어서자 고종임금은 웅대했던 옛 조선 삼한의 혼을 되찾기 위해, ‘삼한일통(三韓一統)’이라는 의미로 ‘대한’을 붙여서 ‘대한제국’이라 칭한 것이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본래 옛 조선의 회복을 꿈꾸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광활한 대륙을 다스리던, 단군성조가 세운 조선! 요임금 순임금이 즉위를 하고 나서 큰 절을 올린 천자의 나라 동방 조선! 고종은 조선의 천자문화, 황제문화의 역사 정신을 그대로 드러내어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했던 것이다.  
 
고조선은 조물주 삼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서 삼신 하나님의 삼신제도에 맞추어 나라를 삼한, 셋으로 나눠서 다스렸다. 그런데 이것이 중국의 마지막 왕조.까지 그대로 전해 내려왔다. 중국 심양(瀋陽)을 가보면 청나라의 토대를 닦은 후금(後金 : 청淸의 전신)의 태조 누루하치[奴兒哈赤]의 궁궐이 있다. 그 고궁 마당에 들어서면 중앙에 누루하치가 앉던 누각이 있고 좌우로 부왕인 좌익왕(左翼王)과 우익왕(右翼王)이 앉는 누각이 있다. 그리고 좌우 각각 네 명씩 해서 총 여덟 명의 수령이 앉는 전각이 배치되어 있다.
 
한나라 원제(元帝 : 재위 BCE 49~BCE 33)의 후궁인 왕소군(王昭君)이 흉노의 호한야 선우(呼韓邪單于)에게 시집가 연지(閼氏)가 되어 흉노 땅에서 생애를 마치는데, 그 기록에도 흉노의 좌현왕(左賢王), 우현왕(右賢王) 얘기가 많이 나온다. 그 모든 것이 삼신사상에서 온 것이다. 이처럼 동북아는 중국이 됐든 우리 조선이 됐든, 저 멀리 몽골도 이 삼신문화의 틀에 따라서 나라를 통치했다. 그게 다 역사에 나오는 얘기다.  
 
삼신(三神)의 본성은 첫째, 만물을 낳는 조화신造化神(父)의 역할이 있고, 둘째, 깨달음을 열어주는, 가르쳐서 변화시켜주는 교화신敎化神(師: 以神設敎)의 역할, 셋째는 다스리는, 통치하는 치화신治化神(君)의 역할이 있다. 동방의 이 삼신三神 의 문명을 열어서 제도화 시키는 과정이 바로 한민족의 뿌리 역사인 환국-배달-조선의 역사다. 즉 우리 민족의 시원 국가인 환국, 배달, 조선은 삼신의 삼수三數 법칙으로, 삼신의 세 가지 덕성을 생활 문화로 뿌리내린 것 이다.
 
삼신(三神)의 첫 번째 본성인 조화신의 특성을 몸으로 체득한 것이 조화시대 환국 이다. 그 때는 모든 백성이 광명으로 살았다(white shaman). 밝아서 아주 거짓없이 진실하게 살았다. 그 다음, 교화신의 기운으로 문명을 열어 나간 나라가 배달국 이다. 문자를 만들고 농경문화를 열고, 시장문화를 열어 교역을 하고, 약재를 만들어 병을 고치는 등 실제로 문명을 열었던 시대 였다.
 
그리고 세 번째 치화시대가 단군조선 이다. 고조선을 창업한 단군성조는 훨씬 더 지존하신 분이다. 이분은 삼신 상제의 정신을 인간의 역사 통치 질서에 뿌리를 내려 나라를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 다시 말해서 뿌리 문화를 종합하여 삼신 상제의 가르침을 통치 역사로 제도화 시켰다. 이것이 중요하다.
 
교화시대인 배달국을 연 거발환 환웅이 백두산 신시에 나라를 처음 건설할 때 환국으로부터 받아내린 가르침 이 바로 홍익인간 (弘益人間), 제세이화 (濟世理化), 광명이세 (光明以世)다. 백성들을 다스려 진정한 하늘 백성으로 만드는 통치 이념을 배달국 환웅천황께서 처음으로 열어주신 것이다.
 
그리고 삼신의 질서, 삼신 상제의 창조 코드인 삼수(三數)를 통치원리로 하여 나라를 삼한으로 나눠 다스린 것이 조선, 정확히 말해서 단군조선이다. 이 조선을 후대의 한양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옛 조선, 고조선이라고 한다. 국통을 안다는 것은 우리 한민족사의 국통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삼신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역사에 눈을 못 뜨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역사의 뿌리를 다 잃어버렸다.


조화신,교화신,치화신, 삼신三神이 그대로 내몸속에 들어와 화化한 것이 성명정性命精이고, 그것이 우리 몸에서 작동이 될 때는 심기신心氣身이다. 즉 체용體用 관계로 해서, 본성性이 작동을 하면 그게 마음이고, 우리의 목숨, 명命이라는 것, 라이프, 생명이라는 것은 기에 의해서 발현되는 것이고, 정精이라는 것은 우리 몸(身)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주라는 것은 곧 정精을 생산하는 과정인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내 몸에서 정精이라는 것은 신장(腎臟) 수기(水氣)를 중심으로 얘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온 몸에 정精이 다 들어있다. 머리에 있는 골수, 두뇌에 있는 골수도 정이고, 오장육부에 정이 다 들어있다. 이런 피, 우리가 삼키는 침도 그게 다 정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이라는 것은 굉장히 포괄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정(精)은 생명의 핵(核)이다. 생명의 열매이자 핵인 내 몸의 정(精)을 어떻게 관리해서 대자연과 하나가 되느냐 하는 것이 수행공부와 인생공부의 핵심과제이다.”

진리의 근본을 깨닫는 것은 이 팔괘의 이치에 있다.
나무 한그루의 생명 운동을 알면 팔괘가 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나무 전체를 보면 뿌리와 줄기가 있다. 뿌리와 줄기는 음양 한 짝이다. 뿌리는 보이지 않는다. 땅 밑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뿌리’가 ‘손(巽)괘’이고 뿌리에서 쭉 뻗어 올라오는 ‘줄기’는 ‘진(震)괘’다. ‘진’은 봄기운이다. 양 기운으로 쭉 뻗쳐 올라온다.

진의 성질이 그렇다. 진괘를 보면 두 효는 음이고 제일 아래에 양효가 있다. 음이 꽉 누르고 있어 반발을 하며 뻗는 양의 힘이 가장 강한 것이다. 그게 목(木) 기운이다. 그걸 뇌성벽력으로도 얘기하고, 제우스 신화에서는 번개로도 얘기했다. 사람으로는 진괘를 장남, 손괘를 장녀로 비유한다. 그 다음에 이파리가 있고 꽃이 핀다. 줄기에서 뻗어 나온 꽃과 열매가 음양 짝이 된다. ‘꽃’은 ‘태(兌)괘’, 꽃이 피고 나면 맺는 ‘열매’가 ‘간(艮)괘’다.
간艮은 열매다. 형상으로 말하면 자연계의 산(山)도 간이다. 간은 음 기운이 딱 멎어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아래에 음효가 두 개 있고, 위에 간상련으로 양 기운이 음에 묶여 있다. 가장 정적이면서 무언가 거대한 생명의 약동이 느껴지는 것이 산이다.

그리고 태가 꽃인데, 간태가 합덕하여 간은 막내아들(小男), 태는 막내딸(小女)이다. 뿌리에서 줄기가 뻗어 올라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때, 나아가 만물이 태어나고 자라는 생성의 전 과정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음양의 두 요소가 있다. 즉, 나무의 모든 변화를 이끄는 근원, 나무를 존재하게 하는 생명의 근본이 있다. 바로 ‘물’과 ‘불’이다.
 
불은 태양에서 온다. 그 태양 불이 ‘이(離)괘’다. 그 다음에 땅속에 있는 물 기운은 ‘감(坎)괘’다. 이 물과 불이 생명의 중추 작용을 한다. 사람으로는 중남(中男), 중녀(中女)다.‘감(坎)’은 물인데, 하늘에서는 달(月)이다. 그리고 불[離]은 태양(日)이 근원이다. 감리일월(坎離日月)

나무의 뿌리와 줄기, 꽃과 열매는 일월의 물과 불 기운을 받아 생성된다. 물과 불을 받아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이렇게 해서 여섯 괘다.
이 여섯 괘를 사람으로 말하면 한 아버지 어머니 밑에 있는 3남 3녀다. 이 모든 생명은 하늘과 땅에서 태어나 하늘과 땅의 변화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지를 뜻하는 ‘건곤(乾坤)괘’가 있다.

뿌리와 줄기 ‘진손’, 꽃과 열매 ‘간태’, 그리고 그것을 존재하게 하는 물과 불 ‘감리’, 천체로 말하면 일월, 이 여섯은 건곤 천지부모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전부 팔괘다. 이처럼 나무 한그루에서 팔괘의 이치를 쉽게 배울 수 있다.

간(艮)은 열매다. 간은 초목의 열매요, 인간의 열매요, 문명의 열매이며 역사의 열매다. 방위로 말할 때는, 문왕팔괘에서 동북방이 간방이라고 했다. 동북방에서 변화가 끝나고 새로 시작된다. 다시 말해서 동북방에서 열매를 맺는다. 동북방에서 변화의 한 주기가 끝난다. 그래서 동북방을 간방(艮方)이라고 한다.

열매는 ‘씨종자’다. 열매 속에 뿌리, 줄기, 이파리, 꽃 등 변화의 모든 과정이 다 들어있다. 열매에는 종과 시가 함께 존재[終於艮 始於艮]한다.
그런데 이 말은 그런 변화의 생명, 변화의 정신을 가지고 사는 간방艮方의 한민족, 그 한민족의 삶의 과정을 다 거쳐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간방(艮方)의 한민족은 인류의 시원문화, 즉 우주의 성장과정을 다 거쳐 온 것이다. 이걸 알아야 이 간방艮方에서 인류의 선천 역사가 어떻게 매듭짓는지, 어떻게 새로 시작되는지[終始]를 안다. 인류역사의 종시,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이것이 바로 간도수(艮度數)다.
 
‘한 시대(선천)의 끝매듭(終於艮)과 우주의 새로운 시대(후천)의 시작(始於艮)’이 간방에서 이루어진다! 간방艮方은 바로 ‘지구의 동북방’,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이다.
‘종만물시만물자(終萬物始萬物者)는 막성호간(莫盛乎艮)이라, 간은 만물의 변화를 끝매듭 짓고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곳으로, 간방艮方보다 더 번성한 것이 없다’고 했다. 이 간(艮)보다 더 번성한 게 없다. 간艮보다 그 변화가 더 강력한 것이 없다.

간방보다 변화의 모습들이 더 강렬하고 구체적인 데가 없다. 간방艮方 한반도는 분단이 된 채 이념의 극한 대결이 아직도 안 끝났다.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최후의 분단국이다. 성언호간(成言乎艮), 천지 역사의 목적이 동북 간방艮方에서 완성된다, 이러한 간艮소식에 대해, 간도수의 결론에 대해 알아야 된다. 그럼에도 오늘의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 한민족은 역사의 진실이 왜곡 날조되어 혼을 완전히 상실했다. 동방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는 길이 무엇인가? 내가 한국인이 되는, 진정한 한국인이 되는 도가 어디 있는가? 시원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혼을 되찾아야 한다.

유가에서는 주周나라의 문왕과 무왕을 성인聖人 제왕문화의 본보기로 삼는다. 『시경』에 보면 문왕, 무왕을 찬양하는 노래가 많이 나온다. 공자의 역사 기술 방법을 ‘춘추필법’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한마디로 “존주양이尊周攘夷”, 주나라는 높이고 다른 민족은 다 오랑캐로 깎아 내리는 것이다. 이 역사를 송시열 같은 이 땅의 유학자들이 신주단지 모시듯 해서, 중국은 대중화, 큰집이고, 조선은 소중화, 작은집이라고 했다.

그동안 우리의 시원 역사를 단절시키고 파괴한 여러 손길이 있었다. 그 가운데 첫째가, 중국에 의한 역사 왜곡과 그 왜곡 내용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우리 유학자들의 존주사대尊周事大 사상, ‘중독中毒’이다.  
 
조선의 태종 이방원은 우리 민족의 고유 사서가 유교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모든 도가서서道家史書를 수거해서 소각해 버렸다. 또한 조선의 학자들은 ‘중국 은나라의 기자라는 분이 미개한 우리 민족에게 문화를 전해줘서 우리가 문화인이 되었다’고 했다.
옛날 유학자들의 의식이 다 이렇게 되어 있다. 유가문화의 썩어빠진 역사의식으로 인해 나라가 망해 버렸다.

둘째,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해 우리의 시원역사가 뿌리째 뽑혀버렸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석유환국’의 글자 한자를 바꿔서 7천 년 역사를 싹 제거해 버렸다. ‘너희들 역사는 다 신화의 역사다. 환인, 환웅, 단군은 다 신화의 인물이다’라는 것이다. 이 식민사관의 ‘왜독倭毒’에서 우리는 아직도 전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셋째가 서양의 실증주의 사학에 의한 ‘양독洋毒’이다. 이 과학주의, 실증주의 사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직접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것은 믿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들은 유물로 증명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2,700년이므로, 우리의 역사는 고작 2,700년 밖에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중국에 의한 역사 왜곡인 ‘중독’, 일제 식민사관의 ‘왜독’, 서양 실증주의에 의한 ‘양독’의 폐해로 우리의 역사는 그 상처가 너무도 깊다. 『단군 조선은 신화다』, 이것이 그들이 펴낸 책제목이다.
 
하지만 역사의 실상은 어떠한가?
중국에서 최근 80년 동안 만리장성의 북쪽 너머에 있는 요하와 대능하 지역을 발굴했다. 거기서 5,500년에서 최고 9,000년 된 유물들이 나왔다. 황제문화의 상징인 용龍 조각물과 헤아릴 수 없는 옥기玉器들이 발굴되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 요하문명이 만리장성 안에 있는 황하문명보다도 몇 천 년이나 앞선다는 사실이다. 인류의 뿌리 문화, 동북아의 원형 문화가 드러난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의 학계와 정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요동, 요서, 만주 지역은 본래 자기네의 활동무대가 아니라, 동방 한민족의 조상인 동이東夷족의 중심무대였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은 동북아의 창세문화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즉각적으로(2002년), 저 유명한 동북공죤北工程을 착수하였다. ‘중국은 55개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도 모두 중국의 문화다’라고,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보는 안목을 다 뒤집는 거, 역사는 천지天地, 이런 이법으로부터 지구촌 역사를, 이 하나의 역사, 어디서 태동됐느냐? 천산 산맥의 동쪽에서 태동됐다. 그런데 그 자취의 하나가 홍산에서 나오는 것이다.

천산 동방에서 인류의 시원 문명이 이렇게 발상이 돼가지고 퍼져 나간 것이다. 환국의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 온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환인이란 분이다. 바로 인류 시원 문명, 서양 사람들의 조국이요, 시베리아 사람들의 조국이요, 모든 사람의 조국인 환국에서 광명 정신의 나라를 처음 연 우리 한민족, 백두산 중심부근에 세운 배달. 밝달, 밝은 땅이란 뜻이다. 환은 밝은 하늘이고.

하늘의 밝은 빛을 광명을 가장 먼저 받는 땅이 배달이다. 하늘의 광명을 가장 먼저 받고, 가장 먼저 눈뜨고, 역사를 그 원리로 통치한 인물이, 인류의 조상이 환족이었다.

조선은 임금님이 상제님의 아들, 천자天子노릇을 못했다. 중국에 종속돼가지고 중국이 우리집의 큰집이다. 세종대왕도 중국의 황제가 죽으면 흰 옷을 입고 자금성을 향해서 절을 했다. 처음으로 용을 새긴 임금이 누구인가? 고종황제가 12제국으로부터 포위가 돼가지고 나라가 망할려고 하니까 이 때 상제님을 찾은 것이다. 바로 조선에서 이 한韓으로 간 것이다, 대한大韓.

원래 이 환桓의 사상을 통한, 역사 통치 원리로 통한 군주가 누군가? 삼한三韓인데,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다.

태산이라고 할 때 클 太태 자, 태일太一, 인간이 천지의 주인이고 바로 이게 진한이다, 만주는 마한이다. 이것은 바로 요서, 요동.. 본래의 우주의 유일신, 이 삼신 하나님의 그 기운이 드러난게 하늘 땅 인간이라고 그랬다. 그 삼한일통三韓一統, 대한으로 간 거란 말이다.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이. 원래 삼신사상을 회복하고, 역사를 통일한다는 꿈도 있었다. 이성계가 북만주 고토를 찾는다고 하는 자기들 시조 할아버지, 단군 할아버지의 조선을 따가지고 조선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우리 한국사에, 한국이라고 하는 민족사의 첫 출발은 환국에서 천부인 세 개를 받아 신시(神市)에서 ‘신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신의 도시’라는 뜻이다. 건국 초기에는 조그만 도시국가로서 신시가 곧 배달국이었다.

삼신 하나님의 진리를 피고, 그 때 온 사람들이 문명개척단이 3천명을 데리고 왔다. 조그만 하나의 읍성 국가밖에 안되는 것이다. 거기서 주변 민족을 통합 하면서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을 핵랑이라고 그러는데. 역사를 만든 핵랑核郞, 씨 핵 자. 새로운 역사를 만든 원 핵심 세력. 사물이 원 중심부, 근원이 되는 곳, 핵이다.

랑郞이라고 하는 건 아리랑 쓰리랑, 화랑이란 말도 쓰고. 이 역사의 개척단 핵랑군이 환국을 건설하고, 배달국을 건설하고, 역사의 계보, 한민족 역사의 종통이 써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통에 대한 가르침을 제대로 알고 깨달아서 근본으로 돌아간다. 역사의 시원을 모르면은 근본으로 갈 수가 없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는 것은 역사의 고아다. 역사를 아주 총체적으로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진리 바탕을 모르면은 목탁이나 치다 살다가는 거고, 할렐루야 찾다 가는 것이다.

재밌는 얘기지만 영어의 역사‘history할 때 h i 그다음에 s t o r y를 쓰는데 그걸 갖다가 두 가지로 his story 그 분의 이야기, high story 인생에서 가장 고담스러운 이야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란 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상제님의 격조 높은 통치이야기다.

이 역사의 구성 원리를 이신사(理-神-事) 논법으로 얘기하는데, 대우주의 이법과 신도神道가 음양 짝이 되어 인간의 역할을 통해 역사로 표출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대우주의 종합예술이 역사다. 도의 구성 원리가 하늘과 땅과 인간이기 때문에 천지인 삼재가 바로 이 대자연의 법칙, 도의 이법을 따라서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 이법理法을 알아야 무지로부터 해방된다. 이법을 제대로 깨야 사람이 밝아진다. 자연 속에 있는 숱한 이치를 찾아내는 것, 이것이 역사의 과정이요 문명의 과정이다.
그렇게 해서 자꾸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밤이 되면 불을 켤 줄 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바로 그 이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역사, 역사의 미래, 이게 바로 도란 말이다.

두 번째는 象帝之先(도덕경4장), 이 도의 주재자인 상제님을 인식하고 상제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역사의 목적을 아는 것이다. 그 도는 무엇인가? 대자연의 법칙이고, 하늘과 땅과 인간이고 좀더 구체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로 보면은 한 차원 더 높은 경계에서 역사를 자손들과 함께 만들어간단 말이다. 이외에 구체적으로 신교 사관에서 신교神敎가 무엇이냐. 여기서 우리가 역사를 모르면 인간은 인간의 삶의 향방을 모르고, 인간이란 동물로 살다 사라지는 것이다.

인류 통일문화의 역사관, 시원 문화의 역사관이 신교의 대자연의 신神, 삼신이면서 상제님의 가르침이다. 상제님의 가르침을 받아가지고 생활하는 것이다, 신神의 본성은 광명이다. 광명 그 자체다. 어둠을 완전히 몰아내서 대광명세계로 개벽을 하는게 무엇인가?
새로운 우주 탄생의 인류 역사가 왜 역사학을 혁명해야 되고, 인간의 역사가 완전히 총체적으로 바뀌어야 되는가. 인류 역사의 총체적 혁명, total Revolution리벌루션이라고 하는 것이 앞으로 열리는 문화다.


우주가 변화하며 나아가는 역사의 목적이 무엇인가?

시간의 큰 틀속에서 생장염장하는 인류역사.
천지만물은 시간이라는 거대한 하나의 물결에 휩쓸려, 끊임없이 변화해 간다. 이 시간에 대해 깨는 것은, 천지 자연과 생명의 본성에 대한 깨달음의 근본이다. 역사의 문제도,철학의 문제도, 종교의 문제도, 결국 시간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세상 모든 진리의 핵심 명제는, 결국 이 시간이 무엇인지, 시간의 비밀을 푸는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자연에 대한 변화를 들여다보고 깨달은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곧 음양론이다. 한 번은 음(陰)운동을 하고, 한 번은 양(陽)운동을 하는 것! 그 가운데 가장 작은 음양의 변화는, 하루 낮과 밤[晝夜]이 바뀌는 것이다. 낮과 밤의 지속적인 반복, 그것이 순환(circulation)이다.

서양의 철인들도 하루 낮과 밤의 순환을 인식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시간의 큰주기로 확대 인식하지 못했다. 물론 수천 년 된 고대 그리스문화를 보면, 그들도 우주의 큰봄, 큰여름, 큰가을, 큰겨울이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러나 그뿐이다.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로, 어느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오는지를 몰랐다. 더욱이 중동의 사막문화에서는, 환경적으로 순환 체험을 전혀 못 한다. 그래서 그 곳 사람들은 직선 시간관 의식이 강하다.

지구 1년을 보라. 지구는 하루에 360도 자전한다. 하루의 주야 동정(動靜)은 모든 변화의 기본이다. 이 만물 생명의 기본 변화인 동정의 리듬을 만드는 어머니 지구가, 1년 동안 360회 자전을 지속하면서 태양을 안고 공전하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다.
지구 1년의 순환도수는, 자전360도x공전360도 12만9천6백 도다.

인간의 몸도 음양으로 변화한다. 즉 맥[陰]이 뛰고 호흡[陽]을 한다. 맥이 뛰는 건 혈맥(血脈)이고, 호흡은 기맥(氣脈)이다.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두 맥을 합치면, 하루에 12만9천6백 도수이다(하루의 혈맥 수:72×60×24=103,680, 하루의 기맥수:18×60×24=25,920, 도합 129,600).

송나라 때의 5현 장횡거(張橫渠), 주염계(周廉溪), 정명도(程明道), 정이천(程伊川)과 함께 한분이었던 소강절(邵康節, 1011∼1077)선생이 지은《황극경세(皇極經世)》와 허준(許浚 : 1546~1615)선생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시간의 큰주기인, 우주 1년 12만9천6백 년을 말하고 있다. 이 12만9천6백 수는, 천지와 인간 역사 변화의 기본 사이클을 이루는 도수인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오묘한 생명의 창조 주기로서, 대단히 중요하다. 천지와 만물의 생성 변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핵심 비밀이 이 우주 1년의 주기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의 종이 살고 있다. 인간만 해도 70억이다. 바다는 또 어떤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현란하게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생명계의 변화의 이법은 결국 단순한 네 글자인 것이다. 생장염장生長斂藏!
낳아서(生), 길러서(長), 거두고(斂), 휴식(藏)한다. 그런데 세 번째의 ‘거둔다!’고 하는 염(斂), 여기서 모든 종교와 인간 역사의 총 결론이 나온다.
 
이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인간의 생명을, 인간의 역사를 거둔다!
이것이 우주의 가을(斂)소식이다. 후천(後天) 가을 문화의 한소식을 들어보면 진리의 전체 틀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즉 우주는 봄여름(生長)을 넘어 가을(斂)이 있고 겨울(빙하기(藏)이 있다. 이것이 우주의 봄여름가을겨울(生長斂藏) 사계절 소식이요, 우주 1년 선후천 소식이다. 또한 이것이 소위 인간 농사짓는 우주 1년 소식이다.
 
이 우주는 인간을 낳아 길러서 가을에 성숙시킴으로써 우주의 이상을 실현한다. 즉 우주는 인간을 통해, 인간의 손을 빌어 천지의 꿈과 이상을 건설한다. 이것이 우주의 존재 목적이다.
 
이 선후천 우주 1년을 오늘날 과학 용어로 말하면 ‘시간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우주의 일년 12만9천6백년을 한 주기로 볼 때, 봄여름(生長) 선천 오만 년이 지난 뒤에는 반드시 가을(斂)이 온다. “우주 1년은 필연적인 우주의 법칙이다.” 하루, 지구 1년, 우주 1년 사계절의 창조 법칙, 그것이 바로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법이다.
 
이 우주 1년 4계절을 전기 후기로 나누어 봄여름을 선천(先天, the early heaven), 가을겨울을 후천(後天, the later heaven)이라고 한다.
 
우주 1년에서, 선천개벽으로 처음 인간이 태어나 살 수 있는 기간이 선천 5만 년, 또 앞으로 가을개벽 후 천지가 폐장하여 생명 활동을 쉬는 겨울(빙하기)이 올 때까지, 인간의 생존기간(문명의 지속기간)이 후천 5만 년이다. 인간이 탄생하여 성장하는 과정, 인간이 자기계발하는 영성의 성장 과정이 선천 5만 년이고, 인간이 완전한 깨달음의 진리를 통하여 성숙한 가을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이 후천 5만 년이다. 선천과 후천!

그런데 왜 우주 1년의 전후반 시간 과정을 ‘선천(先天, the early heaven), 후천(後天, the later heaven)’이라고 하여, 하늘[天]로 나타내는 거냐? 그것은 모든 시간의 변화, 진리의 근원이 하늘[天]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백화문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하늘이란 말을 시간 개념으로 쓰고 있다. ‘오늘(今天)’, ‘내일(明天)’을 말할 때, 하늘 천(天)자를 쓴다. 그것은 시간의 주재, 근원이 하늘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우주 1년의 선천봄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는 문앞에 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인간의 문제는 바로 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의 문제이다. 우주 1년에서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온 천지의 이법이 상극相克이라는 것이다. 선천 봄여름에는 천체가 기울어져서 하늘과 땅의 관계가 삼천양지(三天兩地)로 되어 있다.

즉, 양(陽)인 하늘은 셋이고, 음(陰)인 땅은 둘이라고 하는 불균형 때문에 기울어진 지축을 중심으로 양기가 훨씬 강하게 작용한다. 이런 자연의 불균형 부조화, 음보다 양이 훨씬 강한 천지의 구조 속에서 상극의 운(運)이 조성된다.

원리적으로 상극의 현상을 이해를 할 때는 서로 상(相) 자 이길 극(克) 자, ‘두 사물 사이에 서로 극한다’는 의미로, 본래 뜻은 한쪽이 상대를 물리친다, 제압한다는 말이다. 순수한 자연의 봄여름의 법칙, 대자연의 이법으로서의 상극을 영어로는 조정한다, 제어한다는 의미인 뮤츄얼 리스트레인(mutual restrain)으로 번역을 해야 한다.
 
자연 속의 상극은 투쟁 전쟁 죽음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 순수한 음양(陰陽)의 상극으로 ‘서로를 제어한다’는 의미다. 이 극의 이치가,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균형되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음과 양 상호간의 작용을 조정 제어하는 조화의 법칙이 된다.
이 상극의 이법적 환경속에서는 그 상극 기운의 영향을 받아 서로 경쟁하고 전쟁을 하는 등 상호투쟁을 하게 된다. 문명 속에서 일어나는 이 때의 상극은 영어로 뮤츄얼 컨플릭트(mutual conflict)로 번역을 해야 맞다. 이렇게 자연의 상극과 문명의 상극이 의미가 다르다.
 
우리가 인간의 문명속에서 상극을 쓸 때는, 인간 세상에서 터져나오는 모든 비극과 수많은 재앙들, 자연재해, 하루도 쉬지 않고 터지는 교통사고, 수많은 인간들끼리의 분쟁과 같은 그러한 비극의 근원적 원인으로서 상극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순, 갈등, 죄악, 전쟁, 모든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것들이 여기에 다 들어간다.
 
이 자연의 상극과 문명의 상극 속에 서교의 원죄(原罪) 문제, 불가에서 말하는 인간의 무명(無明)과 업장의 문제가 다 들어간다. 선천문화권에서 인간론에 대해 언급한 숱한 문제들이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았다’는 그 한마디 말씀으로 다 풀어지는 것이다. 상극(相克)의 이치’란 자연의 이법으로서 하늘땅이 만물을 다스리고 길러내는 생성, 창조의 법칙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런데 또한 이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길러내므로 인간의 역사, 문명속에서는 이 상극이 하루도 싸움이 그칠 날 없는 비극적 세상을 만들었다.
 
선천은 상극의 이법이 인간 역사속에서는 상쟁(相爭)이 돼서 피비린내 나는 상호투쟁, 대결, 생사를 판가름 짓는 전쟁 전란으로 화해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웠고, 어찌할 수 없는 상극의 자연이법, 상극의 운수로 인해 선천의 모든 인간과 만물은 원한을 맺고 사는 상극적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상극의 천리가 인사(人事)로는 원한으로 맺히기 때문에, 인간역사의 뿌리깊은 원한의 갈등은 인간의 도덕적 교화만으로는 전혀 풀릴 수 없는 문제다.
 
선천 봄여름에는 인간의 모든 고통과 비극의 원인은 단순히 인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환경이 문제라는 것이다. 상극의 이치 때문에 조화와 균형이 깨져 있는 선천의 자연환경 자체가 비극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지금 지구에는 물, 마실 공기, 식량, 에너지 등이 부족하다. 언론에 공개된 미 국방부 비밀보고서를 보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선천은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세계조차 상극의 지배를 받으며 태어나고 살아왔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우주의 전 역사과정은 선천 우주의 봄여름천지가 만들어낸 하나의 연출이었다.
 
선천개벽으로 봄여름이 열려서 인간이 태어나 자라는 과정에서는 상극이 우주의 근본 질서가 되어 현실역사가 둥글어간다. 즉, 음과 양이 만물을 낳아 길러 분열하는 쪽으로 우주의 생명 질서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지구상에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상극이 인간역사의 경쟁원리가 되어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를 계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꺼꾸러트려야만 했다. 이것이 전쟁으로 확대된 것이다.
 
특히 종교전쟁의 역사를 보라. 얼마나 참혹한가. 거기에 무슨 신이 있고, 믿음이 있고, 정의가 있는가. 오직 독단과 죽음밖에 없다.
 
미국의 지성인 캔 윌버가 한 불교 승려에게 물었다. “중국의 불교 역사에서 깨진 자가 얼마나 됩니까?” 이에 대해 승려가 “크게 잡아도 천만 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캔 윌버가 다시 “그럼 일본 역사에서는 얼마나 됩니까?” 하자 “낫 모어 댄 어 더즌(Not more than a dozen).” 이라 했다. 기껏해야 한 여남은 명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종교 역사의 현주소다.
 
앞으로 오는 우주의 가을은 자연의 질서가 상생相生이요, 인간 역사의 질서도 상생이 바탕이 된다. 상생이란 무엇인가? 상생은 정음정양(正陰正陽)의 도수(天度地數)다. 하늘땅을 중심으로 말하든, 남녀의 인권문제를 얘기하든, 아니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과 신의 관계가 됐든, 모든 음양의 부조화가 정正도수로 바로잡히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천지 이법에서 비롯된 것

인간은 왜 고통 속에 사는가?
서양종교에서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지었다고 한다. 구렁이로 상징되는 사탄의 꼬임에 빠져서 하나님처럼 똑똑해지려고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댓가로 세세토록 인간들이 원죄의 씨를 안고 고통 속에서 산다는 것이다.
 
불교도 십이인연에서,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감각세계에서 근본무지인 어둠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근본무명fundamental ignorance’에 휩싸여, 온갖 죄를 짓고 악업을 받고 육도윤회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와 그 근본 틀이 같다. 또 이 죄업이니, 악업이니, 윤회니, 하는 것이 선천의 상극 판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얘기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인간의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가 없다.
 
모든 인간의 고통과 불행과 비극의 문제는 어디서 오는 거냐?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선천이 상극의 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천에는 천지부모의 몸이 동북방, 양의 방향으로 기울어져서 만물을 쏟아냈다. 동과 서가 부조화하고, 남과 북이 부조화하고, 남자와 여자, 모든 사물들 사이에 조화가 깨져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서로 경쟁하고 대립하고 갈등을 하고 남을 죽이고 그러면서도 또 용서하면서 역사가 변증법적으로 발전을 해 온 것이다.

선천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요, 정복의 역사다. 16세기에 남미의 인디언들 8천만 명이 스페인 정복군들에 의해 참혹하게 죽어 인디언들이 거의 다 멸망을 당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런 전쟁사가 너무도 숱하다. 미국에 정착한 백인들이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아프리카의 흑인 5천만 명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아먹고, 짐승처럼 부리고 학대하고 죽였다.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 이제 상극의 질서가 문 닫고 상생의 새 질서가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상생을 말한다. 정치인들은 상생의 정치를 해 보자고. ‘상생’은 하늘과 땅과 인간과 우주 만유가 가을천지 개벽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천지에서 인간농사를 짓는데 하늘이 오늘의 우리를 내서 길렀다. 무얼 위해서인가? 바로 이 가을 천지의 천지 부모와 함께 거듭나라고 기르는 것이다.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천지의 질서가 봄여름은 분열, 가을철은 통일이다. 초목농사로 얘기를 하면, 봄에는 뿌리에서 기운이 발동해서 쫙 올라가 줄기를 향해서 뻗어나간다. 앞마당의 단풍나무를 보면 겨울철에는 이파리가 죽어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3월이 돼서 봄비가 한번 딱 내리니까 며칠 사이에 요만한 버찌가 줄기마다 나온다. 그러다 며칠 뒤에 보니까 이파리가 쭉쭉 나와서 일주일 후에는 하늘을 다 덮어버렸다.
 
봄여름의 기운은 그렇게 발동하는 것이다. 기운이 천지를 향해서 뚫고 올라간다. 그렇게 분열 생장을 하다가 가을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 성장이 딱 끝나면서 모든 기운이 뿌리로 내려가고 그 과정에서 열매를 맺는다.

천지에서 인간을 내면, 인간은 자연 속에 문화를 창조하고 문명을 건설한다. 즉, 자연이 변화하는 길과 인간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역사의 과정, 즉 문명의 발전과정이 일치하는 것이다.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천리가 성숙됨에 따라서 인간의 역사도 함께 성숙한다”는 말이다.

개벽(開闢)이란 무엇인가? 개벽이란 ‘열 개’ 자, ‘열 벽’ 자다. 연다, 개방한다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열고 또 연다는 것인가?
천지의 질서가 새로운 차원으로 열린다는 뜻이다. 하늘도 열리고 땅도 열린다. 그리하여 천지의 새 질서가 열리는 과정에서 인간 문명의 틀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것이 문명개벽이다!

지난날 인류가 살아온 역사 과정은 선천세상이다. 쉬운 말로 봄여름 세상! 그런데 앞으로 오는 가을겨울 세상은 후천이라고 한다. 후천 세상에는 지금까지 인간이 살아온 자연환경이나 인간이 누리는 문명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것은 천지의 질서가 바뀌기 때문이다. 천리天理가 바뀌고 지리地理도 바뀐다! 우주의 질서가 바뀐다. 우주의 질서가 바뀐다는 게 무엇인가?

3천년 전 석가모니의 깨달음의 총결론이 개벽이다. 석가모니가 이렇게 고백했다. “나의 법으로는 이 세상을 온전히 건져내지 못하고, 저 도솔천의 천주님이신 미륵님이 오신다.”고. ‘미륵님의 법으로 지구촌 만백성의 마음을 열어주어 모든 인간이 부처가 된다.’

석가가 자기 아들 라훌라와 수석성도 가섭, 군도발탄, 빈두타 등 네 제자에게 “너희들은 내 법을 받아 열반에 들지 말고, 저 도솔천 천주님의 법을 받아 열반에 들라.”고 했다. 미륵불의 도법으로 성숙한 인간이 되라는 말이다.
이것이 미륵님이 여시는 용화낙원의 실체다. “새 부처님이 새 진리를 가지고 오신다. 그 때는 우주의 별자리가 바뀐다.” 우주질서가 바뀐다! 이것이 불교의 최종 결론이다.

예수 성자는 “돌멩이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다 넘어간다.”고 했다. 지구촌에 돌멩이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그 돌멩이가 다 넘어간다, 이 천지 간에 안 넘어가는 게 없다는 말이다. 사도 요한의 새 하늘 새 땅도 개벽문제의 결론이다.

『주역』을 보면, 유가의 결론도 개벽이다. 즉 “성언호간(成言乎艮), 간방(艮方)에서 모든 게 이루어진다.”는 동북 간방 소식을 전하고 있다.

천지 질서가 왜 바뀌는가?
이것을 이치적으로 처음 전한 분이, 바로 이 땅에 태어난 19세기 후반의 일부(一夫) 김항(金恒) 선생이다. 그는 앞으로 주역 세상이 끝나고 정역세상이 온다. 곧 “선천에서 후천으로 가면서 우주질서가 바뀐다. 타원형의 지구궤도가 정원형 궤도로 바뀐다.”고 했다.
개벽이란, 지구촌의 한 시대가 끝나고 새 우주질서로 들어가는 우주의 재탄생 문제다.

우주1년으로 우주의 전 역사, 인류 문명의 전 역사, 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선천 종교의 사명 등 모든 게 다 설명이 된다.


우주의 가을철에 인간을 성숙시켜서 천지의 모든 것을 바로 잡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선천 역사를 살아오면서 우리는 상제님을 신앙하던 우리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 문화를 모두 잃어버렸다. 나의 아버지, 각 민족의 아버지, 온 인류의 아버지, 뿌리역사를 보지 못하면 진리의 근본을 못 보는 것이다.

한 인간에게 조상신이 있듯이 각 민족에게는 시조신, 국조가 있다. 시조신은 그 지역만 다스리기 때문에 이를 지방신(地方神)이라 한다. 예를 들면 야훼는 유대민족의 조상신이요, 유대민족의 지방신이다. 우리 한민족의 지방신은 누구인가? 바로 환인, 환웅, 단군 국조님이다. 가을의 정신은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자신의 뿌리를 찾지못하면 자연의 정신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천지의 광명과 조화를 받아서 나온 살아있는 삼신(三神)’인 우리 인간은 천지의 뜻을 헤아리고 천지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살 때만이, 비로소 역사의 궁극의 꿈과 대이상을 성취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역사적인 인간의 진정한 삶의 의미이다.

인간은 문화창조자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문화창조자로 태어난다. 무궁한 신성이 충만한 깨달음의 혼이 담긴 경전을 통해서 이 문화가 개발이 되고 창조되어 간단 말이다.

지금의 문화라는 것은 누가 성공하는 것이냐? 어떤 사람이 이 문화를 새롭게 인도하는 진정한 새 문화 경영자냐. 그것은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 문화를 바꿔줄 수 있는, 그 문화의 혼을 집어넣을 수 있는 깨달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생명을 걸고 문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분야에서, 과학 기술, 의학 분야에서, 또는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 연구소에서 불밤을 자면서 3천번, 5천번, 만 번, 수만번의 그런 실험을 통해서 무얼 하나 새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이야기, 창조의 이야기를 지금 찾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인류의 신문화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고, 함께 참여하고 있고, 인류 신문명을 건설하는 동참자이고 동력자이다.

모든 문화라는 것은 깨달음의 원전에서 나온다. 연극, 영화, 시, 예술, 음악 무슨 정치, 경제, 문화, 의식주, 모든게 문화 콘텐츠 원전에서 나오는 것이다. 원전을 모르는 그런 인생은 문화의 중심에서 벗어난 이탈자이고 변방인이다.

서양에 2천년 문명을 창조한 신약이 있고 유대교의 구약이 있고, 인도에 베다가 있고, 중국에 유교 4서5경이 있고 도교의 도장경이 있다. 그런데 팔만대장경이 우리 문화 역사를 바탕으로 한 그런 경전인가? 사서오경이? 무슨 신구약이 그런가?

환국 시대부터 전수되어 내려온 천부경, 여기에는 우주론을 바탕에 깔고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일체관계에 대한 인성론의 문제가 담겨있고, 환국 다음에 배달국의 개창자 배달환웅이 열어주신 우리 한민족의 신관, 신학의 원전 삼일신고가 있다. 그리고 고구려 재상 을파소를 통해 내려온 366가지 인간이 지켜야 될 윤리덕목을 기록한 참전계경 이것이 우리민족의 3대 소의경전이다.

기독교 2천년 역사에서 가장 신성이 뛰어나고 기억력이 우수한 분이 마테오리치 신부님이었다. 중국사람들이 그를 신이라고 했다. 중국에 와서 중국말을 배우고 유가의 경전을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아~ 천주님이 상제님이다. 자기들이 믿는 하나님을 천주라고 번역하고 그걸 지금도 카톨릭에서 쓰고 있다.천주교라고. 천주교 어원을, 천주란 언어가 상제님을 알고 나온 언어다. 이걸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상제님이다.
구한말 애국가에도‘상제는 우리 황상을 보호하사, 라고 기록되어 있다.

유교 사서오경이라는 게, 시경이 당대 그 시대 서민들이 부르는 노래, 그걸 모아놓은 책인데. 거기 보면 상제님에 대한 기록이 여러 개 있다. 그런데 논어, 맹자에는 그게 없다. 뭐 천天을 따지고? 천명(天命)을 얘기하고? 오십에 지천명知天命 했다고 공자가? 그런데 상제님은 어디로 가 버렸나?

불경 팔만 4천 법문을 얘기하지만, 팔만대장경. 화엄경이란 책이 미륵보살 마하살이다. 모든 부처의 종불이신 미륵불은 어디로 가 버렸나?

서교라는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외쳤는데 그분이 여호와인가? 여호와는 전쟁신이다. “씨도 남기지 말고 전멸시켜라”라고 하는. 전 인류 조상신 버리게 하고. 그 죄악을 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가 역사의 혼을 잃고, 상제문화를 잃어버리면서 결국 6천년 역사에서 나라를 잃는 그런 수모를 당했다. 그리고 이 나라 백성들은 노예생활을 하며 천만 명이 이 되어 죽어갔다.’


<천부경>과 <삼일신고>에 담긴 원형문화의 비밀

인간 속에 있는 생명의 영원함, 불멸성을 이제 인류의 창세 역사로부터 전해져 오고 있는 최초의 경전 <천부경>, 또 동북아에 자리 잡은 최초의 우리 한민족의 시원국가 배달국, 이 국가의 탄생은 <삼일신고>로부터 이루어졌다.

환국의 <천부경>과 배달국의 <삼일신고> 그 속에 바로 이 생명의 불멸, 선의 정신에 대해 전하고 있는데, 인간의 생명의 위대함, 인간 속에 깃들어 있는 삶의 위대한 숭고한 뜻, 인간과 우주의 일체 관계,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삶의 유한함을 뛰어넘는 우주적인 생명의 불멸성, 불멸의 도, 그것을 실현하는 깨달음의 위대한 동북아 문화의 비밀이 바로 이 책 속에서만 원형문화의 진실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환단고기>를 제대로 읽으려면 바로 이 “삼일三一 사상”에 꿰뚫어야 한다.

이 우주를 낳아서 영원히 존재하게 하는 생명의 원 밑자리에 있는 神의 손길, 형상은 없지만 만물을 살아 있게 하는 생명의 궁극의 시원처로서 창조의 손길로서 삼신이 있다. 그런데 이 삼신은 각각 다른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주재 자리에 일상제一上帝 한 분이 계신 것이다.
한 분 상제님은 대우주를 충만하게 하는 하나의 기氣, 일기一氣를 통해서, 일기一氣를 움직여서 하늘과 땅과 인간과 만물의 생명이 순환 변화하게 한다.

‘집일함삼’ 바로 이것이 단군세기 서문에 있는 회삼이귀일(會三而歸一 : 셋을 모아서 하나로 돌아간다.), 집일이함삼(執一而含三 : 하나를 잡아서 셋을 포함한다.)이다.
우주를 잡아 돌리는 하나는 뭐냐? 일기一氣, 하나의 기운이다.
대우주를 꽉 채우고 있는 하나의 조화기운을 우리가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바로 삼신의 조화가 깃들어 있다.

‘집일함삼執一含三’을 제대로 깨달아서 쉽게 정리한 분이 바로 행촌 이암의 현손인 조선 중종 때 인물 ‘이맥’이다. 이 맥은 신교 문화의 완성자다. 신교 사상의 완결자가 바로 고성 이씨 문중에서 태어난 위대한 인물, 조선 왕조의 ‘이맥’이다.

‘집일함삼’, 이 집일함삼에 대해서 원대한 근본적인 깨달음이 가져야 한다. 대우주를 채우고 있는 그 무엇 하나를 생각할 때는 함삼含三, 그 속에는 알 수 없는 무궁한 조화의 손길이 있다. 하나는 언제나 우주를 채우고 있는 일기一氣이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실제 조물주의 손길은 바로 삼신(3가지 신성)으로, 삼신三神은 그 일기를 타고 만물을 빚어내고 살아 움직이게 하는 신의 3가지 손길이다.


일통(一統) 사상, 일기(一氣)와 삼신(三神)과 일상제(一上帝)

집일함삼(執一含三), 그리고 그것을 다시 우리가 귀납의 논리로서 또 연역의 논리로서 전개하는 회삼귀일(會三歸一), 삼신의 손길을 하나로 들여다보면 그 하나는 뭐냐? 이 우주를 채우고 있는 삼신이 타고 있는 하나의 지극한 기운, 조화 기운이다. 이것을 양기良氣라 한다.

“소도경전본훈”에 태호복희와 동문수학한 신선 발귀리가 환웅천황의 대천제를 직접 지켜보고 참관하고 지은 찬송의 노래에서 첫 구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大一其極 是名良氣
지극히 크고 하나인 조화의 지극함이여 이를 이름하여 양기라 한다

신라시대 때 대도통을 해서 천지를 몸을 가지고 날라다닌 10대 성인 가운데 한 인물인 안함로의 <삼성기>를 보면, 승유지기(乘遊至氣), 지극한 기운을 타고 논다고 하셨다. 이것이 19세기 후반의 “지기금지원위대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상제님이 오실 때는 지기至氣 사상으로 이 대우주의 조화라는 것은 바로 기氣요, 구체적으로 그 기를 타고 실제 조화를 다스리는 삼신이고, 삼신의 조화권을 현실 우주 역사의 중심에서 쓰시는 것은 삼신상제님이다.

이 삼단 변화의 구성원리, 구성틀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일기一氣와 삼신三神과 일상제一上帝를 볼 줄 알아야 한다. 환단고기 전체의 근본을 이해하는 일통一統 사상, 하나로 통하는 근본 진리이다.


삼신三神,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

인류 최초의 경전, 동북아의 최초 계시록이라고 하는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경>, 이 인류 창세 문화의 3대 경전의 근본을 제대로 깨칠 때 우리가 인간이란 뭐냐, 나는 이 우주에서 어떻게 태어났고, 나와 우주의 관계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유한한 나의 인생, 인간의 생명이 어떻게 벽을 넘어서 이 우주 속에 깃들어 있는 조물주 삼신의 불멸의 생명으로 나아갈 지 알 수 있다.
(조물주 삼신의 생명의 근본 원리는, 삼신이 존재하시는 신의 3대 창조 원리로서 삼신을 해석한다. 또 이 삼신은 ‘낳아서 길러서 다스리는’ 즉 조교치(造化, 敎化, 治化) 삼신의 신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의 본성을 깨닫는 것처럼 더 위대한 깨달음이 있을 수가 없다. 이 삼신이 그대로 자기 현현 self manifestation이 되어서, 자기를 스스로 현상세계에 현실의 우주 속에 드러낸 것이 뭐냐, 바로 그게 우주다. 즉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삼신 따로 우주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이 우주 속에 삼신의 조화가 꽉 들어차 있는데 그 삼신이 자기 신성과 지혜와 생명을 그대로 드러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온 우주다. 온 우주는 살아 있는 신이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바로 삼신이 3의 원리로 나타난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여기서 우주와 인간이 관계, 그것을 구체적으로 후대에 내려오면 천부경을 근본으로 해서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 즉 태일太一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은 일신一神이다.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신성을 품부한 존재이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동일한 하나님이다. (인간은) 그 삼신의 본성, 일신一神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바로 그 일자一者, 하나인 것을 깨닫는 것, 하나 됨을 깨달을 수 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하나의 경계에 있는 그 마음, 의식 경계를 얘기하는 것이다. 이 대우주의 본래의 조화의 지극한 경계, 생명의 경계, 신성의 경계, 조화의 경계, 지혜의 경계, 광명의 경계, 그 경계를 말한다.

하나 됨이라는 것은 그런 경계를 얘기하는 것이다. 그 경계에 내가 이르렀다. 또는 마음의 황홀한 경계 그런 경계에 있었던 체험이 있으면 대개 그것을 자기 스스로가 그릴 수 있다. 화가가 자연을 보고 아름답게 묘사를 하듯이, 진리를 전하는 일이니, 신이니, 도니, 삼신이니, 상제님이니 하는 모든 언어의 본성이라는 것은 대부분 그림 언어다. 그런 경계를 정의하고 그리는 것이다. 묘사하는 것이다.

그림 언어, 가치 언어진리를 전해주는 고유명사, 상제님, 삼신 그것을 묘사하는 언어들. 진선미라든지 인간이 이루어야 하는 가치가 있다. 가치 언어, 참됨.

대학의 첫 번 째 구절이 “대학지도는 재명명덕 재신민 재지어지선”. 대학의 도는 명덕을 밝히는 데 있고, 하늘과 땅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 지극한 선에 머무는데 있다. 대학 The Great Learning,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배우는 학문.선善의 가르침이 나온다. 상대 세계, 변화의 경계가 아니고 영원무궁한, 호호탕탕한 이런 그림 언어, 진리에 대한 정의, 고유명사와 그 경계를 묘사하는 그림언어 Picture Language에 대해서 우리가 잘 봐야 한다.

언어공부에 대해서 단순히 어떤 말들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진리를 체험하고 진리를 묘사하는 방법으로서 언어 공부를 한다. 언어공부를 하면서 진리를 깨닫고 진리를 묘사하고 그러면서 자기의 마음과 영이 밝아지는 것이다.

일본말, ‘오겡끼데스까?’는 ‘건강하십니까?' '여전히 원기가 있으십니까?’ 이 우주를 만든 원래의 삼신하나님이 타고서 노시며 우주를 잡아 돌리고 만물의 조화를 일으키는 기가, 우주 생명의 원원한 바탕 기운이 여전하냐? 인사말로는 일본말의 그 말처럼 더 좋은 게 없다. 우리 문화에서 나간 것이다.

‘고맙습니다.’, 고마, 그 신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나? 거기에 줄을 대고 있냐? 곰족이란 말이다. 그것이 나가서 일본에서 가미, 일본말에 웅본성이 있다. 고마에 근본을 둔 성이다. 우리의 신교 웅족 문화에 근본을 두고 있는 성이다. 구마모또, 그런 것도 다 삼신문화다. 근본을 알아야 그 문화의 역사성과 그 문화의 발전사가 머리에 싹 들어온다. 그런 걸 모르고 여행 백날 해야 소용없다.

문화의 바탕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게 바로 진리가 현실화되는 과정이다. <환단고기>의 위대한 깨달음의 정의, 천부경 81자 구성원리에 대해서 뒤에 보면, 노자의 도덕경 81장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황제내경>도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예는 그 외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천부경, 천부를 전하는 경전이다. 하늘의 법을 전하는 경전.

천부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깨달음의, 종통의 근거로 내려주시는 언어로 생각할 때는 천부는 하늘법, 하늘법을 가장 먼저 받은 민족이 바로 이 지구촌 창세 문화에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면 우리가 천부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

<환단고기> 전체를 뚫어 꿰면 <삼성기> 상하에서는 삼신문화의 핵이 뭐다, 그것을 문화 구성 원리로, 인간 역사의 기본 원리로써 환인과 환웅과 단군 삼성조, 위대한 창세문화의 창업자들께서 환국 배달 조선 6960년, 40년 부족한 7,000년 역사시대에서 어떻게 이 가르침을 전했는가. <단군세기> 서문을 보면 이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다.

경전 원전의 깨달음의 핵심을 주문처럼 읽으면 생명을 얻는다. 활력을 얻는다. 죽을 자리에서도 사는 것이다. 진리의 원 주제를 제대로 들으면, 아, 집일함삼, 대우주를 채우고 있는 것은 일기一氣다.

집일(執一)하면 회삼(會三), 그 속에 일기를 타고 잡아 돌리는 삼신이 계신다. 삼신의 조화 손길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일기의 속에 또는 그 밖에서 대우주의 조화기운을 잡아 돌리는, 그걸 활용해서 만물을 창조하는 삼신이 계신다.

우리 몸속에 ‘집일함삼(執一含三)’이 있다. 온 몸을 잡아 돌리는 기가 있다. 이 기를 잡아 돌리는 삼혼이 있다. ‘생혼, 각혼, 영혼’. 혼의 본성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새롭게 낳고, 끊임없이 새롭게 깨닫고, 끊임없이 모든 사물을 환히 비출 수 있는 삼신의 신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다.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 서문”이 만고의 명문장인데 위국지도爲國之道가, 이 양반은 나라를 열어서 잘 다스리는 길, 그래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신교 문화의 주인이 되는 삼신 문화의 창업자 삼신 상제님의 아들과 딸이 될 수 있는 길을 국가 경영의 원리에서 얘기하고 있다.

정치학의 근본이 뭐냐? 국가를 잘 경영하는 건데 그게 위국지도다. 위국지도를 잘 깨쳐서 실현하는 것이다. 삼신의 도, 위국지도라는 것은 행촌 이암이 전하는 전체 47대 단군의 가르침에서도 다 나타나지만 이 서문의 기본 주제가 뭐냐? 바로 삼신, 내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삼신, 성명정이다.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무궁한 생명과 하나님의 우주를 잡아 돌리는 정기다.

동북아 창세 역사와 문화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환단고기>의 핵심, 가장 중요한 문화와 역사 주제가 뭐냐? 바로 ‘삼신즉일상제(三神則一上帝)’이다. 이 우주의 조물주로서 무형의 신 삼신이 계시고, 그 삼신은 한분 상제님으로부터 그 진리의 참모습이 완전히 드러난다.

삼신을 알려면 실제 그 삼신의 조화권을 쓰시는 한 분 상제님을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상제님을 통해서 이 우주의 생명의 밑자리에 실재하는 삼신에 대한 모든 것이 드러난다. 진리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 의지해야 진리의 본원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환단고기>의 가장 위대한 진리의 뿌리자리, 진리의 핵심이 바로 ‘삼신즉일상제’다.
삼신이 곧 한 분 상제님이라 하는 이 명제를 우리가 떠나서는 자연의 근본도 또 인간 역사의 시원도 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깨달음의 기본도 이뤄질 수가 없다.


삼일三一 사상
이 삼일三一 사상, 우주의 조화는 셋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근본은 한 자리다.
삼신즉일상제, 삼三과 일一의 관계는 뭐냐?

변화는 삼신으로, 삼신의 조화원리로 이루어져서 이 우주와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서 변화해가고 있는데 그 근본은 한 분 상제님의 주재 속에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진리의 주재 자리에서 보면 한 분 상제님으로부터 온 우주의 실제 변화와 조화의 실제 작용 이치는 삼수三數 원리로 구성된다.
인간 내면에 깃든 삼신三神과 인간 생명의 불멸성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진리의 거대한 메시지는 뭐냐?

이 우주와 인간의 영원성, 생명의 무한한 힘과 지혜와 신성, 인간의 삶이 유한하지만 인간이 대자연 속에서 가지고 온 이 생명의 근원과 창조성이란 무한하다. 이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인간의 현실 삶 속에서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인간 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 생명의 본성, 신성, 지혜, 광명은 무한하다. 내 속의 생명의 영원성, 불멸 바로 이 대목이 중요하다.

이것이 이 동북아의 문화의 원시성, 독창성 그리고 일관된 1만년 역사 속에서 관통해 흐르고 있는 진리의 한 소식인 것이다.

모든 인간 속에 깃들어 있는 이 생명의 영원한 불멸성, Immortality, 이것을 종교의 맥으로 보면 선맥仙脈이다. 선仙의 정신, 선도를 말하고 있다.

이것은 유불선의 선이 아니라 유불선 삼도三道의 기원이 된 원형 선仙을 말하는 것이다. 즉 신교神敎의 선을 말한다. 선의 정신은 우리가 영어로 번역을 할 때 Immortality, 불멸이라고 정의하고 또 그렇게 번역을 하고 있는데 추상명사를 일반 구상명사로 해서 보통 선, 선인이라는 말로 쓰고 있다.

신교문화가 다 깨지고, 왜곡 말살 조작이 되고, 유불선이 들어 왔다. 사실 유불선도 내내 원형 삼도三道에서 나온 것이다.

삼신이 자기를 드러낸 것이 하늘과 땅과 인간. 살아 있는 삼신, 하늘과 땅은 바로 이 삼신의 한 가지 속성들을 주장한다. 조화 교화 치화에서 하늘은 조화, 땅은 교화, 인간은 치화신을 주장한다. 이것을 다시 원형 삼도三道로서, 인간이 삼신의 도를 닦는 전공분야가 있는데 원형 삼도三道다. 유불선의 원형이다.

천도의 조화를 주장하는 것이 전도佺道다 : 불도
어머니의 교화의 도를 전공으로 하는 것이 선도仙道다 : 선도
인도의 치화를 주장하는 것이 종도倧道다 : 유도

天 - 조 - 佺 - 불

地 - 교 - 仙 - 선

人 - 치 - 倧 - 유

원형 삼도 가운데 대종교의 종倧 자, 종도倧道가 살아 있고, 선도仙道에서는 지금도 이름이 남아 있는데 전도佺道만이 깨진 것이다. 삼신의 조화의 도, 원형 삼도에서 전도佺道가 깨진 것이다. 전도가 깨지면서 역사의 뿌리가 파괴된 것이다. 이것을 회복한 것이 <단군세기>다. 그리고 <태백일사>다.

전도佺道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전도佺道의 원형 역사를 드러내준 분이 공민왕 때 행촌 이암이다. 그 분이 만난 소전거사(佺道의 화신)가 기묘한 신교문화 역사서를 전해줬다. 그것을 읽고 바로 깨달아서 47대 단군 성조의 신교문화를 전한 분이 행촌 이암이다. 그것이 후세 자손에게 전해진 것이다. 8편 <태백일사>로 나온 것이다.

<태백일사>에서 특히 “삼신오제본기”, 삼신이 뭐냐? 삼신은 바로 현실계에서 우주의 동서남북 중앙 오방위를 다스리는 오제를 주관한다. 여기서 오행 문화가 나오는 것이다. 동서남북 중앙에는 이 대우주를 움직이는 일기一氣가 있는 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오행五行이다. 그것을 태목, 태화, 태토, 태금, 태수로 해서 오행 사상의 원형 언어, 신교의 음양 오행의 원형 문화의 언어가 나오는 것이다. 삼신 오제가 있고, 하늘에 있어서는 천하대장군 땅에 있어서는 지하여장군이 있다. 장승문화의 실체를 밝혀주고 있다.

집일함삼(執一含三)만 제대로 들어서, 하나를 잡아야 된다. 일자一者, 대우주를 움직이는 대우주의 조화, 일자를 잡아야 일상제一上帝에서, 일이 중요하다. 집일 공부다. 그래야 동시에 그 속에서 함삼(含三), 바로 이 우주의 지극한 조화 세계, 일기一氣를 타고 노시면서 우주를 창조하고 만물을 낳아서 기르는 삼신이 인식이 되고 몸에 들어온다. 살아있는 삼신 성명정이 발동이 된다. 그러면 죽을병 들어도 일어난다.

인간의 모든 내재되어 있는 신성과 지혜 조화를 드러내는 공부가 동방의 태일太一 문화다. Ultimate one, Grand one. 일본에서도 태일 문화 축제를 한다. 이게 동양문화의 원 핵이다.

우주의 진리 주제가 태일太一이다. 하나되는 것, 지구 인류가 하나 되는 문화다. 온 인류가 하나 되는 것, 모든 문화의 장벽, 언어, 종교, 인종, 피부색, 이 벽을 송두리째 총체적으로 무너뜨리는 게 바로 태일이다.

천부경에 일관되게 흐르는 그 진리의 주제 역사의 근본 명제 그것이 뭐냐?
일(一)자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진리의 출발점은 하나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이 하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나와 너, 우리들, 또 대자연계, 온 우주가 바로 이 하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일시一始, 일(一)은 시(始)다. 이렇게 정의 하는 것이다. 이 하나에서 모든게 비롯됐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거 , 눈으로 볼 수 있는 거, 듣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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