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수부대★북한 특수부대는 어떤 부대인가?
<▲북한 특수부대원 사진>
“北특수부대원, 南중요시설 90%이상 침투가능”
동아일보 | 입력 2011.06.07 11:34 | 수정 2011.06.07 15:25
북한군 특수전부대 출신 귀순자들은 현재 북한군 특수전 요원들이 한국의 중요시설 90% 이상을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부장을 역임한 이원승 예비역 준장(KAIST 초빙교수)은 7일 '2011 육군 대토론회'에서 발표할 북한의 비대칭전력 위협과 관련한 주제 발표문을 통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항은 지금까지 향토방위 훈련을 하면서 우리 특전사 요원들을 북한군 특수전 요원으로 가장해 중요시설에 침투시켰을 때 거의 90% 이상 성공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임 시절(2008년) 향토사단 기동중대 전투실험 때 이와 유사한 훈련을 하면서 북한군 특수전 부대 출신 귀순자들에게 훈련 현황을 공개했는데 그들은 지금대로라면 북한군 특수전 요원들도 한국의 중요시설에 90% 이상 침투
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방개혁에 반영되지 않은 주ㆍ야간 감시장비와 조준경, 무전기, 관절보호대, 소형 감시정찰 지상로봇, 무인기 등을 향토사단에 지급하고 가상 교전한 결과, 북한 특수전 부대의 침투가 기존보다 상당히 어려울 것이란 증언이 나왔다고 이 예비역 준장은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해안을 담당하는 1개 연대를 실험부대로 지정해 북한군이 보유한 공기부양정과 AN-2기 등 유사장비를 지급하고 향토사단 1개 연대를 대항군으로 편성해 교전한 뒤 적군과 아군의 손실을 분석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그는 의료분야에 로봇을 이용한 전투실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역준장은 "혈액ㆍ소변 검사로봇을 1차로 사단급 병원에 배치하고 이어 연대급 의무대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작년에 국내에서 이미 개발된 이 로봇은 10분 만에 혈액과 소변검사를 할 수 있어 장병의 1차 건강검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육군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8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광주의 특전교육단에서 김상기 육군총장과 오명석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장, 김판규 육군협회 수석부회장,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 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육군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후에는 국방대 안보과정 학생들의 특전훈련 체험,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및 사진 전시회, 대테러 장비 전시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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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부대원, 南 중요시설 90%이상 다 침투한다"
이원승 예비역준장 육군토론회 발제문
조선일보 | 김성모 기자 | 입력 2011.06.07 14:42 | 수정 2011.06.07 17:28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부장을 지낸 이원승 예비역 준장(현 KAIST 초빙교수)은 7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준장으로 재임하던 2008년, 후방지역 중요시설에서 향토사단 기동중대 전투실험을 벌인 적이 있다"며 "당시 용역 관찰관으로 초빙한 탈북 장교가 이 같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우리 특전사 요원들을 북한군 특수전 요원으로 가장해 중요시설에 침투시켜보는 가상훈련을 수차례 벌였다"며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항은 가상훈련을 벌일 때마다 거의 90% 이상 우리 중요시설이 뚫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전 통보 여부를 두고 논란은 있었지만) 울진 원자력발전소가 (북한군을 가장한) 우리 특전사 요원의 기습 침투 훈련에서 1시간 만에 뚫린 것만 봐도, 우리의 방어태세가 아직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예비역 준장은 8일 열릴 '2011 육군 대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북한의 비대칭전력 위협과 관련한 주제 발표문을 통해서도 우리의 중요시설이 북한군 특수전 부대에 쉽게 뚫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다만 국방개혁에 반영되지 않은 주·야간 감시장비와 조준경, 무전기, 관절보호대, 소형 감시정찰 지상로봇, 무인기 등을 향토사단에 지급하고 가상 교전을 벌이면 북한 특수전 부대의 침투가 기존보다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란 증언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해안을 담당하는 1개 연대를 실험부대로 지정, 북한군이 보유한 공기부양정과 AN-2기 등 유사장비를 지급하고 향토사단 1개 연대를 대항군으로 편성하는 방법으로 가상 교전을 시켜보고 나서 적군과 아군의 손실을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역 준장은 로봇을 이용한 전투실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력을 줄여야 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면, 이를 보완할 방법으로 위험 지역에 로봇을 투입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미군 등 선진국 군대처럼 우리도 개발된 로봇을 전장에 과감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혈액·소변 검사로봇을 1차로 사단급 병원에 배치하고 이어 연대급 의무대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작년에 국내에서 이미 개발된 이 로봇은 10분 만에 혈액과 소변검사를 할 수 있어 장병의 1차 건강검진도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육군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8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광주의 특전교육단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육군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북한 특수부대 분석
"북한 사람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ㆍ 6·25 전쟁 직후 한국의 모습, 컬러 사진에
ㆍ "北 특수부대원, 한국 중요시설 90% 이상 침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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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앞둔 북 공기부양정 고암포 기지 … “북 특수부대 3000명, 30분내 백령도 상륙”
중앙일보 | 김현기 | 입력 2011.05.19 03:11 | 수정 2011.05.19 05:58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쿄=김현기 특파원 < luckymanjoongang.co.kr >
▶김현기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khk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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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땅굴 통한 북한특수부대 침투 경계!
남한군북을 입을 북괴 특수부대가 땅굴로?
최근 북한에서 탈북한 특수부대원 출신이 언론에 기고한 글을 보면서 자신이 북한 특수부대원으로 훈련을 받을 때 본인이 소속된 부대가 침투할 지역은 경상도 울산지역이였고, 침투지역 모형을 그려놓고 훈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북한 특수부대원들은 일시적인 적화통일을 위한 전술 중에 하나가 지역할당제로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한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그럼, 약22만명이 넘는다고 하는 살인병기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일시적으로 소규모 인원이 탈 수 있는 공기부양정을 타고 내려오겠습니까? 아니면, 1940년도 구소련에서 설계를 시작해서 1948년 부터 양상된 AN-2기를 타고 침투하겠습니까? 물론 그런 방식의 침투는 가능할 것이다, 22만명이 일시적으로 침투를 한다고 가정하면 일부는 목적지까지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그러다 다수는 시간 차이로 한미 연합군의 감시에 발각이 되어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많은 북한특수부대원들이 섬멸될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북한특수부대원 출신이라는 탈북자의 말을 언급했지만, 각지역 할당제로 훈련을 받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정광석처럼 일시적으로 북한특수부대원들이 침투해서 대한민국 공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또 다른 침투를 위한 도구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침투 도구가 바로 땅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일성이 1968년 당군사위원회에서 남침땅굴의 중요성을 언급한 말을 상기해봅니다. <핵무기 10개 보다도 남침땅굴 하나가 더 위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작년에 작고하신 황장엽 선생님을 필자는 2004년 6월 14일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 당회장실에서 화성남침땅굴과 관련해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황장엽 선생님께서는 북한은 1954년부터 남침땅굴을 굴착했다고 증언을 해주었습니다. (당시 황장엽 선생님과 만남을 기념해 찍은 사진과 나눈 땅굴과 관련된 이야기를 리포트한 내용. http://www.ddanggul.com/?doc=bbs/gnuboard.php&bo_table=tb001&wr_id=883)
필자에게 최근 북한 남침땅굴과 관련한 이상징후에 대한 제보가 된 지역이 대충 이러합니다. (경기도 평택, 화성, 양평, 파주, 강원도 강릉)입니다. 이들의 제보내용을 분석해보면 9년 동안 화성남침땅굴과 관련해서 본인이 느꼈던 징후와 거의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땅굴과 관련해서 국방부 탐지과 입장은 친북좌익정권시절 앵무새처럼 이야기 하는 내용과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필자에게 보내온 어느 애국시민이 국방부 탐지과에 남침땅굴과 관련해서 올린 답변에 대한 답신일부의 내용을 보면, 한심하거나 무능하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공위성 및 현대화된 아군측의 감시자산에 의해 장기간 노출되지 않고 은밀한 작업은 사실상 곤란하며, 장거리 굴설 시 발생되는 많은 양의 버럭처리 시 북쪽 방향으로 처리하기가 사실상 매우 제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未발견 남침땅굴을 찾기 위해 全감시 자산을 이용하여 불철주야로 지상 및 지하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땅굴 굴설 상황을 탐지할 수 있는 전문요원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남침땅굴로 의심되는 지역에 배치 운용하고 있습니다.>
필자에게 있는 경기도 화성남침땅굴현장에서 발견된 쇠파이프가 흔히 대한민국에서 생산되어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쇠파이프와 너무나도 달라서 북한에서 탈북한 탈북자들을 만나서 직접 확인한 것이 "목사님! 이것 북한 쇠파이프입니다"입니다. 북한사회안전부 출신인 김용화씨 증언은 황해제철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떡쇠'라고 북한에서 부릅니다.
그래서, 화성남침땅굴 진실 9년 차에서 아쉬움은 화성남침땅굴현장에서 발견 되어진 물증은 관심이 없고 오직 뻥뚫린 땅굴을 보여주면 남침땅굴 진실을 믿겠다고 합니다. 민간탐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한계성과 경제적 한계성으로 기존발견 되어진 제2.3.4땅굴 처럼 뻥 뚫린 땅굴을 찾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러나, 남침땅굴과 관련된 흔적은 지금까지 경기도 김포, 화성, 파주 등지에서 찾았기에 지금부터는 국가라는 공권력이 들어와서 제2남침땅굴과 제4남침땅굴을 찾을 때 사용했던 것처럼 예상지역으로 TBM으로 역갱도 공사로 들어가야만이 말 그대로 뻥 뚫린 남침땅굴 모형을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민간인들이 TBM 장비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설사 구했다고 합시다, 남침땅굴을 찾기 위한 현장작업에는 많은 행정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간인들이 남침땅굴공사와 관련해서 99% 불법공사를 강행해서 민형사처벌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한 애국심 하나로 지금까지 북한남침땅굴이란 진실과 싸워왔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가 특별대책반을 구성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윗글에서 언급한 북한특수부대원이 생명 걸고 폭로한 지역할당제 의미를 되새겨봐야 하겠습니다. 일시적으로 일당 백명이라고 하는 북한특수부대원 22만명이 내려올 수 있는 것이 공기부양정이겠습니까? 아니면 AN-2기라는 저공침투기입니까? 아니면 1954년부터 굴착하기 시작한 남침땅굴이겠습니까? 이제는 애국시민 스스로 판단을 해주십시요.
북한 남침땅굴은 비대칭전술전략 중에 최고의 도구이며, 최근 언론에서 공개된 것처럼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아군군복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파악이 되어졌다고 하는데, 결국 남침땅굴을 통하여 북한 특수부대원이 아군국복을 입고 일시적으로 침투를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안보는 한순간 무력화되고 말 것입니다.
경기도 화성남침땅굴현장본부장겸, 남굴사대표
남굴사홈페이지 관리자 매송영락교회 김진철목사[011-9722-2314]
남굴사홈페이지[http://www.ddanggul.com]
북한 특수부대 20만명 넘어…화학무기 무장
기사입력 2010-12-30 16:15 | 기사수정 2010-12-30 16:15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는 지난해 12월30일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임을 명시하는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국방부는 통산 19번째로 발간된 '2010 국방백서'에서 북한 위협과 관련해 탄도미사일·특수전 병력 등 비대칭 전력 증대에 따라 북한 위협을 재평가하고 군사력 건설방향을 재설정했다.
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특수전부대는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경보병사단을 전방군단에 편성했고 전방사단에 경보병연대를 추가 편성하는 등 특수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특수전 병력은 20만여 명으로 이들은 땅굴, AN-2기 등을 이용해 우리의 후방 지역으로 침투해 주요 목표 타격, 요인 암살, 후방 교란 등의 배합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국방부은 보고 있다.
또한 북한의 병력규모는 육군 102만여 명, 공군 11만여 명, 해군 6만여 명 등 총 119만명이며 이중 육군은 15개 군단, 90개 사단, 70개 기동여단으로 구성돼 있다. 병력규모는 2008년 국방백서 발간 당시와 비슷하나 사단이 4개, 여단이 1개 늘었다.
육군 장비로는 전차가 4100여대로 2년 전에 비해 200대 늘었고 장갑차는 2100여대로 변동이 없었다.
북한의 기갑·기계화 부대의 주축은 T-54/55 전차와 T-62 전차를 개량한 천마호 전차이며, T-72 전차를 모방한 신형 전차 폭풍호를 개발해 작전배치했다.
북한군은 주요 기동부대의 기동력과 타격력을 대폭 보강해 작전적 융통성을 제고하고 단기 속전속결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야포(8500여문)와 다련장 및 방사포(5100여문), 지대지유도무기(100여기) 등이 위협적인 육군 장비로 꼽힌다.
북한의 해군 전력은 약 60%가 평양-원산선 이남에 전진 배치돼 기습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 해군은 전투함정 420여척, 상륙함정 260여척, 기뢰전함정 30여척, 지원함정 30여척, 잠수함정 7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상륙전력은 1970년대 초반 이후 건조된 공기부양정, 고속상륙정 등 총 260여척과 소해정 30척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 공군은 전투임무기 820여대, 감시통제기 30여대, 공중기동기 330여대, 훈련기 170여대 등을 보유있으며 헬기는 300여대, 예비병력은 770만명에 달한다.
북한은 1980년대 이후 5MWe 원자로를 가동해 얻은 폐연료봉을 2009년까지 4회에 걸쳐 재처리해 약 40㎏의 플루토늄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2500~5000t의 다양한 화학무기도 보유하고 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은 전쟁지속능력과 군수동원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수산업을 우선 육성하고 있으며 300여개의 군수공장을 보유해 전시전환 군수공장으로 지정된 민수공장은 단시간 내에 전시동원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대부분의 전쟁물자는 갱도 비축 시설에 저장하고 있으며 약 2~3개월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0 국방백서’는 천안함 공격·연평도 포격과 같은 북한의 위협, 전작권 전환 시기 조정, 국방개혁, 독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언급했다.
전작권 전환 시기 조정 분야에서 전환 시기 조정의 배경과 의미,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성과를 기술했으며 국방개혁과 관련해 군 구조 개편과 선진 국방 운영체계 개혁의 구체적 방향을 수록했다.
독도와 관련해서는 우리 군의 독도 수호 의지와 대비태세를 사진, 지도 등과 함께 표현함으로써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임을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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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주경제 http://www.ajnews.co.kr
北특수부대 전방 집중 배치… 신형 전차 ‘폭풍호’ 도입
국민일보 | 입력 2010.12.30 18:22
30일 발간된 '2010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무기와 특수부대, 장사정포, 수중전력 등 비대칭전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백서는 북한의 비대칭전력은 평시 국지도발은 물론 전시 핵심공격수단으로 우리 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북, 비대칭전력 증강으로 기습공격능력 강화=북한은 특수전 병력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전 병력은 2006년 국방백서에는 12만여명, 2008년에는 18만여명이었으나, 올해 국방백서에는 20만명으로 추산돼 4년 만에 8만명이 늘었다. 북한의 지상군은 총참모부 예하 9개의 정규군단, 2개의 기계화 군단, 평양방어사령부, 국경경비사령부, 11군단, 미사일 지도국 등 총 15개 군단급 부대로 편성돼 있다. 야포 8500여문, 다연장 및 방사포 5100여문, 지대지 유도무기는 100여기를 확보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기갑·기계화 부대에 구소련의 T-72 전차를 모방한 신형전차 '폭풍호'를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폭풍호를 배치하면서 노후전차는 후방으로 빼 부대의 기동력과 타격력을 대폭 보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군은 큰 변화는 없었으나 잠수함 전력과 신형 어뢰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백서는 수중전력은 로미오급과 상어급 잠수함, 연어급 잠수정 등 70여척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뢰부설, 수상함 공격, 특수전 부대의 침투지원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백서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보듯 북한은 무기체계가 월등히 앞서는 우리 군함을 신형 어뢰로 공격하는 등 비대칭 전력에 의한 전술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해상저격여단과 해군정찰대대는 은밀히 침투해 우리군의 레이더와 해군기지 등 중요시설을 타격하고, 단거리 기습상륙작전을 지원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군 전력은 1980년 이후 도입한 항공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항공기가 노후화됐다. 신형 전투기 도입 등 전력 변화도 없었다. 2년 전에 비해 전투기는 20대, 훈련기는 10대가 감소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8년 이후 추락한 항공기와 장기간 운용되지 않은 항공기 전력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반면 레이더부대는 북한 전역에 분산 배치돼 한반도는 물론 중국 일부지역까지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평양 지역과 주요 군사시설지역에 SA-3, 휴전선 일대와 해안지역에는 SA-2와 SA-5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으며 자동화방공체계를 구축, 대응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도 높였다고 백서는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2007년 사거리 3000㎞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배치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일본과 미국령 괌에 대한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
◇유사시 미 증원전력은 69만명=백서는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이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해 병력 69만여명과 함정 160여척, 항공기 2000여대라고 공개했다. 2008년 백서에서는 증원 전력 규모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백서는 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북한의 대표적인 도발 사례로 부록에 명기했다. 또 대한민국의 영역을 표시하는 지도에 독도에서 초계활동을 하는 공군 전투기 사진을 실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재확인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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