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가격급등] 삼겹살가격이 왜? 삼겹살 가격 급등이유는?

[삼겹살 가격급등] 삼겹살가격이 왜? 삼겹살 가격 급등이유는?

요즘들어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

삼겹살의 가격 급등 원인은 지난해 구제역 살처분 등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이라 할 수 있다.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면서 짬뽕과 탕수육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

자장면과 짬뽕은 1년 전보다 8.2%, 8.3% 인상되었고, 탕수육도 11.4%나 급등하면서 서민경제에 더욱 부담을 주고있다.

지난 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가장 가격상승이 심한 것은 삼겹살로 이는 2010년 5월과 비교볼 때 14.5%나 급등한 것이다.
2011년에만 삼겹살 가격 급등세는 10.6%나 되며 1월에 4.5%, 2월 11.3%, 3월 12.8%, 4월 13.5%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상승세가 가중되고 있다.

자장면.설렁탕.삼겹살 가격 급등...서민들은 '울상'

자장면·설렁탕·삼겹살 가격 급등...서민들은 '울상'

고희철 기자 ㅣ 입력 2011-06-06 23:32:09 / 수정 2011-06-07 00:02:21

삼겹살 가격 급등 ⓒ뉴시스

자장면 설렁탕 삼겹살 가격 급등

삼겹살, 김치찌개 백반, 자장면, 짬뽕, 칼국수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배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삼겹살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4.5%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4.1%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삼겹살은 올해 들어서만 10.6%가 올랐는데 1월 4.5%, 2월 11.3%, 3월 12.8%, 4월 13.5% 등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돼지갈비 상승률도 1월 6.0% 이후 2월 11.1%, 3월 11.9%, 4월 13.1%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지난달은 14.3%를 기록해 삼겹살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외식 메뉴인 자장면이나 짬뽕 등 중국음식 역시 올해 들어 상승폭이 계속 커지면서 지난달에는 8%가 넘는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자장면과 짬뽕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8.2%, 8.3%가 올랐고, 탕수육은 11.4% 급등했다.

점심 메뉴로 자주 찾는 설렁탕이나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가격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달 가격을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설렁탕은 8.8%, 냉면은 8.9%,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는 각각 7.3%, 7.2%의 인상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죽 10.5%, 칼국수 8.1%, 돈가스 8.0%, 햄버거 7.4%, 볶음밥 7.3%, 라면 6.0%를 기록했다.

이처럼 외식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공급 충격에서 시작된 물가 상승세가 수요 압력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본격적으로 반영해 외식물가 등 서비스물가 품목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제 곡물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오름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고희철 기자

삼겹살 가격 급등, 서민경제 큰 타격 "한숨이 절로 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삼겹살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서민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지난 5월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삼겹살로, 1년 전과 비교해 14.5%나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삼겹살 가격 급등은 5월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4.1%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 품목들의 가격이 인상된 데는 지난해 구제역 살처분 등으로 물량이 부족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삼겹살은 2011년에만 10.6%나 가격이 인상됐으며 1월달에 4.5%, 2월 11.3%, 3월 12.8%, 4월 13.5% 등 달이 갈수록 그 상승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장면 짬뽕은 1년 전보다 8.2%, 8.3%가 올랐고, 탕수육도 11.4%나 급등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곡물 가격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데다 일부 외식업체가 가격을 올려 다른 업체도 따라가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외식가격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서민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사진 = 삼겹살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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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못시켜요"…삼겹살·자장면값 '폭등' 서민밥상 '빨간불'

<앵커>

지금 한창 점심드시고 계실 시간인데요, 고물가에 요즘 점심값도 만만치 않죠.

김날해 기자, 외식비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어제 통계청에서 지난달 외식물가 자료가 나왔는데, 삼겹살이 지난해 5월에 비래 14.5%나 뛰었습니다.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1%니까, 3배가 넘는 뛰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 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가장많이 먹는 음식들, 돼지갈비·자장면·짬뽕·칼국수·냉면 모두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게 올랐습니다.

삼겹살에 이어 돼지갈비 14.3%, 탕수육11.4%, 냉면8.9%, 설렁탕 8.8%, 자장면 짬뽕 모두 8%대 급등했습니다.

1년전 4인 가족이 저녁에 삼겹살 4인분과 냉면 네 그릇을 먹는데 5만원이 들었다면, 지금은 6만원 넘게 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중국음식점들 얘기를 들어봐도 예전엔 점심먹으러 오면서 서너명이 탕수육 하나 시켜먹었다면, 이젠 식사만 하고 간다고 합니다.

<앵커>

왜 이렇게 많이 올랐나요?

<기자>

원자재가 상승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아시는 바와 같이 구제역으로 전국 돼지의 1/3 가량이 매몰되면서 도축 물량도 예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면류의 경우엔 주재료인 밀 수입가격이 지난 4월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플레 기대심리가 서비스 물가에 반영된 측면도 큰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음식점 한곳이 올리면 주변 음식점 따라 올리는 것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제곡물 가격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외식물가 오름세 상당기간 이어질 듯 합니다.

<앵커>

외식 풍속도가 많이 바뀌었나요?

<기자>

최근 석달새 편의점 도시락과 삼각김밥 매출이 부쩍 늘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5개월 간 편의점 삼각김밥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도시락 매출도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밖에 나가면 평균 6천원 정도 줘야 하는데, 도시락 사먹으면 절반 가격에 후다닥 먹을 수 있으니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이 벽면 한쪽에 진열돼 있었다면, 이제는 편의점 중앙에 종류별로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전용 독립 진열대 마련한 편의점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앵커>

도시락 전문점에도 줄이 길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도시락 전문점들도 최근 석달새 매출이 40-60%가량 증가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잘나가는 도시락이 2천원대 후반대 도시락인데, 손님이 몰리면 금방 동이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알뜰족들을 본받을만 하다 싶다가도, 한편으론 우리 직장인들의 유일한 낙이 점심이었는데, 후다닥 싼값에 해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도 듭니다.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김날해 기자nalh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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