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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겨울 미국 꿀벌 3분의1 떼죽음

by 바로요거 2010. 10. 6.

2009년 겨울 미국 꿀벌 3분의1 떼죽음

美 꿀벌군집 3분의1, 지난겨울 떼죽음

연합뉴스 | 입력 2010.05.02 18:27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에서 사육되는 꿀벌 군집의 3분의 1 이상이 지난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떼죽음하는 등 꿀벌군집붕괴현상(CCD)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ARS)은 최근 미국 내에서 사육되는 꿀벌 군집 수가 지난겨울 33.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꿀벌군집붕괴현상은 꿀벌이 뚜렷한 이유 없이 군집 단위로 죽는 현상으로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300만 개 이상, 세계적으로 수십억 개의 꿀벌 군집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아직 꿀벌군집붕괴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각종 농작물의 꽃가루받이를 하는 꿀벌의 개체 수가 현재와 같이 계속 줄어들 경우 세계 농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꿀벌은 사람들이 식량 등으로 의존하는 대부분 작물에서 꽃가루받이를 담당하고 있으며 꿀벌의 꽃가루받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6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꽃이 피는 식물들은 대부분 곤충의 꽃가루받이가 필요하며 꿀벌은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전 세계 상업작물의 90% 정도의 꽃가루받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벌 떼죽음의 원인으로는 진드기 같은 기생충에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 살충제, 집중사육 방식에 따른 영양실조, 이동통신 활성화에 따른 각종 전파의 영향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지난주 세계에서 일어난 꿀벌들의 죽음을 조사한 결과 하나의 원인에 의해 나타난 현상은 아닌 것 같다며 '무책임한 살충제 사용'으로 인해 질병에 대한 꿀벌의 저항성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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