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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천둥, 번개와 가을철 장마....이유는?

by 바로요거 2010. 9. 10.

강력한 천둥, 번개와 가을철 장마....이유는?

 

천동·번개 동반 '가을장마' 물폭탄 왜?

뉴시스 | 배민욱 | 입력 2010.09.10 12:25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9일 밤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강화 274㎜, 김포 197.5㎜, 의정부 186㎜, 춘천 157㎜, 철원 151㎜, 서울 118㎜ 등이다.

서울에서도 도봉 155㎜, 강북 142㎜, 은평 148㎜, 성북 14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북 일부 지역 중심으로 시간당 5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번 집중호우는 태풍과 상관없이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기압골 영향을 받아 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상층부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아래쪽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려는 상승기류가 형성되면서 구름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압골을 따라 유입된 따뜻한 수증기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 강한 비구름대가 생겼다는 것이다.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중국 남부지방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10호 태풍 '므란티'가 이후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 구름대는 느리게 동진하면서 오늘과 내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면서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며 "앞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10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60~150㎜,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30~80㎜ 등이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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