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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와 역대 최고 기록한 주요 태풍들

by 바로요거 2010. 9. 2.

태풍 곤파스와 역대 최고 기록한 주요 태풍들

***제7호 태풍[곤파스(KOMPASU)]은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콤파스를 의미함.

 

태풍 역대 최고 기록, 사라 · 루사 · 매미

노컷뉴스 | 입력 2010.09.01 18:15

[CBS 사회부 하근찬 기자]

올 들어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풍인 '곤파스'가 2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0년간(2000~2009년) 9월에 발생한 태풍은 총 45개 이며, 이 가운데 6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9월은 7,8월에 이어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지만, 2008~2009년 2년간은 다행히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가운데 사라(1959년), 루사(2002년), 매미(2003년)등 3개가 각각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2003년 9월 12~13일 발생한 태풍 '매미'는 한반도 기상관측(1904년) 이래 가장 낮은 중심기압(사천부근 950hPa), 가장 큰 순간 최대풍속(제주도 고산, 60m/s)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센 바람을 일으킨 태풍으로 알려진 '매미'로 인해 13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재산피해만도 4조 2천225억원에 이르렀다.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태풍은 1959년 9월 17~18일 강습한 '사라'

849명이 사망했으며 66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지난 2002년 8월 30~9월 1일 한반도를 강타했던 '루사'는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내고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던 태풍으로 악명이 높다.

당시 24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재산피해만도 5조 1천479억원에 이르렀으며, 강릉에는 무려 870.5mm의 비를 뿌려, 강릉시 전역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지난 10년간 9월중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은 사오마이(2000년), 송다(2004년), 나비(2005년), 산산(2006년), 나리(2007년)등이 있다.
cbs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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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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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밤사이 피해 잇따라

YTN | 입력 2010.09.02 06:03

 

[앵커멘트]

태풍 '곤파스'로 인해 전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과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호남지역에서는 섬 전체가 정전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방재청 재난본부상황실에 YTN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지선 기자!

밤새 계속된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 상황 좀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밤 사이 우리나라 전 지역이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 놓였는데요, 이 가운데서도 피해는 호남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곤파스가 서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광주와 목포, 여수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우선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전남 목포시 신흥동 공원에서 높이 20m 짜리 아름드리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목포 시내에서만 가로수 10여 그루가 넘어지거나 뿌리가 뽑혔습니다.

광주 광산구 수안동에서는 번개가 치면서 과전류가 흘러 2만 5,000세대에서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는 강풍으로 발전소 전선이 끊어지면서 섬 전체 300여 가구가 2시간 동안 정전됐고,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에서도 낙뢰로 11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순천과 여수 등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옥상 철탑 등이 무너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또, 가거도에서 주택 지붕이 반쯤 날아가는 등,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7호 태풍 '곤파스'는 지금 서울 남서쪽 100여 km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동 속도는 한 시간에 40km로, 전 시간보다는 조금 느려졌지만 여전히 빠릅니다.

한반도를 향해 북동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오늘 오전 8시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고,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52m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태풍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천둥이나 번개가 칠 경우 낮은 지역을 대피하고 운전 중일 때는 속도를 낮추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바람에 날릴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고 전신주나 가로등 신호등은 가까이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오늘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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