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 피해
파키스탄, 홍수 피해 현장
로이터 | 입력 2010.08.09 11:18
8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신드주(州) 수쿠르의 폭우 피해 현장에서 주민들이 구조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번 폭우로 약 1,600 명이 숨지고 20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Akhtar Soomr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키스탄, 홍수 피해 현장
파키스탄 홍수피해 1380만 명…‘쓰나미·지진’ 때보다 더 많아
뉴시스 | 정진탄 | 입력 2010.08.10 01:01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엔은 9일 "파키스탄 홍수 피해자는 1300만여 명으로 2004년 인도양 쓰나미와 2005년 카슈미르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때의 피해자들을 합친 수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이날 "이들 3대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파키스탄 홍수로 인한 사망자 1500여 명보다는 더 많지만 피해자 수로는 파키스탄의 경우 1380만 명으로 3대 재해 피해자 1100만 여명보다 200만 여명이 더 많다"고 말했다.
재해 피해자는 단기적인 인도주의 지원과 장기적인 건설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홍수 피해는 2005년 8만 명 가까이 숨진 카슈미르 지진과 지난 봄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스와트밸리 탈레반에 대한 군사공격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길라니 총리는 "이번 재해는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으로 너무 규모가 커 집계조차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수 피해자들은 "구호품이 빨리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이날 "이들 3대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파키스탄 홍수로 인한 사망자 1500여 명보다는 더 많지만 피해자 수로는 파키스탄의 경우 1380만 명으로 3대 재해 피해자 1100만 여명보다 200만 여명이 더 많다"고 말했다.
재해 피해자는 단기적인 인도주의 지원과 장기적인 건설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홍수 피해는 2005년 8만 명 가까이 숨진 카슈미르 지진과 지난 봄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스와트밸리 탈레반에 대한 군사공격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길라니 총리는 "이번 재해는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으로 너무 규모가 커 집계조차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수 피해자들은 "구호품이 빨리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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