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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진과 지축의 이동

by 바로요거 2010. 7. 15.

동남아 지진과 지축의 이동

 

지구축·지형 ''흔들''…대재앙 또 오나

[세계일보 2004-12-28 17:54]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해일 피해가 일파만파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진과 해일 여파로 지구 축이 흔들리고 아시아 지도도 바뀌는가 하면 6000㎞나 떨어진 동아프리카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환경·자연 파괴로 이번 재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와 오염 등이 해저수면 상승을 야기하고 이에 따라 해안지대에 해일과 태풍 등 또 다른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진·해일 파장=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쪽 250㎞ 해상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 9.0의 이번 강진은 근처 작은 섬들을 20m 이상 이동시켰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미국 지질학연구소(USGS)의 켄 허드너트 연구원은 “이번 지진은 지구 지형을 바꿔 수마트라 남서부 섬들은 남서부 방향으로 20m, 수마트라섬 자체도 같은 방향으로 36m가량 옮겨진 것으로 관측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한 해저지각이 서로 충돌하면서 지구 축도 다소 변경됐고 수마트라 인근섬들의 고도도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이와 관련, 도쿄대 지진연구소는 길이 560㎞, 폭 150㎞에 이르는 단층이 최대 13.9m 움직인 것으로 분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 단층은 북북서에서 남남동으로 뻗쳐 있으며 동쪽이 서쪽에 얹히는 모양으로 어긋나면서 강력한 지진해일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지진 해일의 피해는 인도양을 건너 동아프리카 해안까지 확산하면서 이들 국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소말리아 대통령 대변인이 소말리아 해안에 대형 해일이 덮쳐 수백명이 숨지고 인근 마을과 도시도 사라졌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소말리아뿐 아니라 에티오피아·지부티·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동부 연안국가에서도 저지대가 침수되고 비정상적인 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케냐 해안도시 몸바사에서는 지진해일 여파로 조류 흐름이 빨라져 해안 관광지들이 모두 폐쇄됐다. 탄자니아에서도 해수면의 비정상적 변화가 나타났으며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1㎞나 빠진 곳도 발견됐다.

예멘과 오만 등 인도양을 끼고 있는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도 해안 지대 가옥들이 침수됐고 주민과 어부들에게 대피명령이 발동되기도 했다.

◆‘재앙 또 온다’=로이터통신은 환경 전문가의 말을 인용,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으로 해수면이 상승한 가운데 홍수림 습지와 산호초 등 자연방어벽이 손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해안지대가 해일 및 태풍과 같은 재앙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브래드 스미스는 “연안이 많은 국가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하고 “도로 개발, 새우 농장, 연안을 따라 펼쳐지는 개발과 관광이 아시아의 자연 방어벽을 잠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해일은 무분별한 개발 논리가 부른 인재(人災)라는 얘기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수석 과학자 제프 맥닐리는 “인간 활동, 연안 휴양지 개발과 자연 보호벽 파괴가 엄청난 이번 피해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가 자연재해에 무방비라는 비판도 나온다. 미국의 경제칼럼니스트 앤디 머키어리는 블룸버그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번 강진과 해일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아시아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시아 지역의 자연재해 피해액은 4130억달러로 북미지역 2130억달러와 유럽연합(EU) 1410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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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부를 26일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지구 축이 비뚤어지고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지질학자들이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쪽 250㎞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9.0 규모의 이번 지진은 근처 작은 섬들을 20m 가량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지질학연구소(USGS)의 켄 허드너트 연구원은 "이번 지진은 지구 지형을 바꿔놨다"면서 "수마트라 남서부 섬들은 남서부 방향으로 20m, 수마트라섬 자체도 같은 방향으로 36m 가량 옮겨진 것으로 관측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상충하는 해저 지각이 서로 충돌하면서 지구 축이 다소 변경된 것으로 과학자들은 진단했다.

허드너트 연구원은 "이번 지진으로 지구에 작은 변화가 초래됐으며, 지구 축도 다소의 변화를 보였다"고 전했다.

USGS 지진정보센터의 스튜어트 시프킨 소장은 "지구 축과 일부 섬들이 이동하는 지형 변화가 있었다"면서 "특히 수마트라 인근 섬들의 고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1900년 이후 4번째 강력한 것으로 기록된 이번 지진과 해일로 지각이 가장 심각하게 뒤틀렸다고 과학자들이 말했다. (로스앤젤레스ㆍ덴버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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