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팀, 페어플레이상 받을수 있을까?

한국 축구팀, 페어플레이상 받을수 있을까?

 

한국 깜짝 페어플레이賞 스페인에 달렸다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7.06 11:58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축구 페어플레이상을 받을 수 있을까?
　
　6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웹사이트에 발표한 페어플레이상 순위를 보면 한국은 925점을 획득한 스페인에 이어 4경기에서 평균 881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등 총 4경기에서 6개의 경고를 받았고, 파울 수는 55개로 16강 이상 진출팀 중 12위이다.
　
　FIFA 페어플레이 위원회는 월드컵 16강 진출국을 대상으로 조별리그부터 모든 경기에서 범한 반칙, 경고, 퇴장 등 기록으로 평점을 매겨 경기당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 페어플레이상을 주고 있다.
　

 

　한국의 수상 가능성은 스페인이 독일과의 4강전 등 중요한 경기 결과에 달렸다. 남은 경기에서 스페인이 부진한 점수가 나올 경우 한국이 깜짝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3위는 870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였으며, 브라질과 네덜란드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 국가 모두 경기가 끝났거나 점수차가 비교적 커서 한국을 역전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16강 진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나라가 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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